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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수원에 패하며 리그 꼴찌 추락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5-05-06 22:58 게재일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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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카이오가 헤드골 득점 모습./대구 FC 제공

대구 FC가 수원원정에서 패하며 K리그1 꼴찌로 추락했다.

대구 FC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FC에 1대2로 졌다.

이 경기로 대구는 3승 1무 8패 승점 10점으로 리그 최하위인 12위를 기록했다.

대구는 정재상, 정치인, 김민준이 전방에서 수원의 골문을 노렸고, 황재원, 요시노, 김정현, 장성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이원우, 카이오, 김현준이 수비 라인을, 한태희가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박상영, 박재현, 박진영, 이림, 이찬동, 한종무, 에드가, 전용준, 박대훈이 대기했다. 이날 세징야가 무릎 부상으로 빠졌다.

대구는 경기 시작 11분만에 수원에 선취골을 허용했다. 수원FC는 전반 11분 만에 선취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싸박이 골라인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살려낸 공을 안데르손의 첫 번째 슈팅은 수비수에게 막혔지만 두 번째 슈팅은 수비수 몸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대구는 좀처럼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전반 25분 김정현이 첫 슈팅을 기록했다. 대구는 김정현과 정치인의 돌파로 숨통이 트이나 했지만 결국 유효 슈팅을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을 0대 1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구는 정재상, 김민준, 요시노를 내보내고 에드가, 박대훈, 박재현을. 교체 투입했다. 수원은 후반 32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중원에서 볼을 잡은 수원 안데르손이 드리블 이후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한태희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세컨볼을 수원 싸박이 왼발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이 골로 수원은 2점차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대구는 후반 36분 황재원이 올린 코너킥을 카이오가 헤더골로 연결시키며 한 골을 만회했다.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대구는 추가시간 막판까지 세트피스 기회를 얻어내며 기회를 엿봤지만 추가 득점 없이 1대 2로 경기를 마쳤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1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원정경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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