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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오천읍, ‘7월의 크리스마스’로 특별한 나눔 행사

이석윤 기자
등록일 2025-07-25 09:58 게재일 2025-07-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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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취약계층 68개소에 에어컨·수박 전달하며 온열질환 예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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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오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허성욱·오염만)는 지난 24일 폭염에 취약한 지역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나눔 행사를 펼쳤다. /오천읍행정복지센터 제공

포항시 오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허성욱·오염만)는 지난 24일 폭염에 취약한 지역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들은 ‘7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이름으로 취약계층과 지역 기관 등 68개소에 에어컨과 수박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독거노인과 저소득 장애인 등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한 계층을 우선적으로 발굴해 에어컨을 지원했다. 동시에 경로당과 고액 기부를 한 지역 기관 및 업체 등 65여 곳을 직접 방문해 수박을 전달하며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에어컨 받은 한 어르신은 “올해가 예년보다 더욱 더울 것으로 예상되어 걱정이 많았는데, 에어컨을 선물 받아 한시름 덜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염만 민간위원장은 “폭염과 열대야로 고생하는 이웃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남은 여름을 보다 쾌적하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허성욱 오천읍장은 협의체의 지속적인 활동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지속적인 나눔 실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바쁜 와중에도 봉사에 참여해준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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