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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봉산문화회관, ‘세계 현대미술의 오늘’해외작가 초대전 개최

등록일 2025-07-27 15:07 게재일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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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8개국 57명 작가 참여, 140여 점의 현대미술 작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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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작가 초대전에 참석한 귀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중구에 위치한 봉산문화회관(관장 노태철)은 오는 7월24일부터 8월31일까지 41일간, 해외작가 초대전–‘세계 현대미술의 오늘’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독일·러시아·미국·멕시코·오스트리아·파라과이·스페인·한국 등 8개국에서 활동 중인 작가 57명이 참여해 1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국제 교류 전시는 예술감독으로서 오랜 경험을 가진 노태철 관장이 기획한 것으로 ‘세계 현대미술의 오늘’이라는 주제를 통해 세계 각국의 현대미술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특히 2025년은 한국인의 파라과이 이주 6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해 파라과이를 대표하는 작가 3명이 특별 초청되었다.

전시회에서는 라틴아메리카의 원주민 예술과 스페인 문화가 융합된 남미 미술, 게르만 문화 전통을 계승한 독일·오스트리아 미술, 다양한 이민 감성이 담긴 미국 현대미술, 130여 개 민족이 어우러진 러시아 미술 등 각국의 문화적 배경과 역사적 맥락이 반영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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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문화회관 전시실서 개최된 해외작가 초대전에 류규화중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노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는 문화로 연결되어 있으며 예술은 그 문화를 가장 생생하게 증명하는 언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권의 예술이 어떻게 공감하고 소통하는지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대구 도심 한복판에서 세계 각국의 현대미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드문 기회로 예술과 문화, 세계와의 소통을 경험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하루 전인 23일에는 봉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작가와의 만남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국문화예술진흥포럼 김인호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전시 개막식은 24일 류규화 중구청장, 윤찬식 전 파라과이 주재 한국대사, 티므르 골라프 러시아 총영사, 이창환 대구예총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방종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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