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째 주 매매 가격 0.12% ↓ 경북도 -0.05% 하락폭 커져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의 하락세가 76주 연속 이어졌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2025년 5월 첫째 주(5월 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보다 0.12% 떨어져 전국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구·군별로 살펴보면 북구(-0.15%)는 구암·읍내동 구축 위주로, 서구(-0.14%)는 평리·내당동 위주로, 달성군(-0.13%)은 다사읍·구지면 외곽지역 위주로 하락했다.
전셋값도 0.05% 떨어져 매매가격과 마찬가지로 81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경북은 같은 기간 매매가격 변동률은 -0.05% 떨어지며 하락폭이 커졌고, 전셋값은 -0.04%로 집계돼 부동산 시장은 냉각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보다 0.01% 하락, 전셋값은 0.00% 보합을 기록했다. 대전(-0.08%)이 전셋값 하락 폭은 가장 컸고, 대구·강원·제주(-0.05%)가 뒤를 이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