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미래 성장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영천시는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 참가해, 광역교통망을 중심으로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미래 성장도시 영천의 비전을 홍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도시철도, 산업단지, 교육환경 등 시정 주요 정책을 소개하며, 교통·산업·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도시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
특히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을 비롯해 영천경마공원 조성, 금호·대창 하이패스IC 개통 등 확대되는 광역교통 인프라를 통해, 대구·경북을 연결하는 중심도시로서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를 비롯한 총 110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소개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투자하기 좋은 영천의 이미지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했다.
관광객 체험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영천의 대표 여름 관광지인 치산계곡을 배경으로 꾸며진 포토존은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영천과일을 쏙!, 특산품이 쏙!’ 이벤트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과일을 따고 선물을 받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현장에서 운영된 시식·시음 코너에서는 영천와인, 오디뽕즙, 별아마늘을 활용한 마늘가공스낵이 제공돼, 영천 특산물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홍보하는 자리가 됐다.
이밖에도 시는 보현산댐출렁다리, 은해사 등 ‘영천 9경’을 비롯해,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보현산별빛축제, 한약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를 소개하며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매력도 적극 알렸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교통·산업·교육이 균형있게 발전하는 영천의 현재와 미래를 많은 분들께 소개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영천이 가진 도시 경쟁력과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