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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의회, 인사권 독립 후 첫 5급 승진 의결

장유수 기자
등록일 2025-06-09 16:45 게재일 2025-06-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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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준 의정팀장, 사무관 승진 대상 선정… 조직 운영 새 전기 마련

영양군의회가 인사권 독립 이후 처음으로 5급 승진 대상자를 결정하며 지방의회 자율성과 책임성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영양군의회는 지난 5일 인사위원회의를 열고 권기준 의정팀장을 지방행정사무관 승진 대상자로 심의·의결했다. 

권 팀장은 향후 5급 승진리더 과정을 이수한 뒤 정식 임용 절차를 밟게 된다.

권기준 팀장은 영양군의회 전문위원, 의사팀장, 의정팀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실무 경험과 의정 전문성을 겸비한 인물로 군의회 내부에서도 높은 신뢰를 받아왔다.

이번 인사는 2022년 1월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의회 인사권이 집행기관으로부터 분리된 이후 영양군의회 차원에서 처음으로 단행된 5급 승진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는 지방의회가 실질적인 인사 자율권을 바탕으로 조직을 책임 있게 운영해나가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영범 영양군의회의장은  “이번 승진 의결은 단순한 인사를 넘어 지방분권의 실질적 성과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 의회사무국 직원 모두가 군민 복리 증진과 책임 있는 의정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영양군의회는 앞으로도 자율적이고 공정한 인사 운영을 통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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