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자급사료 생산 확대·사료비 절감 기대
예천군이 축산농가의 자급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자주식 옥수수 베일러 시연회’를 호명읍 담암리 옥수수 재배 포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군비 3억4000만 원을 투입해 고성능 장비를 농가에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도입된 자주식 옥수수 베일러는 하루 8시간 기준 6000평의 옥수수를 수확·압축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장비 임대는 한우협회 예천군지부(회장 심헌보)가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협회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 농가의 요청에도 무상 작업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 추진 경과 보고와 장비 특성 설명, 안전운행 요령 안내 후 실제 옥수수 수확 시연이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축산농가의 사료용 옥수수 재배 참여가 늘어나고, 자급사료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옥수수 재배 면적 확대에 맞춰 도입된 장비가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사료비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