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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뙤약볕 감자밭에서 ‘이웃사랑’ 캤어요”

조규남 기자
등록일 2025-07-01 14:28 게재일 2025-07-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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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지도자영천시협의회 
160상자 수확 소외계층 전달
 1일 새마을지도자영천시협의회는 영천시 금호읍 덕성리 새마을농장에서 회원들이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영천시제공

새마을지도자 영천시협의회는 직접 경작한 감자를 수확해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새마을지도자영천시협의회는 1일 금호읍 덕성리 새마을농장에서 회원 50여 명과 최기문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자 160여 상자를  수학해 영천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감자 역시 지난 3월 파종해, 3개월 동안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껏 재배한 후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과 영천희망원 등 소외계층에 전달됐다.

새마을지도자영천시협의회는 해마다 휴경지를 개간해 경작한 감자, 배추, 무 등을  어려운 불우이웃들을 돕는 데 기탁하고 있다. 

 이승원 회장은  “바쁜 시간을 쪼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새마을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정성으로 가꾼 감자를 지역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항상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 주시는 새마을 가족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경기와 무더운 날씨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어려운 이웃들이 새마을 가족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감자를 받고 큰 힘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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