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낮 12시 18분쯤 대구 북구 칠성동 한 신축 아파트 공사장 47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진화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49분 만에 큰 불길을 잡은 데 이어 오후 1시 41분께 불을 모두 껐다.
화재 당시 작업자들은 점심 식사를 위해 자리를 비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나자 짙은 연기가 퍼지면서 인근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황인무 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