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 중인 구룡포 복합문화공간 피어라몰(Pier-ra mall)이 정식 개관에 앞서 시범운영을 위해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사전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구룡포 아라예술촌 일원에서 ‘피어라몰 프리뷰 데이(Pier-ra mall Preview Day)’를 열고, 피어라몰 입주기업 5개소가 참여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할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피어라몰에 입주 예정인 로컬 기업들이 참여해 각 브랜드의 시제품 전시와 상품 소개, 브랜드 스토리 홍보를 진행한다. 방문객들은 피어라몰 공간을 미리 둘러보는 동시에 향후 공간을 채울 로컬 브랜드와 콘텐츠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행사 당일 피어라몰은 임시 개방되며, 인근에 조성 중인 마을호텔 3개소와 연계하는 스탬프 투어를 통해 구룡포 마을 전반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후 3시부터는 경서예지, 어쿠스틱 콜라보, 아트플랫폼 한터울이 참여하는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돼, 공간 체험과 팝업스토어 운영에 문화적 즐거움을 더해줄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피어라몰은 단순한 창업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와 관광을 융합하는 구룡포의 새로운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관광산업이 로컬 비즈니스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피어라몰은 지역 관광 자원과 로컬 비즈니스를 연계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향후 입주기업과 지역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룡포 관광 활성화와 지역 콘텐츠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