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국제로타리 3630지구, 경북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에 4000만 원 상당 후원품 전달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5-06-30 16:03 게재일 2025-07-01 13면
스크랩버튼
Second alt text
국제로타리 3630지구 김경희 총재(왼쪽에서 두번째)가 30일 김상수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맨 오른쪽)을 방문해 경북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40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제공

국제로타리 3630지구(총재 김경희)는 30일 (사)포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상수)를 통해 경북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40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후원은 국제로타리의 자연재해 대응 보조금 2만5000달러(한화 약 3675만원)를 포함해 마련됐으며,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신청 및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후원물품은 포항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각 지역별로 필요한 품목에 맞춰 맞춤형으로 전달됐다. 이를 통해 피해 주민들이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의성군에는 정서적 안정과 생활 회복을 위한 가드닝 용도의 원예 재료를 지원하고, 안동시에는 가장 필수적인 긴급 생필품인 화장지를 전달했다. 영양군에는 주민들의 활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운동화를 제공했으며, 청송군에는 주거 회복과 침구 보급을 위한 이불세트를 지원했다. 또한, 영덕군에는 주택 및 상점 복구 이후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벽시계를 전달했다. 

이와 더불어 국제로타리 3630지구는 이번 산불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지구 내 회원 45명에게 총 2억3500만원의 긴급 지원금을 별도로 지급해 로타리 회원 간의 연대와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경희 총재는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로타리 3630지구는 지역사회의 회복과 재건을 위해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수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로타리클럽의 신속한 밥차 및 생필품 지원에 이어 추가 물품 제공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지원은 피해 주민들이 일상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찾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