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 기업경영지원협의회는 지난 18일 그랜드호텔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 및 제57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업 임원과 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내년도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최신 소비 트렌드를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 앞서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2025년도 사업실적 및 2026년도 사업계획(안) △회칙 개정(안) △2026년도 운영위원·감사(안)가 상정돼 심의·의결됐다. 특히 2026년도 협의회를 이끌 새로운 위원장으로 강광수 에스엘㈜ 상무이사가 선출돼 향후 조직 운영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박종률 대성에너지㈜ 고문과 ㈜메가젠임플란트 도건엽 상무이사는 대구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한양양행 장승우 전무이사와 ㈜티에이치엔 한영덕 전무이사는 대구상의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진 제57차 세미나에서는 권정윤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이 ‘2026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권 연구위원은 2026년 소비 환경을 관통할 10개의 핵심 키워드를 소개하며 내년 소비 흐름과 경제적 시사점을 분석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기업경영지원협의회는 지역 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와 정보 교류를 위한 핵심 플랫폼”이라며 “기업들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