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가 92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하락세(-0.03%)가 이어졌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 넷째 주(지난 25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4%하락했다.
아파트 분포가 낮아 조사에서 빠진 군위군을 제외한 대구 8개 구군별로는 서구(-0.10%)는 평리·내당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달서구(-0.09%)는 상인·이곡동 구축 위주로, 달성군(-0.06%)은 다사·화원읍 위주로 하락세를 이끌었다.
8월 넷째 주 대구의 아파트 전셋값은 2주일 연속 보합(0.00%)세를 지속했고, 경북은 전주 하락(-0.01%)에서 상승(0.02%)으로 돌아섰다.
한편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이주일째 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도권은 전주(0.03%)와 같았고, 지방은 전주 하락(-0.02%)에서 상승(0.02%)으로 전환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01%)보다 상승 폭이 커진 0.02%를 나타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