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신문윤리강령을 휴대용으로 제작해 언제든 위반 사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포켓용 가이드북 ‘사례로 본 신문윤리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서약사를 대상으로 배포 중이며, 가로 130mm·세로 210mm(A6 사이즈)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이번 가이드북 발간은 일선 기자들이 기사 작성 시 윤리 기준을 명확히 참고해 신문윤리강령과 실천요강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동원 신문윤리위 위원장(전 대법관)은 발간사에서 “신문윤리강령과 실천요강의 조항 하나하나가, 실제 심의 사례를 통해 살아 숨 쉬는 일선 현장의 지침으로 재해석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총 239페이지(표지 제외) 분량의 가이드북은 신문윤리실천요강 중 ‘보도와 평론’, ‘보도준칙’, ‘보도자료 검증’, ‘기사의 정정’ 등 32개 항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각 항목별로 실제 위반 사례와 신문윤리위원회의 지적 사항, 후속 조치 등이 상세히 수록됐다.
이동원 신문윤리위 위원장은 “윤리 기준을 보다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실용적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