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가 지난 12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린 2025년도 ‘천원의 아침밥’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해 전국 201개 대학이 참여한 청년 식사지원 프로그램 ‘천원의 아침밥’의 우수 운영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DGIST는 올해 처음으로 사업에 참여했음에도 차별화된 운영 성과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DGIST는 정부 지원에 더해 대구광역시와의 협력, NH투자증권의 ESG 사회공헌 기부금을 연계한 조식 운영 모델을 구축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2월부터 12월까지 총 3만 2004식의 조식을 제공했으며, 95점대의 높은 이용 만족도를 유지하는 등 정량·정성적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농산물을 적극 활용한 ‘로컬愛밥상’ 특성화 프로그램을 정례적으로 운영해 학생 복지 증진과 지역 상생을 동시에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멤버십 기반 조식 플랫폼 구축을 통한 이용 편의성 강화 역시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정부와 지자체, 민간의 협력이 더해져 강소형 대학인 DGIST도 안정적인 조식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결실로, 앞으로도 달성군 등 지역 농산물 활용을 확대해 학생 복지 향상과 건강한 조식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DGIST의 조식 운영 사례는 2025년도 ‘천원의 아침밥’ 우수사례집에 공식 수록될 예정이며, 향후 전국 대학과 지자체가 참고할 수 있는 확산 모델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