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플러스 포항… 14일상영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이 운영하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영화 ‘귀신들’ 상영 후 GV(관객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이번 GV에는 황승재 감독과 정필주 프로듀서가 참석해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영화 ‘귀신들’은 2021년 제8회 SF어워드 영상 부문 대상 수상작 ‘구직자들’의 세계관을 잇는 작품으로, 인공지능(AI)과 함께 살아가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노인 문제, 주택 문제, 아동학대 등 사회 이슈를 소재로 한 다섯 편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돼 있으며, AI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롭게 조명한다.
이번 GV는 영화 제작사의 초청 지원으로 현장에서 무료 참여 가능하며, 참여 관객에게는 선착순으로 ‘귀신들’ 메인 포스터(A3)와 포토티켓이 증정된다.
한편, 황승재 감독의 인디플러스 포항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로, 그는 지난 2023년 영화 ‘안나푸르나’ GV를 통해 관객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눈 바 있다. 이번 ‘귀신들’ GV에서는 한층 더 확장된 세계관과 연출 철학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