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성장 위해 ‘성과는 함께 나눈다’는 기업문화 정착 의지
HS화성이 임직원 사기 진작과 주인의식 강화를 위해 성과급 성격의 자사주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하면서 ‘성과 공유 경영’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HS화성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재직 중인 임직원 약 35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사 보통주 7만 3010주를 무상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성과를 구성원과 직접 공유하고 기업가치 제고 노력에 함께 참여하도록 하는 보상 정책의 일환이다.
HS화성은 이미 지난해 8월 자기주식 약 31만주(약 29억 원)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해 배당금을 출산 장려, 생활안정자금, 교육비·의료비, 문화·여가 등 직원 복지 향상에 활용하는 등 복지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이종원 회장은 “이번 자사주 지급은 회사가 이룬 성과가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함께 나누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성과 공유 문화를 기반으로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HS화성은 2022년 7월 자사주 230만주(약 545억 원)를 취득 후 소각해 주주가치를 제고한 바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