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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두려워 말고 미래 선택해야”

피현진 기자 ·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5-05-12 20:32 게재일 2025-05-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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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대구·경북 선대위 출정식
“이재명 후보 준비된 대통령”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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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2일 오전 8시 2호선 계명대역 앞에서 대구 출정식을 열었다. /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선대위는 12일 오전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8시 대구지하철 2호선 계명대역 앞에서 열린 대구선대위 출정식에는 김부겸 중앙당 총괄선대위원장과 허소·최연숙·홍의락 대구시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대구시당 선대위 관계자들과 100여 명의 선거운동원 등이 참석하여 정권교체와 대구경제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부겸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민주주의와 헌법을 지키는 결단의 순간”이라며 “윤석열 정권은 국민의 삶을 외면했고, 이제 이재명이 그 모든 책임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영업자들의 고통은 IMF보다 심각하며, 정치가 삶을 바꾸는 것이라면 이번에는 반드시 이재명을 선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연숙 위원장은 “대구는 그동안 위기를 이겨낸 저력이 있는 도시지만, 정치적 편향으로 인해 삶의 질은 전국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며“이제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미래를 선택해야 한다. 이재명 후보는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홍의락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민주주의는 물론이고 제조업, 과학기술, 일자리마저 무너졌다”며 “대구시장 역시 시민을 외면한 채 무책임한 행정을 이어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허소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다시 살아나는 대구 경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지난 3년간 국민의 기대를 철저히 저버렸고, 더 이상 대구를 구호만으로 이용하게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영천공설시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상임선대위원장들로 유세단을 꾸린 경북도당 선대위는 이번 대선에서는 골목골목을 찾아 유권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주민 밀착형 유세를 벌일 계획이다. 

이날 도당 선대위 출정식에 맞춰 포항, 경주, 안동·예천, 의성·청송·영덕·울진, 구미, 상주·문경, 고령·성주·칠곡, 김천 등 지역 선대위도 도내 전역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경북도당 선대위는 출정 결의문에서 “이번 대선은 내란 종식이냐 연장이냐, 통합으로 가느냐 분열을 반복할 것이냐, 새로운 대한민국이냐 퇴행의 대한민국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지금 우리에게는 진짜 대한민국의 길을 여는 역사적 사명이 주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총괄선대위원장은 “계엄령으로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온갖 비리와 국정농단으로 국가경제와 민생을 망치고도 반성하지 않는 윤석열과 국민의힘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삶을 위해, 우리 지역을 위해, 경북을 위해 이제는 경북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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