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당 최대 10억원·연 1% 금리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주현)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운영 중인 한시 특별지원 프로그램의 기한을 2026년 1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구광역시와 경북 18개 시·군(경북동해안 5개 시군 제외)에 소재한 저신용 중소기업(신용등급 6~10등급, 무등급 포함)이 운전자금 대출을 받을 경우, 해당 대출에 대해 한국은행이 연 1.0% 금리로 은행에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원 대상 자금: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 대출 △지원 기간: 2025년 8월 1일 ~ 2026년 1월 31일 △업체당 지원 한도: 최대 10억원 △한은 지원 범위: 대출실적의 75% 이내, 연 1.0% 금리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1월 처음 도입됐으며, 당초 8916억원 규모로 시작된 후 올해 1월에 4960억원이 추가돼 현재 총 한도는 1조3876억원이다.
배수연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업무팀 과장은 “금번 기한 연장을 통해 신용과 담보능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가용성을 높이고 이자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