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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3연속 금리동결...이란전쟁 따른 인플레 우려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4-30 06:20 게재일 202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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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3.75% 유지,,,韓과 상단 기준 1.25%p 차
이란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올들어 3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합뉴스

이란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올들어 3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란전쟁이 발발 두달이 넘었지만 종전협상은 교착상태인 데다 원유 운송 관문인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감이 지속되면서 고유가로 인한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 3.5~3.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월부터 3연속 동결이다.

다음 FOMC 회의는 6월 16∼17일 열린다. 현 파월 의장이 5월 15일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면 케빈 워시 차기 의장 지명자가 6월 회의를 주재할 것으로 보인다.

워시 지명자에 대한 상원 은행위원회 인준안은 이날 가결됐으며, 상원 전체 회의 표결을 거쳐 인준이 최종 확정된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의 금리 차는 상단 기준으로 1.25%p를 유지하게 됐다.

연준이 지난해 9·10·12월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다가 올해 들어서는 1월과 지난 3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 동결 결정을 내린 건 이란전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기 때문.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이며, 이는 부분적으로 최근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을 반영한 것“이라며 “중동 지역의 정세 변화는 경제 전망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렸다.

또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일자리 증가는 평균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해 왔으며, 실업률은 최근 몇 달간 거의 변동이 없었다“고 밝혔다.

투표권을 가진 12명의 FOMC 위원 가운데 ‘트럼프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금리 0.25%p 인하를 주장하며 금리 동결에 반대했다.

베스 해먹, 닐 카슈카리, 로리 로건 등 다른 3명의 위원은 금리동결에는 찬성했으나, 금리 인하 기조를 시사하는 연준 성명에는 반대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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