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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동국제강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실 화재…대응 1단계 발령

김보규 기자
등록일 2025-06-16 11:11 게재일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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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8시 32분쯤 포항시 남구 대송면 동국제강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실 에서 불이 났다. /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포항시 남구 대송면 동국제강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6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2분쯤 포항시 남구 대송면 송동리 동국제강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실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4분쯤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0대와 인력 62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당 건물은 철골 구조로 지어진 2층 규모로, 내부에는 배터리 모듈 8392개가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길이 추가로 번지지는 않고 있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특성상 완전한 진화까지는 최소 하루 길게는 이틀 이상 걸릴 수 있다”면서 “내부 진입이 어려워 창문 등 외부 개방부를 통해 살수 설비를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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