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대구 경신고 지역사회반 수필가 속속 배출

“주민들 열의·재능으로 성과” 대구 경신고(교장 이규덕)가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교양강좌 `경신주민배움터 수필창작반`의 수강생이 수필가로 등단하는 산실이 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경신고의 우수한 교사와 고급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경신주민배움터`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실시돼 `수필창작반`과 `영어회화반`을 운영, 지난 15일 제3기 수료식을 마쳤다.수필창작반의 경우에는 수필문예회장과 대구수필가협회 이사를 맡고 있는 조병렬(국어)교사의 강의로 진행돼 제대로 된 수필을 알려주고 있다. 수필창작반은 그동안 수강생들의 글을 모아 `솔빛수필` 동인지 1~2호를 지난해 출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특히 수료생 중 1기 수강생이었던 장재정·최은진·이미숙씨 등 3명이 수필 신인상에 당선돼 당당히 수필가로 활동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수필가로 등단하는 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수필창작반`을 맡고 있는 조병렬 교사는 “경신고 수필창작반의 수강생들은 대학의 평생교육원에 버금가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면서“1기 수료생 중 3명이 수필가로 등단하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고 앞으로도 수료생 가운데서 재능을 갖춘 분들을 수필가로 문단에 등단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경신고 이규덕 교장은 “앞으로 수필창작반 동인인 `솔빛문학회`의 발전으로 등단하는 주민들이 많이 늘어나길 기대한다”면서“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경신주민배움터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영태기자

2011-06-17

경북과학전람회 시상식·전시회 “첨단 경북 미래 밝힌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지난 15일 경상북도과학교육원에서 제57회 경상북도과학전람회 시상식과 우수작품 전시회를 교원과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개최했다.총 168편(교원작 5편)이 출품돼 열띤 경연을 거쳐 포항 문덕초 임수찬(4학년)학생의 `와인은 왜 눕혀서 보관할까?`가 특상에 뽑힌 것을 비롯, 32편의 특상과 우수상 49편, 우량상 65편 등이 선정됐다.이번대회에 많은 우수작품을 낸 금장초, 옥계동부중, 경산과학고는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감 표창을 수상했으며, 지도논문연구대회에서 입상한 천생초등학교 김용희 선생님을 비롯한 95명의 지도교원도 상장을 받았다.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21개 작품은 작품당 300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제57회 전국과학전람회에 도를 대표해 출품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입상된 140여개 작품은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경상북도과학교육원 특별전시장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된다.시상식에서 이영우 교육감은 “어린 학생들이 과학자로서의 기초 소양을 키울 수 있는 과학전람회에 참여해 기량을 펼치는 모습을 보니 `그린에너지 세계강국`의 꿈이 그리 멀리 있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며 “더욱 매진해 다가오는 전국과학전람회에서 경북과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이창훈기자

2011-06-17

포항지곡초 이용석 교사 `창의력 지침서` 출간

지역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20여년에 걸친 교육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쓴 창의력 지침서를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이용석(52·사진) 교사. 이 교사는 최근 `우리 아이 창의력 엄마 하기 나름이다`는 자녀 교육서를 출간했다.현재 포스코교육재단 창의성교육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 교사는 지난 1986년 포철동초에 부임해 30여년동안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을 위해 남다른 열정과 관심을 가져 왔다.특히 이 교사는 포스코교육재단 특유의 창의성교육 프로그램인 `POSEF 창의학습 모형` 개발에 앞장선 것을 비롯해 초등 창의교재 개발, 온라인 창의학교를 개설, 운영하면서 창의학습 지도안 및 플래시 탑재와 온라인 창의연수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는 등 자신의 창의성 관련 노하우를 전국의 교사들과 공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이 교사가 집필한 책은 저자가 학교 현장 교육에 전념해온 그만의 경험을 토대로 구체적인 창의성 교육 노하우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총 328면 분량으로 1장 `창의야, 놀자!` 2장 `마음을 열고 소통하라!` 3장 `입체적으로 생각하라` 4장 `지식을 체화하라` 5장 `목표설정을 잘 하라` 6장 `새로움을 즐겨라`로 구성돼 있다.이용석 교사는 “창의력은 하루아침에 길러지지 않는다”며 “이 책이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창의성을 길러 줄 수 있을까에 대한 부모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작은 지침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용석 교사는 그동안 창의성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활동으로 제2회 대교학술총서 공모전 당선을 비롯, 제17회 눈높이교육상, 제15회 포항 MBC 삼일 문화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6-17

대구 신서초교 체육복 공동구매 지난해보다 값 47.83% 낮춰

대구 신서초(교장 정해오)의 체육복 공동구매가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16일 대구 신서초에 따르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체육복 공동구매 추진한 결과 지난해보다 47.83% 저렴한 가격으로 체육복을 구매했다.체육복 공동구매 사업은 정해오 교장의 제안으로 지난 4월 11일 체육복 공동구매 추진위원회가 조직됐다. 체육복 공동구매 추진위는 문은숙(학부모) 위원장을 중심으로 공동구매 희망조사를 실시한 후 공개입찰 방식으로 홈페이지에 입찰 공고했다.그 결과 지난해보다 하복 2·3호의 경우 42.11% 싼 가격에 구입했고 동복은 47.83%나 절감된 가격으로 공동구매가 결정됐다. 체육복 공동구매 추진위는 지난 5월9 일부터 최근까지 2차례에 걸쳐 제작된 체육복을 전달,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신서초 정해오 교장은 “체육복 공동구매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줄여줄 수 있게 됐다”면서“앞으로도 체육복 공동구매는 계속 추진할 예정이며 졸업을 앞둔 6학년 학생의 체육복이나 작아져서 못 입는 체육복도 물자 절약을 위해 후배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방안을 고려중이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1-06-17

소외지역 학교 원격 실험 학습

경상북도교육청 직속기관인 경북과학교육원(포항)은 경북도교육연구원(안동)의 시스템을 활용해 경북도내 소규모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실험학습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경북과학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영덕초 창포분교와 우보중학교, 북삼고등학교에서 원격실험학습이 진행됐다.원격실험학습이란 일반 교실 현장에서는 실시하기 어려운 고가의 실험기기를 이용한 고급실험을 인터넷과 간단한 장비 활용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화상강의를 통해 실험에 대한 토론을 할 수 있는 수업이다.이번 원격실험학습은 전자현미경과 광학현미경, 편광현미경, 천체망원경 등을 이용한 각종 관찰 실험으로 진행됐다.경북과학교육원 김찬식 원장은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 여건이 안 돼 진행할 수 없었던 고급 첨단실험을 더 많이 개발해 원격실험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다”며 “또 원격실험학습 대상 학교도 더 늘려 본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자현미경이나 고급 실험 장비를 학교 실험실에서 수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경북도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 이영숙 과장은 “소외지역 학교 학생들에게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 과학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김남희기자

2011-06-17

“맞춤형 인성교육 강화에 초점”

교육과학기술부는 현재 전국 2천653개 초·중·고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과 관련,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창의경영학교 지원 홈페이지(creativeschool.kedi.re.kr)`를 구축해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창의경영학교는 교장의 판단에 따라 자유롭게 창의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학교로, 그동안 다양한 이름으로 추진하던 학교 지원 사업의 새 이름이다. 창의경영학교 종류는 학력 향상형과 사교육절감형, 교육과정 혁신형, 자율형 등 네 가지다. 이들 학교의 주력 사업은 차이가 있지만, 학생 맞춤형 교육, 창의 인성 교육을 공통 목표로 하고 있다.올 6월 현재 대구지역은 71개교(초등학교 30개교·중학교 15개교· 고등학교 46개교), 경북지역 230개교(초등학교 121개교, 중학교 39개교, 고등학교 70개교)가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교과부는 이와 관련, 창의경영학교로 선정된 학교들 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정보 교류 및 사업을 통해 만든 우수 학교 교육 모델을 일반 학교로 확산하고 사업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홈페이지를 구축했다.창의경영학교 지원 홈페이지는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 추진 중 발생한 의문사항을 원스톱으로 24시간 안에 해결해주는 도움센터 운영과 학교 교육 우수사례 발굴, 애로사항과 개선사항 등 의견 상시 수렴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교과부 관계자는 “창의경영학교 지원 홈페이지는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의 성과를 널리 알려 학교 교육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구축됐다”며 “홈페이지는 오는 24일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창의경영학교 교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후 오는 27일 최종 개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6-15

대봉초 꿈가방쉼터 `인기`

대구 대봉초등학교(교장 이춘자)는 교내 교육복지실 `꿈가방`이 자기개발 능력을 키우면서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면서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대봉초에 따르면 올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로 지정돼 지난 3월에 문을 연 교육복지실 `꿈가방`은 놀이터는 물론 배움터 등 다양한 역할로 학생들에게 호응받고 있다.꿈이 가득한 방이란 뜻으로 학생들이 직접 이름 지은 `꿈가방`은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에 개방해 쉼터로 운영되고 있다.이곳은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와 교육복지사 및 자원봉사자와 함께 놀이 및 상담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호감과 신뢰심이 생겨 자연스럽게 서로 마음이 연결되면서 마음속의 사연까지 언어화하는 `래포(Rapport)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또 방과후에는 복지사업 지원대상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매주 월요일 영양교사와 함께하는 요리교실을 비롯한 화·수요일 전문 강사의 진행으로 열리는 공예교실, 원예교실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경험 기회를 주면서 자기개발 능력 향상과 사회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특히 외부 기관인 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연계해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는 가족봉사단, 매월 넷째주 수요일에는 가족 사랑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대봉초 이춘자 교장은 “앞으로 `꿈가방`의 꾸준한 사례관리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적응력을 높일 것”이라면서 “교육복지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새로운 쉼터와 편안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06-15

계성고 상리동 교사 16일 기공식… 2012년 완공

영남지역 명문 사학인 계성고의 이전 신축공사 기공식이 오는 16일 대구 서구 상리동 새방골에서 열린다.이날 기공식을 갖는 계성고는 19만8천347여㎡(6만평)의 전체 부지에 연면적 2만1천719여㎡(6천570평), 지하 2층·지상 3층의 교사동과 학습동 등 4개동, 기숙사 2개동, 기타 부속건물 등 모두 4만6천446여㎡(1만4천50평) 규모로 오는 2012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특히 기숙사 건물은 대구지역 최초의 자율형 사립고교로 전환된 것에 걸맞게 전교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최신의 쾌적한 시설로 건립되며, 내년부터 입사를 희망하는 모든 학생이 입사할 수 있게 된다.학교법인 계성학원 주최로 거행되는 이날 기공식에는 학교법인 관계자들과 동문 선배를 비롯한 교육계, 정·관계 등의 인사,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또 기공식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사물놀이 동아리`한어울` 학생들의 `영남농악` 공연과 관악반 선배들의 금관 5중주 연주에 이어 본격적인 기공식이 실시된다.계성고 김재현 교장은 “공사가 시작되기까지 수많은 어려움과 위기가 있었지만 오는 16일 기공식을 갖게 된다”면서“앞으로 1년여남은 준공까지도 모든 일이 하나님 뜻 안에서 잘 진행될 것으로 믿으며 학교 이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6-15

포철고 논술경시대회 최우수단체상

양영진 군·김지영 양, 인문·자연부문 최우수상 포항제철고등학교(교장 김홍규)가 한국인문사회연구원이 주최하고 동아일보가 후원한 제11회 한국논술경시대회에서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논술경시대회 인문부문에서 양영진 군(2년)과 자연부문에서 김지영 양(3년)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한국논술경시대회는 학생들에게 논리적 글쓰기를 통한 사고력 증진과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특목고를 비롯해 전국 158개교, 1만1천여명의 고교생이 참가했다. 지난 4월9일 인문·자연부문으로 나눠 실시된 이 대회에서 포철고는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19명이 입상해 5·6·8회 대회에 이어 올해 대회 역시 최우수단체상을 거머쥐었다.이번 대회에서 지도 교사상을 받은 김양현 교사는 “입학사정관제 전형 비중이 점차 확대되면서 학생들의 통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통합 논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글쓰기 자체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사회정보에 대해 관심을 갖고 논리적 근거를 뒷받침할 수 있는 배경지식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논리적이고 정확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학습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포철고는 지난 2006년 제4회 전국 국어능력경시대회와 2008년 전국 실용글쓰기대회에서도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했었다./김남희기자

2011-06-10

대구 신당초교에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

대구신당초(교장 임순남)는 글로벌시대에 발맞춰 학생들에게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외국인에 대한 관심 및 이해도 증진을 위해 `외국인과 함께 하는 문화교실(CCAP)`을 운영하고 있다.9일 신당초에 따르면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국제이해 교육프록램의 일환으로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을 실시하고 이날 필리핀의 크루즈 안젤리타(Cruz Angelita)씨가 학교를 방문해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필리핀의 역사와 문화, 생화 모습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특히 신당초는 필리핀인 어머니를 둔 다문화가정 학생이 재학중이어서 어머니의 나라, 친구 어머니의 나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외국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게 된다.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계명대학교 한국어학당에 재학 중인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무카바티 툴라니(Mukabati Tulani)씨가 신당초를 찾아 자신의 고국인 짐바브웨에 대해 소개해 그동안 잘 몰랐던 아프리카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이에 따라 신당초는 앞으로도 `외국인과 함께 하는 문화교실(CCAP)`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외국인에 대한 관심 및 이해도를 증진해 글로벌 리터로 키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김영태기자

2011-06-10

경북공고 졸업생 20명이 만든 `넝쿨장학회`

한마음 한뜻으로 후배사랑 실천 경북공고(교장 김중곤) 학생들이 특이한 선배들을 만났다.10년째 모교를 방문해 장학금을 주고 있는 `넝쿨 장학회`가 그 주인공으로 지난 6일 경북공고 독서촌에서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위해 제19회 `넝쿨장학회`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넝쿨장학회`는 경북공고식전자기계과 24회 졸업생 중 한국조폐공사에 입사한 동기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로 장학금 수여식을 10년째를 맞이했다.그동안 꾸준하게 연 2차례 2명 모교 후배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다른 사람에게 모범이 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일반적으로 특성화 전문계고의 학생들은 학업에 대한 의지는 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전념하지 못하고 아르바이트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이 많아 학업에 대한 꿈을 이뤄주고자 조폐공사 입사 동기들을 힘을 합쳐 장학회를 마련한 것.이는 선배들 역시 경북공고 재직시절 학업에 대한 열정은 누구 못지않았지만 가정 형편 때문에 학업을 계속 이어가지 못한 과거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경북공고에는 학업을 계속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미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넝쿨장학회 뿐만아니라 `교직원 장학회`와 `동창회 장학회`등도 힘을 합치고 있는 상황이다.경북공고 김중곤 교장은 “덩쿨장학회의 경우 모교를 사랑하는 졸업 동문들이 모여 재학생들을 돕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졸업생들의 모교사랑과 재학생 간의 끈끈한 정을 더욱 느낄 수 있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실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와 교직원, 졸업생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06-10

농산어촌 방과후 학교에 `총력`

`경북교육청 교육현장 순회 토론회`… 강좌·강사 확보 등 논의 교육과학기술부와 시·도교육청, 교육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교육정책네트워크`는 최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농산어촌 학교의 방과후 학교 운영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경북교육청 교육현장 순회 토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경북교육청 김순기 정책교육국장은 “농산어촌 방과후 학교 활성화로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좋은 아이디어를 바란다”며 교육현장의 목소리가 국가교육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 요청했다.김홍원 한국교육개발원 지원특임센터 소장 겸 방과후 학교 연구팀장은 “지역사회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에서는 학생들이 방과후 갈 곳이 없으며, 이러한 학생들을 방치할 경우, 학생들은 비행에 빠지기 쉽게 되고, 도시와 농산어촌간의 교육격차가 더욱 심화되게 된다”며 방과후 학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특히 주요 문제점으로 강사수급의 어려움, 적은 학생 수로 인한 수준별 다양한 강좌개설이 힘든 점, 방과후 학교 업무담당 교사의 업무 과중, 재정적 문제로 인한 농산어촌 지역의 예산지원 부족 등을 지적했다.김 소장은 이에 따른 대안으로 방과후 학교 강사수급과 영어원어민 강사 확보, 지역과 연합한 방과후 학교 활성화, 방과후 학교 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등 다양한 대책과 세부적인 방법을 제시했다.주제발표 후 이동걸 화령중·고 교장, 김광휘 축산항초등학교 교감, 박광일 구미교육지원청 장학사, 이채식 대구한의대학교 교수, 서지연 대구경북연구원의 연구원 등이 토론자로 나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의견개진을 했다.교육정책네트워크는 순회토론회가 끝난후 정리보고회를 교과부, 교육청, 연구기관과 연계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개최할 계획이다.교육현장 순회토론회는 각 지역마다 안고 있는 교육관련 주요 이슈들을 주제로 선정, 해당 주제와 관련한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22일 대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1-06-08

유치원 교사 발명교육 연수

경상북도발명인재육성협의회가 전국 최초로 기획·실시한 `유치원 교사 발명교육 연수`가 지난 2일 경산교육지원청에서 유치원 교사 50명을 대상으로 개최됐다.사진지난달 17일 안동·의성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지난달 24일 청도를 거쳐 3번째로 개최된 이번 연수는 유아발명교육 프로그램 자문위원인 금오고등학교 강인구 교장과 개발에 참여한 낙서초 병설유치원 허복순 교사의 강의로 진행됐다.유치원 교사 발명교육 연수는 유아의 창의성 발달에 중점을 둔 2007 개정 유치원 교육과정을 기초로 해 개발된 `유아발명교육 프로그램`을 이행하고, 직접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아발명교육 프로그램은 특허청이 유아교육전문가를 통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생활주제별 교사용매뉴얼 10권, 유아 발명워크북 5권, 동영상 10편으로 구성됐다.경북도발명인재육성협회 김찬식 회장은 “이번 교육은 대한민국의 희망인 유아들을 위한 발명교육”이라며 “미래발명 꿈나무를 발굴하는 가장 효과적인 일로 미래의 꿈을 실현시킬 최초의 교육현장에 있는 유치원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수는 유치원 교사의 자발적인 참여로 11개 교육지원청, 유치원교사 200여명에게 총 8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6-08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수업 신나요”

포항흥해남산초 공개수업 가져 포항흥해남산초등학교(교장 이준형)가 공교육에 대한 내실화의 일환으로 학부모들을 초청, 자녀의 학교생활을 소개하는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학교는 최근 전 학년 학부모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학교 방문의 날 행사를 가졌다.특히 남산초는 이날 행사를 통해 지역 최초로 방과 후 학습활동을 공개하는 등 공교육의 위기 속에서도 내실 있는 교육 진행을 소개함으로써 학부모들에게 양질의 교과과정을 알렸다.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담임선생님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공교육의 운영방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듣고 수업참관을 통해 자녀의 학습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함으로써 공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이다.이준형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교사와 학부모가 만나 학생의 생활습관, 학업문제, 교우관계, 여가시간 활용 등 작은 부분까지 대화를 나누다 보면 학생 개개인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그에 맞는 지도방법을 찾아내게 된다”며 “학생들에게 바른 가치관을 길러주는 인성 함양과 기초·기본 학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교 후에도 성폭력 예방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하고 건전한 학교 조성에 힘을 보태 주기”를 행사참가 학부모들에게 당부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1-06-08

`창의경영학교` 이해 높인다

대구 경원고 `학부모 연수·교육정책 간담회` 대구 경원고(교장 김종한)는 8일 오후 3시 학교 2층 회의실에서 창의경영학교 관련 학부모 연수 및 학교교육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경원고에 따르면 창의경영학교관련 교육과정의 이해와 교육정책의 효율성을 위해 학부모 연수 및 학교 교육정책 간담회를 열고 학부모들의 궁금점을 해결하고 학교 발전을 위한 건의 사항,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수렴하게 된다.이번 간담회에는 학교교육과정을 학부모가 보다 상세하게 이해하고 학교와 공교육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학교교육 전반에 관한 학부모의 의견 수렴을 통해 학교교육의 질과 만족도가 높아지고 학교의 책무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열리게 된다.그동안 학부모의 교육 참여는 수동적이고 보조적인 역할에 머물렀지만, 이번 간담회에서는 학교교육정책 전반에 대해 학부모의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게 된다.경원고 김종한 교장은 “학부모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통해 공교육에 대한 믿음이 실현되고 학교와 학부모의 소통이 원활해 지게 된다”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1-06-08

대구 경일중 전교생 영어 체험학습

경일중학교(교장 권오봉)는 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대구 곳곳의 교육 명소에서 영어축제의 날 체험학습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영어체험학습에는 1학년은 계명대학교 국제교육부, 2학년은 대구·경북 영어마을, 3학년은 영남대학교 외국어교육원에서 각각 실시되며 장소 분산을 통해 미래 설계에 도움을 주고 앞으로의 학습에 동기를 부여하게 된다.영어 교과교실 연구학교로 지정돼 다양한 교수법과 우수한 시설을 바탕으로 특색있는 영어 수업에 힘쓰고 있는 경일중학교는 이번 체험활동을 계획함에 있어 학생들이 실제로 영어를 사용하는 기회를 최대한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특히 이번 체험학습은 대구의 우수한 교육기관인 계명대학교, 대구·경북 영어마을 및 영남대학교와 연계해 체험학습을 진행하면서 대학에 재직 중인 우수한 외국인 교원, 풍부한 교육과정 운영 경험, 그리고 다양한 캠퍼스 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또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양질의 잘 짜여진 학습기회도 제공하게 된다.경일중 권오봉 교장은 “언어교육의 목적은 실생활에서의 활용에 있다”면서“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리 학교 학생들이 영어말하기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영어과목에 흥미를 가지기를 바랄 뿐만 아니라 대학의 우수한 자원을 보고 느끼면서 넓은 시야를 가지고 나아가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06-08

학업성취도 평가 서술형 문항집 개발

초교 교감·교사 등 38명 참여 4차례 검토해 선정 대구시교육과학연구원(원장 박헌영)은 최근 2011학년도에 초등학교 5·6학년 1학기 학업성취도 평가를 위한 서술형 문항을 개발해 시내 전체 초교에 배부하고 홈페이지에 탑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평가문항집에는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과에서 각각 50문항씩 모두 500문항을 개발해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올해 문항집 개발은 학교 업무로 바쁜 교사의 시간확보를 위해 오프라인 모임은 최소화하고 에듀나비 카페를 활용한 온라인 상에서 많은 부분을 협의해 문항을 개발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문항집 개발에는 현재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감 5명과 교사 33명 등 38명이 참여했으며, 검토 위원, 삽화·그래픽 위원, 윤문 위원, 편집 위원에 의해 총 4차례 검토, 확인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 문제들로 완성됐다.특히 이번 문항집은 출제에 따른 예시답안과 해설, 채점 기준까지 제시해 현장의 교사들이 채점에 대한 부담을 줄여 활용도를 높게 했다.대구시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부 관계자는 “이번 문항집은 출제에 따른 예시 답안 및 해설과 채점 기준을 제시해 그동안 교사들의 채점에 대한 어려움을 줄여 주었다”면서 “이번 서술형 평가 문항 개발은 평가 방법 개선을 통한 교수·학습 방법의 변화 유도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06-03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교육·행사 다채로워

대구 대곡초교 태극기 사랑 극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구 대곡초교(교장 박노보)가 태극기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2일 대곡초에 따르면 국민 안보의식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4일까지 태극기 달기 캠페인 주간으로 설정하고 `나라 사랑은 태극기 사랑에서`라는 구호 아래 태극기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대곡초는 오는 4일 국가관 확립을 위한 동영상 시청과 학교장의 훈화교육 시간을 갖고 오는 17일 새터민 초청 강연을 통해 북한 실상을 바르게 알 수 있도록 도우며 통일에 대한 의지를 일깨우게 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현충일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국기 바로 달기 등을 통해 태극기를 사랑할 줄 아는 작은 실천을 통해 현충일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나라사랑의 의미를 알렸다.또 지난 1일에는 4~6학년을 대상으로 호국의식 함양과 통일 의지를 불러 일으키기 위한 통일 학예행사를 실시해 호국 보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박노보 교장은 “학생들이 6·25가 어떤 것인지도 잘 모르는 안타까운 현실을 볼때마다 단순히 피상적인 호국 보훈 교육이 아니라 정확하게 실상을 알아야 나라사랑의 길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태극기를 통해 호국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통일 안보의 필요성도 느끼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1-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