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전한길 대구시장 출마설… 대구시민에 대한 모욕”

류승완 기자 ·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5-09-03 19:44 게재일 2025-09-04 4면
스크랩버튼
조국 이틀째 영남권 행보 이어가
구미 북토크와 대구 간담회 진행 
조국혁신당 전 대표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3일 구미 삼일서적에서 ‘북토크’ 행사를 열었다. /류승완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3일 구미와 대구에서 이틀째 영남권 행보를 이어갔다.

광복절 사면 후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한 조 원장은 “장동혁이 국민의힘 대표가 된 것은 전한길에게 머리 조아리고 윤석열 복당시키겠다고 해서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전한길 씨의 대구시장 출마설은 국민의힘의 현주소를 보여줌과 동시에 대구 시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대구 시민 중에 윤어게인과 김건희 복귀를 바라시는 분이 있겠지만 그것이 대구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념과 정당 정책이 맞아야 합당한다”고 답했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중선거구제 전환을 주장하며 “당 대표가 아닌데 내년 6월 지방선거 전략에 대해 말하는 것은 조심스럽다”며 “11월쯤 당대표에 선출된다면 그때 지방선거 기획안 만들고 TK지역에 어떤 전략을 펼칠지 보이겠다”고 말했다. 

Second alt text
사면 후 처음 대구를 방문한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은 3일 대구 수성구 사회적협동조합 ‘지식과 세상’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장은희기자

조 원장은 이날 대구 수성구 사회적협동조합 ‘지식과 세상’에서 지역 인사 간담회와 당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박찬석 전 경북대총장, 김사열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김민남·김윤상 경북대 명예교수, 당원 등이 참석했다.

앞서 조 원장은 이날 구미시 원평동 삼일서적을 찾아 당원 및 지지자 30여 명과 본인의 저서 ‘조국의 공부’ 북토크를 진행했다.

조 원장은 북토크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와 함께 축하 화환을 받고 자신의 수감생활 경험, 구미시민들의 격려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류승완기자·장은희기자  ryusw@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