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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포항문화재단 인디플러스포항 ‘월간 인디플러스 여름호 - 여름을 영화롭게!’ 성황리 개최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5-08-04 19:36 게재일 2025-08-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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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지난달 26일 인디플러스포항에서  ‘월간 인디플러스 여름-여름을 영화롭게!’ 상영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포항문화재단 제공

(재)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이 주최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의 특별 기획전 ‘월간 인디플러스 여름-여름을 영화롭게!’ 가 지난달 26일 첫 상영화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번 기획전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특별한 문화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관객 투표로 선정된 독립예술영화들을 선보이는 점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첫 상영일인 26일에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100여 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아 포항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이날 상영된 작품은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시네마 천국’,  장 피에르 다르덴 감독의 ‘자전거 탄 소년’,  션 베이커 감독의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세 편으로, 감성적 메시지와 완성도를 겸비한 명작들로 구성돼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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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인디플러스 여름-여름을 영화롭게!’ 첫 상영일인 지난달 26일 인디플러스포항을 찾은 시민들. /포항문화재단 제공

관객들은 “무더위를 잊게 하는 영화 속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스크린을 넘어 전달되는 진솔함이 느껴졌다”며 호평을 이어갔다.

‘월간 인디플러스 여름호’는 4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관객 선정 독립예술영화 12편을 차례로 공개한다. 기획전 기간 동안에는 영화별 스페셜 포토 티켓을 선착순으로 배포하며, 5편 이상 관람 시 한정판 피크닉 매트를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참여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관객이 직접 선택한 작품으로 소통하는 것이 이번 기획전의 핵심”이라며 “여름의 한가운데에서 펼쳐지는 영화 같은 순간들이 포항 시민의 기억 속에 오래 남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획전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며, 세부 일정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디플러스 포항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포항문화재단 공간디자인팀(054-289-7941)으로 연락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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