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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의회, 제294회 제2차 정례회 폐회… 2025년 의정활동 유종의 미

전병휴 기자
등록일 2025-12-14 13:55 게재일 2025-12-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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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재 성주군의회 의장. /성주군의회 제공

성주군의회가 지난 11월 24일부터 19일간 이어진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치고 2025년도 의정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올해를 결산하고 다가올 2026년을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로, △군정 질문 및 답변 △2026년도 본예산안 심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주요 조례안 처리 등 굵직한 현안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의회는 군정 질문을 통해 집행부의 정책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예산안 심사에서는 ‘재정 건전성’과 ‘군민 체감효과’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예산의 타당성을 꼼꼼히 따졌다.

특히 이번 회기에서는 의장을 제외한 전 의원이 조례안을 발의하고 활발한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가는 등 역동적인 의정활동이 돋보였다. 회기 마지막 날 5분 발언에 나선 이화숙 부의장은 “군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집행부는 의회의 의견을 존중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제안을 체계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며 의회와 집행부 간의 신뢰와 협력을 강조했다.

성주군의회는 올 한 해 집행부와의 소통 강화와 제도 개선에도 힘썼다. 기존의 ‘의회 간담회’를 보다 공식적이고 책임감 있는 ‘의회정책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했으며, 올해 총 14회 회의를 통해 200여 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의 삶과 밀접한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희재 성주군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올 한 해 군민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소통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며 “2026년을 준비하는 지금, 군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과 예산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의회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 의장은 “한 마음으로 걸으면 길이 되고, 함께 걸으면 미래가 된다”며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과 함께 성주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성주군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끝으로 2025년 공식 회기 일정을 모두 마쳤으며, 다가오는 2026년에는 군민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과 견제·감시 기능 강화를 통해 지역 발전의 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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