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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신성일기념관’ 11월 준공…‘영화문화 관광도시’ 도약 기대

조규남 기자
등록일 2025-07-29 16:07 게재일 2025-07-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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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6㎡ 부지에  전시실·수장고
3D 미디어아트형 전시공간 조성
영화 직접 제작 체험존도 마련
 영천시 괴연동 163번지 일원에 건립 중인 신성일기념관은 공적율 85%로  11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조규남 기자

영천시는 신성일기념관사업을 통해 영화문화 관광 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시는 신성일기념관을 전국적으로 주목받으면서도 차별화된 전시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재 영천시 괴연동 163번지 일원에 건립 중인 신성일기념관은 공적율 85%로  11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최기문 시장과 김선태 시의장은 지난 25일 개최된 기념관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완료보고회에 참가해 전국에서 하나뿐인 차별화된 전시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줄것을 강조했다.

신성일기념관은 9946㎡의 부지에  연면적 1151㎡ 로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에 전시실, 수장고, 체험시설, 사무실 등과 야외포토존, 주차장이 들어선다.

신성일기념관은 예술과 기술이 결합한 미디어아트형 전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공간은 신성일 배우의 영화 인생을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는 실감 영상관, 실제 소품과 유품으로 구성된 스토리형 상설전시관, 영화를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는 체험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1층에 조성될 3D 기반 미디어아트 영상관은 AI 기술을 활용한 반응형 미디어, 아나모픽 기법을 활용한 입체 스크린, 실감 음향과 미디어 쇼를 통해 관람객들이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시·영화 분야 관계자참석자들은 “신성일기념관은 배우 신성일의 삶과 예술혼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이라며 “전시물들은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영화와 삶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김선태 시의장은 “신성일기념관이 단순한 기념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역 영화산업과 관광자원이 연계된 융합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신성일기념관은 예술과 기술, 기억과 체험이 만나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 공간”이라며, “신성일이라는 이름이 가진 상징성과 예술성을 바탕으로 영천이 영화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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