영진전문대학교 평생교육원이 2025년 봄학기를 맞아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설하며 학습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유화 △영진엑티브모델 △트롯가수 강사 △실버체조 △타로 △산약초 △부동산 경매 △사주명리학 △병원동행 매니저 △늘봄교실 △정리수납 △풍수지리 △도슨트 발레 등 실용적이고 흥미로운 강좌를 마련했다.
과정별 수강 기간은 평균 10~15주이며, 대부분 소규모 정원으로 운영돼 참여자 중심의 밀도 높은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영진엑티브모델’ 과정은 지난해 11월 첫 개설돼 1기에 34명이 수료했고, 현재 2기 수강생 20여 명이 품격 있는 궁중의상과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을 워킹과 퍼포먼스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이 과정은 중장년 여성들의 건강 증진과 자신감 향상, 여가 활용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진엑티브모델’ 교육 과정에 참여한 윤영자 씨(70·대구 북구 검단동)는 “수강생들과 함께 워킹을 할 때 즐겁고 신체 활동 덕분에 건강도 좋아진 것 같다.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열심히 교육에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의료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과정도 눈길을 끈다. 현재 9기 수강생을 모집 중이며, 정원은 40명으로 모집 마감은 이달 11일까지다.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 외에도 평생교육원은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가정 구성원, 대구 2거점 학습자 등을 대상으로 행정·법률 지원 및 사회 적응 교육을 제공하는 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민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평생학습의 허브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