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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박동준상’ 패션부문 김재우·김민 영예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5-06-10 19:06 게재일 2025-06-1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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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브랜드 발전과 도전 성과로
11월 7일 작품 의상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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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우 디자이너

(사)박동준 기념사업회(이사장 윤순영)가 주최하는 ‘2025년 제6회 박동준상’ 패션 부문에서 수상자로 김재우(브랜드명: 제이우(J WOO Designed by jaewoo Kim)와 김민(브랜드명:센추리클로(CENTURYCLO) 디자이너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박동준 상’은 패션과 문화예술에 대한 깊은 애정과 사회봉사의 삶을 실천한 고(故) 박동준 패션디자이너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자사 브랜드를 보유하며 그의 디자인 철학을 계승하고 지속 가능한 창작을 실현하는 디자이너에게 수여된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0만 원의 상금과 상장, 그리고 김영환 작가의 작품이 담긴 상패가 수여되며, 박동준 선생의 6주기를 맞는 11월 7일에 작품 의상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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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우 디자이너 패션 룩. /박동준기념사업회 제공

이번 박동준상은 대구·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에게 실질적인 격려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를 반영해 선정됐다. 이 과정은 1차 서류 심사, 2차 실물의상과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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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디자이너 패션 룩. /박동준기념사업회 제공

김재우 디자이너는 계명대 패션디자인과와 뉴욕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를 졸업하고 2011년 자신의 브랜드 제이우(J WOO Designed by jaewoo Kim)를 론칭했다. 뉴욕, 파리, 베를린, 상하이 등 세계 주요 패션 도시에서 컬렉션을 선보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창의성과 국제적 감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패션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우 디자이너는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성장하며, 더 나은 모습으로 세상에 기여하는 패션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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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디자이너

김민 디자이너는 영남대 의류학과 학사 및 석사 과정을 마친 후, 2016년 ‘센추리클로(CENTURYCLO)’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공식 데뷔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대구 컬렉션과 상하이, 다롄, 뉴욕, 프랑크푸르트 등 국내와 컬렉션과 해외 트레이드 쇼를 전개해 왔다. 2024년, 에센셜 브랜드 ‘시엘(SEAEL)’을 론칭해 뉴욕패션위크에 참가하며 새로운 비전의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그는 “신명여고 졸업생으로서 박동준 선생님이 디자인하신 교복을 입고 자란 기억을 떠올리며 선생님의 패션과 문화예술에 대한 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그 뜻을 이어 가치 있는 길을 걸어가겠다”고 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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