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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광복절 폭주족 특별단속 결과 46명 적발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08-16 09:41 게재일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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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15일 오전 1시 50분쯤 대구 달서구 신당동 신당네거리 인근 폭주족의 모습. /대구경찰청 제공

올해도 대구서 광복절에 폭주족 일부가 무리 지어 도로를 누볐다. 

16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광복절 폭주족 출현에 대비해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도로교통법 위반 등 46명을 현장에서 적발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주요 집결지 일대에 경찰 인력을 배치해 단속했으며, 소규모 위반 행위를 벌인 운전자 22명을 도로교통법 위반(신호위반·안전모 미착용 등)으로 단속했다.

또 자동차관리법 위반(무등록, 번호판가림, 불법튜닝) 15명, 무면허운전 2명, 음주운전 5명, 공기호부정사용 1명을 적발했다. 이 중 오토바이 1대는 압수하는 등 총 46명을 현장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광복절 단속에서 경찰은 주요 폭주족 집결지 15곳에 싸이카·암행순찰팀·교통범죄수사팀·기동순찰대·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총 인력 162명을 배치했다. 이와 함께 순찰차·경찰오토바이·비노출차량 등 차량 71대를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장소를 수시로 바꿔가며 집결하는 폭주족에 적극 대응했다.

앞서 지난 4일부터 전날까지 열흘 동안 진행된 폭주족 대비 이륜차 사전 단속에서는 신호위반·중앙선침범·안전모 미착용 등 도로교통법 위반 526건이 현장 단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채증된 영상과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폭주 행위에 가담한 피의자를 특정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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