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청년 80명 참가해 9박 10일 비무장지대 320km 도보 완주로 분단 현실 체감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 이하 자총)이 대학생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분단 역사 교육과 안보의식 함양을 위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자총은 오는 8월 4일부터 13일까지 9박 10일간 ‘제13회 한반도 화해·협력 DMZ평화둘레길 대장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젊은 세대가 분단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재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DMZ평화둘레길 320km 구간을 도보로 완주하며 한반도 분단의 실상을 몸소 체감하게 된다.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6·25 전적지 참배와 각종 안보현장 견학을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배우고 애국심을 기르는 교육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대장정에는 대학생과 청년 60명을 포함해 관계자 20명 등 총 8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단 구성은 단장과 부단장을 중심으로 운영스태프, 안전 및 생활관리팀, 구급요원, 간호사 등 체계적인 지원 인력으로 이뤄졌다.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구급차량, 냉동차량, 급식차량, 이동버스 등 다양한 지원 차량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대장정 일정은 1일차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 방문으로 시작된다. 이후 진부령, 양구통일관, 피의능선전투전적비, 평화의 댐을 거쳐 농촌 봉사활동과 백마고지전적비 견학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10일차에는 임진각 평화의 종각 앞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자총 관계자는 “이번 여정을 통해 참가자들이 안보·역사·문화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한반도 분단 현실을 체감하고,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 구분 | 내용 |
| 기간 | 8월 4일~13일 (9박 10일) |
| 참가인원 | 80여 명 (대학생·청년 60명, 관계자 20명) |
| 코스 | DMZ평화둘레길 320km |
| 주요 방문지 | 통일전망대, DMZ박물관, 진부령, 양구통일관, 피의능선전투전적비, 평화의 댐, 백마고지전적비, 임진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