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는 지난 1일 개교 111주년을 기념하는 ‘모교 방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대별 동문과 재학생, 교수 등 16개 학과 및 평생교육원, 총학생회, 동문회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당신과 함께, 배움‧성장‧나눔’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학과별 사전 만남과 중앙도서관, 김종복미술관, 사진전, 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행사에서는 우미희 총동창회장의 환영사와 성한기 총장의 축사에 이어 발전기금 및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올해에는 △약학대학 20기(35명) 3000만 원 △약학대학 30기(18명) 2000만 원 △약학대학 40기(34명) 6700만 원 △동양화과 정명림 동문 500만 원 △무역학과 박지희 동문(㈜모나테이블 대표) 1200만 원 등 총 1억 3400만 원의 발전기금이 기탁됐다. 또 총동창회와 재경동창회는 재학생 3명에게 각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부 만찬에서는 동문과 대학 구성원이 함께 식사를 나누며 111년의 인연을 되새겼다.
성한기 총장은 “111년의 역사는 배움을 통해 성장하고, 그 결실을 나눔으로 이어온 여정이었다”며 “동문들과 함께 더 큰 도약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우미희 총동창회장은 “동문 한 분 한 분이 대학의 역사이자 자부심”이라며 “함께 걸어온 111년의 발자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행사에 맞춰 기념책자를 제작‧배포했다. 책자에는 RISE 사업 선정, 평생교육원 활동, 동문 활약상, 발전기금 현황 등이 담겼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