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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주요 대형 건설현장 ‘긴급 안전점검'

전병휴 기자
등록일 2025-12-16 12:57 게재일 2025-12-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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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환 성주군수가 직접 주요 건설 현장을 방문해 안전 실태를 챙겼다. /성주군 제공

성주군이 최근 울산과 광주 등에서 발생한 건설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15일 지역 주요 대형 건설 사업장 3곳을 대상으로 ‘긴급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타 지자체의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현장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병환 성주군수를 필두로 안전과장, 관광과장, 도시계획과장 등 관련 부서장들이 합동으로 현장을 찾아 직접 안전 실태를 챙겼다.

점검 대상은 현재 성주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온세대플랫폼 조성 공사장 △힐링승마체험장 조성 공사장 △심산문화테마마크 조성 공사장 등 3개소다.

합동 점검반은 사고 위험이 높은 공정을 중심으로 정밀 점검을 벌였다. 주요 점검 사항은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의 추락·낙하 및 붕괴 위험 방지 대책 △안전 가시설(비계, 거푸집 등) 설치 및 유지관리 상태 △근로자 안전모 착용 및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최근 타 지역 공사장 붕괴 사고와 같은 안타까운 중대재해가 우리 군에서는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빈틈없는 안전 관리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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