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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열차 사고 관련 경북경찰청 수사 본격화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8-19 18:17 게재일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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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기동대장을 팀장으로 34명 전담수사팀 편성

19일 ​청도군 화양읍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와 관련, 경북경찰청이 본격전인 수사에 돌입했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형사기동대장을 팀장으로 형기대, 과학수사계, 청도서 형사팀, 피해자보호팀 등 34명으로 전담 수사팀을 편성했다.

이들은 현장 안전점검 후 CCTV 분석,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사고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국과수 등 관계기관과 합동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또한, 코레일과 하청업체를 대상으로 안전 관리 규정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고용노동청 역시 이번 사고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지 검토하고 있어, 사고 관련 책임자들에게 법적 책임이 무겁게 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사고는 기본적인 안전 수칙만 지켰더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인재(人災)라는 점에서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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