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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축제, 도시 브랜드로⋯2027 대표축제 전략 본격 모색

대구 대표 축제의 발전 방향과 미래 콘텐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포럼이 16일 오후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열렸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교수와 행사 기획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구 축제의 도약과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을 맡은 오동욱 대구정책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장은 1982년 달구벌축제부터 2025년 파워풀페스티벌에 이르기까지 대구 축제의 현황과 과제를 짚었다. 이어 황병중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장과 윤성진 구미라면축제 축제기획단장이 발제자로 나서 역사와 현대의 공존이라는 상징성을 반영한 독창적 콘텐츠 개발과 함께, 대구 대표 축제의 거버넌스 혁신 및 시민 중심 축제 생태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토론에서는 오동욱 실장이 좌장을 맡고, 오제열 정조대왕 능행차 총감독과 전충훈 판타지아대구페스타 총감독이 참석해 ‘시민의 일상과 맞닿은 대구다움’을 키워드로 대구 축제의 정체성과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대구시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전문가 회의와 시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포럼 결과는 ‘2027 대구대표축제’ 핵심 전략 수립에 활용되며, 이를 뒷받침할 조직위원회 구성과 전문 감독단 운영 등 민관 협력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16

대구 남구, 주거·일자리 결합 ‘이룸채’ 개소⋯시니어 자립 지원 새 모델 제시

대구 남구가 어르신의 주거와 일자리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복지 모델을 선보였다. 남구는 지난 15일 대명복개로3길 57 일원에서 주거지원형 시니어 일자리 인큐베이팅 센터 ‘이룸채’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재구 남구청장과 시·구의원, 대구지역 각 구·군 시니어클럽 관장,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이룸채 입주 예정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함께 축하했다. ‘이룸채’는 남구청이 부지를 매입해 건립한 전국 최초의 주거지원형 시니어 일자리 인큐베이팅 센터로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과 일자리 참여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설 내부에는 어르신 주거 공간과 함께 지역 빵집 브랜드 ‘명덕빵앗간’과 협업해 운영하는 시니어 공동작업장이 마련됐다. 남구는 이 공간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지속적으로 일자리 참여를 통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룸채는 어르신들께서 주거와 일자리를 함께 이용하실 수 있도록 마련한 전국 최초의 주거지원형 시니어 일자리 인큐베이팅 센터이다”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16

노란 꽃으로 채운 기억⋯대구 416 기억공간에 이어진 추모의 발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대구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16일 오전 대구 중구 CGV 대구한일극장 앞에 ‘세월호 참사 12주기 추모·약속·희망을 위한 416 기억공간’이 마련됐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조용히 애도의 뜻을 전했다. 기억공간을 찾은 시민들은 각기 다른 일상 속에서 같은 이름을 떠올렸다. 말없이 사진을 바라보거나 노란 꽃을 내려놓는 모습 속에서 12년 전 멈춰버린 시간은 여전히 현재형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천막 내부에는 단원고 학생 등 희생자 304명의 사진이 걸렸고, 그 앞 단상에는 시민들이 헌화한 노란 종이꽃이 수북이 쌓였다. 추모공간을 지나던 한 어르신은 “아이고, 맞네. 오늘이네. 참 안타깝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다. 친구들과 시내를 찾았다가 기억공간에 들른 고등학교 3학년 박수윤(17) 양은 “기억공간이 있어 자연스럽게 추모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가 되길 바라고, 참사를 계속 기억하며 애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서구에 거주하는 최 모(80) 씨는 “정치적인 문제를 떠나 많은 학생들과 청년들이 희생돼 안타깝다”며 “그곳에서 편히 쉬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 달서구의 김 모(26) 씨는 “매년 추모를 이어오고 있다”며 “사고 당시 학교에서 TV로 참사를 지켜봤다.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져 이런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공간은 이날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16

대구조달청, 생성형 AI 실무교육 실시

대구지방조달청은 지난 14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공공조달 및 행정업무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실무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디지털 기술 환경에 대응해 조달 행정의 생산성을 높이고, 실제 업무 현장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년부터 추진 중인 AI 실무 교육의 일환이다. 이날 교육은 인공지능·데이터 교육 전문가인 손정영 강사가 진행했으며, 공공기관의 보안 기준을 준수하면서도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실무 중심 활용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조달 업무 특성에 맞춘 ‘표준 프롬프트’ 설계가 핵심 내용으로 소개됐다. 주요 내용은 △간담회·현장 방문 등 행사 유형별 보도자료 작성 구조 이해 및 실습 △조달 통계 데이터의 AI 기반 요약 및 분석 보고서 문장 생성 △민원 유형별 대응 시나리오 및 답변 초안 자동화 등 실무 활용 중심으로 구성됐다. 윤경자 대구지방조달청장은 “생성형 AI는 단순한 업무 보조를 넘어 공공행정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직원들이 최신 AI 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선제적이고 스마트한 조달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16

달성 봄 정원 물들였다⋯세천늪·송해공원 튤립 명소 부상

대구 달성군의 대표 정원 명소인 세천늪테마정원과 송해공원이 봄을 맞아 형형색색 튤립으로 물들며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다사읍에 있는 세천늪테마정원은 지난해 대구시 최초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이후 사계절 꽃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도 정원 조성이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튤립 개화 시기를 맞아 가족·연인 단위 나들이객과 사진 촬영객이 크게 늘었다. 수변 둘레길과 함께 백설공주, 어린 왕자 등을 테마로 한 동화 정원, 다양한 실외 정원 공간이 조성돼 산책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계절별로 변화하는 꽃과 풍경을 기반으로 여름 장미, 가을 핑크뮬리까지 이어지는 경관이 일상 속 휴식 공간으로 기능하며 지역 정원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4일 현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버려졌던 늪이 아름다운 정원으로 탈바꿈해 인상적”이라며 “아이들과 동화 테마정원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옥포읍 송해공원 역시 튤립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공원 입구 일대에 조성된 튤립 군락은 옥연지 수변 경관과 어우러지며 봄의 정취를 더하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송해공원의 진가는 해가 진 뒤 더욱 빛난다. 지난달 종료된 ‘별빛 산타 레이크’ 축제 이후에도 일부 경관 조명이 유지되면서, 해 질 녘부터는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빛과 호수가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튤립과 수면 반영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송해공원은 겨울철 ‘별빛 산타 레이크’ 축제로 전국 단위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대구 대표 야간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흐름을 바탕으로 사계절 관광지로 부상하며 봄철 방문객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16

차수환 동구청장 예비후보, 각계각층 지지 확산

국민의힘 차수환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를 향한 지역사회의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청년과 여성 단체를 비롯해 상인, 퇴직 공무원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차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히며 선거가 달아오르고 있다. 차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16일 지역 봉사단체인 나눔플러스 봉사단과 더채움 봉사단 관계자들이 방문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차 예비후보의 행정 경험과 지역 이해도를 높이 평가하며 동구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동구 안심상가번영회 일부 회원들이 지지 선언에 나섰으며, 지난달 26일에는 동구청 퇴직 공무원 25명도 차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했다. 박보경 나눔플러스 봉사단 회장은 “차 예비후보는 동구의회에서 오랜 기간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현안과 주민 요구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동구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퇴직 공무원들 역시 “K-2 군공항 이전과 후적지 개발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행정 능력이 필요하다”며 “행정의 연속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차 예비후보가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차수환 예비후보는 “많은 주민과 단체의 지지와 응원에 큰 힘을 얻고 있다”며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동구 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 감소와 생활권 공동화 문제 해결,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을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구 동구청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은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진행되며, 일반 여론조사 50%와 책임당원 투표 50%를 반영해 19일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6

정장수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현장 중심 정책 행보

국민의힘 정장수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전통시장과 주거 현장을 잇달아 찾으며 본격적인 ‘현장 중심 정책 행보’에 나섰다. 주민과 상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서문시장 동산상가를 방문해 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현안 청취에 나섰다. 상인들은 이 자리에서 옥상주차장 폐쇄에 따른 승객용 엘리베이터 설치와 주기적인 하수관로 정비 등 실질적인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간담회 직후 정 예비후보는 상가 내 800여 개 점포를 일일이 방문하며 상인들과 직접 소통했다. 그는 “이미 사용이 불가능한 차량용 리프트를 승객용 엘리베이터로 전환하는 것을 규제로 막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취임 즉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도는 사람을 위해 존재해야 하며, 행정 편의나 형식만을 위한 규제는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의 행보는 주거 현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최근 중구 지역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들과 만나 단지 주변 소음과 악취, 불법주정차 문제, 공용 보행로 보안시설 설치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수렴된 의견은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정 예비후보는 “구청장의 모든 판단 기준은 주민의 삶의 질과 편의, 행복이어야 한다”며 “낡은 제도가 주민을 불편하게 한다면 규제개혁을 통해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6

“남구를 대구 문화예술의 심장으로”⋯정연우 남구청장 예비후보 개소식 성료

더불어민주당 정연우 대구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1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남구의 새로운 변화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인, 당 관계자들이 참석해 남구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정연우 예비후보는 출마 변을 통해 “남구는 지대가 저렴하고 예술 인프라가 밀집되어 자연스럽게 형성된 ‘전국 유일의 자생적 예술촌’이라는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그동안 행정이 보지 못했던 이러한 현장의 가치를 예술가들과 함께 살려내어 남구를 대구 문화예술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1호 공약인 ‘대명 프로젝트’를 통해 남구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예술인을 존중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보장하는 ‘지역쿼터제’와 ‘공연비 선지급제’를 도입하겠다”며 “청년 예술인들이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활동할 수 있도록 대명공연예술센터를 중간지원 조직으로 활용해 ‘다원공연예술’로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 부분에서는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주민이 행정의 주인이 되는 다양한 혁신안을 내놓았다. 정 예비후보는 “구청장실 CCTV 설치와 실과장 회의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극대화하겠다”며 “13개 모든 동에 주민자치회를 설립하고, 주민세 전액을 주민참여예산에 반영하여 주민들이 직접 정책을 결정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낙후된 주거 환경 개선과 교육 여건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주요 네거리에 X자 횡단보도 설치, 남구형 마을버스 시범 운영, 전기자전거 친화 도시 조성을 추진하겠다”며 “전선 지중화 사업을 통해 도심 경관을 개선하고, 청년 주거비 보조와 남구형 임대주택 공급으로 청년들이 정착하고 싶은 남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남구의 오랜 숙원인 3차 순환선 서편도로 개통과 캠프조지 후적지 개발에 대해 “누가 당선되더라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MOU를 상대 후보와 맺고, 낙선 후보에게 ‘명예감사’ 지위를 부여하는 등 초당적인 협력을 통해 4년 내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대구·경북 통합 이후를 대비해 “남구의 자치구를 포항이나 경주와 같은 ‘일반시’로 전환하는 논의에 앞장서서, 남구 최초의 ‘시장’으로서 구민의 자긍심을 세우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남구의 변화를 함께 이끌어갈 김기명, 강민욱, 주경민, 이도겸 등 민주당 구의원·시의원 후보들이 참석해 ‘원팀’으로서의 필승 결의를 다졌다. 정연우 예비후보는 “주민 주권과 자치분권이 살아 숨 쉬는 남구를 위해, 이번에는 반드시 구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일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호소했다. /장은희·황인무기자

2026-04-15

대구시, 제3산단 ‘혁신성장 거점’ 조성 박차⋯ 김정기 권한대행 현장점검

대구시가 노후화된 제3산업단지를 청년과 스타트업이 모이는 ‘혁신성장 거점’으로 재편하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15일 북구 노원동3가 제3산단 내 옛 삼영초등학교 부지를 찾아 기업·근로자 지원시설 건립 현장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제3산단 재생사업의 핵심인 혁신 거점 구축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기업과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인프라 조성 여부를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2015년 폐교된 삼영초 부지를 활용해 해당 지역을 도심형 산업단지 혁신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이곳에는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 △제2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스마트주차장 △그린스타트업 타운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산단 혁신을 이끄는 복합 앵커 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는 각각 혁신지원센터 178억 원, 지식산업센터 230억 원, 스마트주차장 76억 원, 그린스타트업 타운 282억 원 규모다. 주요 시설은 오는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준공되며, 일부 사업은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날 김 권한대행은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운영 계획을 면밀히 검토했다. 특히 기업 지원 기능 강화와 근로자 편의 증진이라는 사업 취지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김 권한대행은 “옛 삼영초 부지는 청년과 스타트업이 모이는 제3산단 혁신성장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되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점검과 정책 추진을 통해 안전하면서도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5

공공기관 차량 2·5부제 일주일⋯효과 속 ‘관리 사각지대’ 여전

공공기관 차량 2부제(홀짝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가 시행된 지 일주일이 지나면서 제도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도입 초기 혼선과 반발 우려와 달리 현장에서는 일정 부분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운영상의 한계와 사각지대도 여전히 드러나고 있다. 대구시청과 각 구·군청 주차장은 이전보다 한산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출근 시간대마다 차량으로 가득 차던 주차 공간에는 여유가 생겼고, 청사 출입 차량 흐름 역시 눈에 띄게 줄었다. 일부 직원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카풀을 선택하는 등 출근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각 청사에서는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을 통해 끝번호에 따라 운행이 제한된 차량의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제한 대상 차량이 प्रवेश할 경우 ‘부제 위반 차량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표시되는 등 관리 체계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관리의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15일 경북매일 취재에 따르면 대구 서구의 한 동 행정복지센터와 인근 초등학교 주차장에서는 출근 시간대에 관계자들이 직접 차량 번호를 확인하고 있었지만, 외부 차량과 제한 대상 차량이 혼재해 출입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관리 인력 부족으로 차량 번호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워 위반 차량이 그대로 주차되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원인의 경우 체류 시간이 짧고 출입이 잦아 지속적인 통제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주차 공간 부족 문제도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대구지역 지자체들은 평소에도 협소한 주차 공간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만큼 일부 직원들은 인근 사설 주차장이나 주변 골목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제도의 형평성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임산부, 장애인, 국가유공자, 영유아 동승 차량, 친환경차 등은 2·5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이를 악용하거나 확인이 어려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일부 현장에서는 해당 여부를 즉시 확인하기 어려워 사실상 자율에 맡겨지는 경우도 있어 제도의 실효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공공기관 직원이 부제를 3회 위반할 경우 징계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가 마련되면서 내부 통제는 강화되는 추세다. 각 기관은 자체 점검을 강화하고 직원 대상 준수 안내를 확대하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별도의 주차 관리 인력이 상주하지 않는 상황에서 민원인 차량까지 지속적으로 통제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15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90개국 1만 1000명 참가 목표

대구시는 15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기술실사단 방문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설명회를 열고 대회 준비 상황과 참가 유치 전략을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 관계자와 조직위원회가 참석해 경기 운영, 시설, 수송, 안전 등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점검한 결과를 공유했다. 실사단은 대구가 실내·실외 마스터즈 육상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최초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시설과 조직 운영 측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개최되며, 90개국 1만 1000여 명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최근 중동 지역 전쟁 등 국제 정세 불안으로 항공료 상승 등 변수가 발생하면서 참가 선수 유치에 일정 부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기훈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국제 정세로 인한 항공 운임 상승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일본, 중국 등 지리적으로 가까운 아시아권 국가를 중심으로 집중 유치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센티브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과거 대회 사례를 보면 등록 마감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참가 신청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향후 해외 홍보 강화와 국제대회 연계 마케팅을 통해 참가자 모집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생활체육 중심의 마스터즈 대회 특성을 반영해 선수뿐 아니라 가족 단위 참가자 유치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3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국제 생활체육 행사로, 트랙·필드·로드레이스 등 총 34개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다. 글·사진/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5

메모리 반도체 ‘칩플레이션’ 본격화⋯IT 기기 가격 줄줄이 인상

봄 시즌을 맞아 북적여야 할 대구종합유통단지 전자관은 한산한 분위기였다. 매장 곳곳에는 여유로운 공기가 감돌았고, 손님보다 진열된 제품들이 더 눈에 띄었다. 간간이 울리는 전화벨 소리만이 시장의 명맥을 겨우 이어가는 듯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른바 ‘칩플레이션(Chipflation)’ 현상이 본격화되자, 데스크톱과 노트북, 스마트폰 등 주요 IT 기기 가격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한 반면, 범용 D램 공급은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완제품 시장까지 번진 모습이다. 전자관 내 한 PC 판매점 직원은 “요즘은 성능보다 가격을 먼저 묻는 손님이 대부분”이라며 “예전에는 사양 상담이 길었는데, 지금은 ‘얼마까지 맞출 수 있느냐’는 질문이 먼저 나온다”고 말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가격 상승의 여파가 고스란히 체감된다. 램 가격은 올 초 대비 최대 5배 이상 급등했고, 재고 확보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상인들조차 정확한 견적을 제시하기 어려워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혼란을 겪고 있다. 조립 PC 구매를 고려하던 이모 씨(38·대구 달서구)는 여러 매장을 돌았지만 결국 발길을 돌렸다. 그는 “가격이 너무 올라 원하는 사양을 맞추기 어려웠다”며 “결국 중고 제품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비슷한 상황은 노트북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이어진다. 김모 씨(52·대구 서구)는 새 제품 구매를 포기하고 기존 제품을 유지하기로 했다. 그는 “가격 상승폭이 비상식적으로 너무 가파르다. 어쩔 수 없이 램 업그레이드와 간단한 수리로 버틸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소비자들은 신제품 대신 중고·리퍼비시 제품이나 가격 인상 전 재고 물량을 찾는 등 구매 전략을 바꾸고 있다. 실제 매장에서도 중고 제품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완제품 가격 상승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주요 제조사의 최신 노트북은 출시 몇 달 만에 수십만 원씩 가격이 오르며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있다. 중저가 브랜드 역시 가격 인상 흐름을 피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전 분기 대비 각각 50%, 90% 이상 급등했다. 2분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IT 기기 가격 상승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국제 정세 불안까지 겹치면서 물가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정부는 공공기관 불용 PC를 정비해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지만, 체감 효과는 아직 제한적이다. 전자관 한 상인은 “손님이 줄어든 것도 문제지만,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를까 봐 다들 구매를 미루는 게 더 큰 걱정”이라며 “지금은 시장 전체가 눈치만 보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글·사진/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15

AI가 고른 영어책⋯달성어린이숲도서관, 맞춤형 독서교육 시작

학원에 가지 않아도 개인 수준에 맞는 영어책을 읽고 어휘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영어독서 프로그램으로 공교육 보완에 나선다.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AI 기반 영어독서 프로그램’ 참여자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운영 기간은 5월 7일부터 6월 27일까지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영어 학습을 원하는 군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기반 레벨테스트를 통해 참여자의 독해 수준을 정밀 분석하고, 이에 맞는 영어 원서를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독서퀴즈와 단어 학습을 결합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읽기와 어휘 학습을 동시에 강화한다. PC나 태블릿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어 맞벌이 가정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는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연계 프로그램과 심화 과정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달성어린이숲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53-615-2683)로 문의하면 된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15

현장서 400명 뽑는다⋯달성군, 30개 기업 채용박람회 연다

대구 달성군이 구직 문턱을 낮춘 ‘현장형 채용’으로 지역 일자리 해법 찾기에 나섰다. 기업에는 인력난 해소 기회를, 구직자에게는 즉시 취업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달성군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달성군민체육관에서 ‘2026 제1차 달성군 취업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 우수기업 30개 회사가 참여해 사무·관리직, 품질관리, 공무, 생산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400명을 현장 채용할 예정이다. 행사는 단순 채용을 넘어 ‘원스톱 취업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는 취업 정보 제공과 진로 상담, 전문가 면접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심리테스트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돼 구직자는 이력서만 준비하면 된다. 달성군은 이번 박람회를 ‘권역별 순회형 채용 행사’로 운영한다. 지난해 현풍·화원·다사를 순회하며 2000여 명이 방문하고 700여 명이 면접에 참여한 데 이어, 올해도 하반기에는 화원과 다사 등에서 채용박람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동수 군 담당자는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다양한 구직층이 취업 기회를 얻는 실질적인 구인·구직 창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15

노사상생 모범 찾는다⋯ ‘제8회 대구 산업평화대상’ 공모

대구시가 지역 내 노사 상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8회 산업평화대상’ 후보자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산업평화대상은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시상으로, 산업현장에서 노사 협력과 상생 문화를 선도해 온 모범 사업장과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은 ‘산업평화 사업장’과 ‘산업평화 유공자’ 두 부문으로 나뉜다. 사업장 부문에서는 모범 사업장 2곳을 선정해 각 사업장별 근로자 대표와 사용자 대표 1명씩, 총 4명에게 시상한다. 유공자 부문에서는 개인 1명을 별도로 선정한다. 신청 자격은 사업장 부문의 경우 대구에 주사업장을 두고 3년 이상 운영된 기업의 근로자와 사용자이며, 유공자 부문은 대구에 3년 이상 거주하면서 노사 화합에 기여한 개인이다. 공모는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고용노동청, 중소벤처기업청, 구·군 경제부서, 상공회의소, 산업인력공단, 노동·경영단체 등 유관기관 추천을 통해 접수한다. 접수된 신청서는 대구시 고용노사민정협의회에서 공적조서를 바탕으로 노사협력, 근로자 복지, 사회공헌 등의 기준에 따라 심사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대구시장 명의의 상패가 수여되며, ‘산업평화 사업장’에는 우수업체기와 함께 근로환경 개선 사업비 지원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노사가 협력해 기업 성장과 지역 발전을 이끄는 주역들을 발굴하는 것이 이번 시상의 취지”라며 “상생과 협력의 문화가 지역 전반에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를 통해 확인하거나 시 및 추천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5

2026 대구기능경기대회 마무리⋯ 전국대회 향한 ‘도약’ 시동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시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가 주관한 ‘2026년도 대구광역시 기능경기대회’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3시 30분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윤재호홀에서 진행된다. 대회에는 총 45개 직종에 271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그 결과 금상 45명, 은상 45명, 동상 41명, 우수상 및 장려상 23명 등 총 154명이 입상했다. 특히 메카트로닉스와 산업용 로봇 등 미래 산업 분야 직종에서 두드러진 성과가 나타나며,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된 숙련기술 인재 발굴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직종별 입상자 가운데 1·2·3위 및 우수상 수상자는 대구시 기능경기위원회 위원장의 추천을 거쳐 오는 8월 인천시에서 열리는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구 대표 선수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 기능사 시험 면제 또는 산업기사 필기시험 응시 자격도 부여된다. 선발된 대표 선수들은 별도의 휴식 기간 없이 곧바로 지도교사와 함께 전국대회 대비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매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왔다. 특히 2025년 광주시에서 열린 전국대회에서는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1개를 획득하며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전국대회 성적은 2023년 2위, 2024년 3위, 2025년 4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인천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는 종합 순위 3위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교육청, 산업인력공단, 지역 숙련기술단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숙련기술인들의 뛰어난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선발된 인재들이 전국대회에서도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5

정해용, 대구 경제 혁신 거점 조성 제안 “K-2 후적지,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국민의힘 정해용<사진>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15일 통합 신공항의 성공적 추진과 연계해 K-2 후적지를 글로벌 중견기업과 유니콘 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야 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K-2 후적지가 또 하나의 아파트 중심 베드타운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며 “기부대 양여 방식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실행 전략을 마련하고, 부지 확장성과 우수한 기반 인프라를 바탕으로 첨단 제조와 글로벌 R&D가 결합된 미래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부지가 공항 기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TK 신공항과 동대구역, 광역 고속도로망이 연결된 뛰어난 접근성과 함께 신서혁신도시, 첨단의료복합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팔공산과 금호강을 잇는 자연환경은 기업이 요구하는 쾌적한 정주 여건을 충족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개발 방향으로는 일자리·주거·여가가 결합된 ‘직주락(職住樂) 복합신도시’를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대규모 투자 유치가 가능한 부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5

서호영, 다니기 좋은 동구 공약 제시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국민의힘 서호영<사진>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15일 ‘사통팔달, 다니기 좋은 동구’를 핵심 교통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동구가 대구의 관문으로서 고속도로와 철도 등 광역 교통망은 잘 갖춰져 있지만,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도로 등 생활권 내 교통과 인접 지역을 연결하는 체계는 여전히 부족해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서 후보는 안심·혁신도시 일대 교통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랜 기간 지연된 대구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노선을 원안대로 조기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는 상습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안심과 경산·수성구 시지를 연결하는 금호강 교량 건설도 추진한다. 아울러 범안로 무료화 이후 율하교 일대 교통 혼잡이 심화될 것으로 보고, 신호등 없이 차량 흐름을 원활히 하는 범안로 율하교~혁신도시 직결도로 건설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안심 하이패스 IC 조기 건설, 백안동 하이패스 전용 IC 신설 추진, 동화사에서 갓바위까지 이어지는 팔공산 순환도로 연장 등 추가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도 제시했다. 서 후보는 “촘촘한 교통망 구축을 통해 어디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5

“전직 의장들 결집”⋯권오상 서구청장 예비후보 지지 선언

대구 서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치 원로들이 특정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선거 구도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종록·위용복 전 대구 서구의회 의장은 15일 권오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공식 지지를 밝혔다. 두 전직 의장은 서구의 현안 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서구는 산업구조 전환과 도시환경 개선, 복지 확대 등 중대한 전환기에 놓여 있다”며 “이 과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을 갖춘 후보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권 후보는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준비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정치 환경에 대한 주문도 이어졌다. 두 전직 의장은 “지방자치는 주민을 위한 정책과 실행력이 핵심이다. 이번 선거가 갈등과 비방이 아닌 정책 경쟁 중심으로 치러져야 한다”며 “서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중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권 후보는 지지 선언에 대해 “지역을 위해 헌신해 온 전직 의장들의 선택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주민 기대에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5

한강 이남 최초 여성 공립 교육기관, 경북여고 ‘백 년의 향기, 천 년의 빛’으로 재도약

경북여자고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지난 10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경북여고는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열고, 여성 교육의 산실로서 이어온 전통을 기념하는 한편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인재 양성에 나서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1926년 ‘대구공립여자고등보통학교’로 출발한 경북여고는 한강 이남 최초의 여성 공립학교로, 대한민국 여성 교육의 현대사를 이끌어 온 대표적인 교육기관이다. 1927년 남산동에 자리 잡은 이후 한 번도 이전하지 않고 대구 지역 교육의 중심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숙 총동창회장과 한재숙 동문장학회 이사장, 서정숙 재경동창회장, 이인선 국회의원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활약 중인 동문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인선 국회의원도 자리를 함께해 개교 100주년을 축하했다. 김정숙 총동창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여성 교육이 미미하던 시절 전국 각지에서 인재들이 모여들었던 경북여고가 100주년을 맞이해 감회가 깊다”며 “전 세계 동문들의 성원은 학교가 우리 사회의 등불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인선 의원은 “경북여고의 100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학교가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동문들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지난 1년간 진행된 기념 기금 모금에는 약 1000명의 동문이 참여해 총 15억 원이 모였다. 해당 기금은 100년사 편찬과 인물사 발간, 역사관 리모델링 등 7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장학사업 역시 의미를 더했다. 동문장학회는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재학생 100명에게 각각 100만 원씩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재숙 이사장은 “앞으로의 100년은 후배들이 자신의 삶을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해 가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며 “선배들이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미래 세대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여고는 현재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AI 디지털 교육과 창의 융합 교육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정숙 재경동창회장은 “전통적인 인적 네트워크에 현대적 모임 문화를 접목해 젊은 졸업생들의 참여를 확대하겠다”며 “경북여고의 정신과 문화를 바탕으로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하는 공동체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글·사진/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5

추사 예술세계 깊이 있게 조명⋯ 대구간송미술관 ‘간송예술강좌’ 운영

대구간송미술관이 추사 탄신 240주년을 기념한 기획전 ‘추사의 그림 수업’과 연계해 ‘간송예술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조선 후기 대표 문인화가이자 학자인 김정희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강좌는 오는 22일부터 6월 1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추사의 예술과 당대 문화사를 다양한 시각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첫 강연은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맡아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5월 13일에는 이성혜 한류문화연구소 소장이 추사 화파 인물인 조희룡의 삶과 예술을 조명한다. 5월 27일에는 김상엽 허준박물관장이 추사의 비평서 ‘예림갑을록’을 중심으로 그의 예술관과 시대적 의미를 설명하며, 마지막 6월 10일 강연에서는 정민 한양대 교수가 18~19세기 동아시아 지식인 네트워크 속 추사의 위치를 분석한다. 특히 이번 강좌는 전시 주요 작품 교체 일정과 연계해 진행되는 점이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강연과 함께 세한도, ‘난맹첩’, 불이선란도 등 대표 작품을 시기별로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세한도’는 4월 7일부터 5월 10일까지, ‘난맹첩’은 5월 12일부터 7월 5일까지, ‘불이선란도’는 6월 2일부터 7월 5일까지 전시된다. 미술관은 전시 관람 환경 개선에도 나섰다. 지하 1층 수변공간을 4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해 관람객들이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하절기(4~10월)에는 관람 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한다. 또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이후 입장객에게 관람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대구간송미술관 관계자는 “추사 김정희는 학문과 예술을 아우른 동아시아 문화 아이콘”이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그의 사상과 예술, 그리고 제자들에게 이어진 학문적 전통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간송예술강좌’는 미술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5일부터 강의별 선착순 80명 사전 접수를 진행하며, 강연 참여를 위해서는 당일 전시 관람권 구매가 필요하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5

대구시선관위, 제9회 지방선거 권역별 입후보설명회 개최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오는 21일과 22일 예비후보자와 입후보 예정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입후보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선거 절차와 관련 법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대구 지역을 여러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1일 아양아트센터에서 중구, 동구, 북구, 수성구, 군위군, 22일 계명대학교 대명동산관에서 남구·달성군·중구 등이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후보자 등록 절차, 선거운동 방법, 정치자금 관련 규정, 각종 제한·금지 사항 등 입후보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사항이며, 특히 실제 사례 중심의 설명을 통해 법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고, 실무적인 이해를 돕는 데 중점을 둔다. 또 설명회 현장에서는 질의응답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선거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입후보 예정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후보자가 법을 준수하며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5

이근수 북구청장 예비후보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겠다”⋯현장 밀착 소통 공약 ‘이바구데이’ 발표

국민의힘 이근수<사진>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가 14일 주민과의 직접 소통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이바구데이(IBAGU DAY)’ 운영 공약을 발표했다. ‘이바구’는 ‘이야기’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로,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구민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 후보는 ‘이바구데이’의 핵심 운영 방안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구청장이 직접 주민센터, 전통시장, 공원, 복지시설 등 생활 현장을 정기적으로 찾아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찾아가는 소통’을 추진한다. 이어 현장에서 접수된 민원과 건의 사항을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즉시 검토·처리하는 ‘즉문즉답 원스톱 시스템’을 운영해 행정의 속도와 효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든 민원의 처리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구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행정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작은 불편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자세로 현장을 누비며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행정의 답은 서류가 아닌 현장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바구데이’를 통해 언제나 열려 있고 늘 곁에 있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5

우성진 동구청장 예비후보 “아이 웃음소리 나는 동구 만들겠다"

국민의힘 우성진<사진>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14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동구’를 만들기 위한 5대 육아·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우 예비후보는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워킹스쿨버스’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성인 인솔자가 정해진 경로를 따라 아이들과 함께 걸으며 학교까지 동행하는 방식으로, 동구 내 1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2~3개 노선을 반경 1㎞ 이내에서 운영한다. 인솔자는 퇴직교사, 학부모, 시니어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 금호강변에는 조부모·부모·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3세대 공유 텃밭’을 조성한다. 약 3000㎡ 규모 부지에 200구획을 마련하고, 3세대 가족을 우선 배정해 세대 간 교류와 자연 체험, 식생활 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씨앗 심기부터 수확, 요리까지 월 1회 교육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아버지의 육아 참여 확대를 위해 ‘아빠 육아학교’를 개설하고,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이용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모두의 놀이터’도 안심뉴타운 공원에 조성할 계획이다. 우 예비후보는 “아이 웃음이 넘치는 동구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이라며 “새로운 가족 정책으로 출산과 양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5

차수환, 국힘 경선 막판 표심 공략 총력

차수환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경선을 앞두고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 예비후보는 최근 지역 곳곳을 돌며 주민들과 접촉을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민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성장 잠재력이 큰 동구는 실행력 있는 행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현장을 직접 뛰며 주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상시 소통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구의원 4선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한 동구 미래 발전 정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끝까지 네거티브 없는 정책 경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동구 최대 현안인 K-2 후적지 개발과 관련해 그는 “첨단 산업 중심지 조성을 통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이루겠다”며 “구청장 직속 투자유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소상공인 지원 강화와 함께 팔공산·금호강을 연계한 관광벨트 구축을 제시했고, 교통 분야에서는 도시철도 4·5호선 추진과 도로망 확충, 안심권역 교통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교육 분야에서는 명문 중·고등학교 유치, 기존 학교 경쟁력 강화, 공공학습센터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차 예비후보는 “행정은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주민 참여를 확대해 정책이 삶과 연결되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5

김대현 “수성 혁신성장 거버넌스 구축”⋯행정·산업·도시개발 전면 개편 공약

국민의힘 김대현<사진>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수성구를 대구·경북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혁신성장 거버넌스’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구청장 직속 ‘수성혁신본부’와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설치해 취임 즉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년간의 행정을 전면 재검토해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조직을 효율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취지다. 구민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조를 통해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수성구 성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을 활용한 미래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제시했다. 2군 사령부 등 군부대 이전 문제도 국방부와 지자체 간 협의를 통해 조기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시개발과 교통 공약도 함께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수성 수익모델 거버넌스 협의체’를 구성해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조기에 활성화할 방침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도시철도 확충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행정, 산업, 도시개발, 교통을 각각 따로 추진하는 방식으로는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며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수성구의 성장 기반을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5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준비 ‘순항’⋯WMA “인상적이고 성공적”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4개월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 기술실사단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대구를 찾아 대구스타디움을 비롯한 주요 경기 시설과 마라톤·경보 코스 등 대회 전반을 점검했다. 이번 실사에는 알란 벨 WMA 경기 부회장, 마이클 세랄타 스타디아 경기감독관(트랙·필드), 아치 젠킨스 논스타디아 경기감독관(로드 코스) 등이 참여했다. 국제연맹의 최종 점검에서 전반적인 준비 수준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회 성공개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마스터즈 육상은 35세 이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육상 대회이다. 실사단은 △경기 시설 준비 상태 △인력 운영 계획 △대회 프로그램 구성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스타디움 시설뿐 아니라 하프마라톤, 크로스컨트리, 경보 등 외부 코스까지 세밀하게 살펴보며 대회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인력 운영 부문에서는 심판진 구성과 자원봉사자 확보 등 조직위원회의 인력 배치 계획이 집중 점검 대상이 됐다.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가 출전하는 대회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구성의 적절성도 함께 확인됐다. 알란 벨 부회장은 “전반적으로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1년 전 구상 단계에 머물렀던 크로스컨트리와 하프마라톤 코스가 이제는 체계적으로 구축되어 조직위원회의 노력이 돋보이며, 모든 준비가 세밀하게 진행되고 있어 성공적인 대회 개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10점을 주고 싶지만, 어제 확인한 내용을 기준으로는 9점 정도라고 평가하고 싶다”며 “우리 모두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항상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아치 젠킨스 논스타디아 경기감독관은 “이번 준비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WMA 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구 지역의 폭염 가능성에 대비한 안전 대책에 대해 “날씨 대응 준비가 매우 잘 이뤄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열린다. 34개 종목(트랙 17, 필드 11, 로드 6)에 90개국에서 선수단과 동반 가족 등 1만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는 대구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 경산시민운동장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오는 30일까지 자원봉사자 총 1093명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인원은 일반 자원봉사자 670명과 통역 자원봉사자 423명이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 이상이며, 외국인의 경우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글·사진/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14

대구-구마모토 직항노선 재개 본격 시동

대구시가 일본 구마모토현과의 항공 협력을 재점화하며 중단된 직항노선 재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다만 항공업계의 불확실한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 접근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14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일본 구마모토현청 및 구마모토공항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2019년 이후 중단된 대구~구마모토 직항노선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대구시 신공항건설단의 구마모토현 방문 당시 제안된 노선 재개 및 항공 협력에 대해 구마모토현 측이 적극적으로 호응하면서 성사됐다. 이날 토미나가 요시유키 구마모토현 기획진흥부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대구시청과 대구국제공항을 차례로 찾았다. 양측은 그간 이어온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고, 직항노선 복원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대구~구마모토 노선은 2019년 단기간 운항에도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수요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한국에서 구마모토로 향하는 직항편은 인천과 김해에 집중돼 있어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불편과 함께 노선 재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마모토현 측 역시 대구 노선의 시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항공유 가격 상승 등으로 항공사들이 신규 노선 개설에 신중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현실적 제약에도 공감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조기 운항 재개를 무리하게 추진하기보다 관광과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항공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향후 항공사의 취항 부담을 줄이고 노선 개설 여건을 성숙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나웅진 대구시 신공항건설단장은 “글로벌 정세 불안 등 대외적 제약이 있지만 구마모토 노선은 대구공항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노선”이라며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여건이 개선되는 대로 직항노선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