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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웹툰캠퍼스, 나침반 작가 ‘자성의 린’ 개인전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5-09-09 16:36 게재일 2025-09-1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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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경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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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웹툰작가 나침반 개인전 ‘자성의 린’ 모습.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제공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이 운영하는 경북웹툰캠퍼스가 오는 12일까지 경주 황리단길 내 캠퍼스 전시홀에서 나침반 작가의 개인전 ‘자성의 린’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5 경북웹툰캠퍼스 지역 작가 전시 공모’에서 선정된 지역 작가 4인의 첫 번째 전시회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신진 작가 발굴을 목표로 기획됐다.

나침반 작가는 대구·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한국 웹툰계를 이끌 차세대 크리에이터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작품 ‘자성의 린’은 마족의 위협과는 거리가 먼 평화로운 마을에서 살아가던 소년 린이 갑작스럽게 가족과 일상의 균형을 선택해야 하는 순간을 그린 판타지 서사시다. 전통적 판타지 액션의 박진감과 가족 간의 유대감이 교차하며 관객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중세와 근현대, 동양과 서양의 복식이 혼재된 캐릭터 디자인은 독특한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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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반 작가 개인전 홍보 이미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제공

전시 공간에는 원화 15점과 기획 영상 1점, 작가의 스케치 및 미공개 작업물이 공개된다. 특히 포토존을 설치해 관람객이 작품 속 주인공이 돼보는 인터랙티브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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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웹툰작가 나침반 개인전 ‘자성의 린’ 전 입구.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제공

전시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주말은 휴관이다. 

이종수 원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 작가들의 창의성이 대중과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웹툰 산업과 지역 문화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웹툰캠퍼스는 향후 선정 작가 4인의 개인전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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