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산불 피해지 첫 산림경영특구 지정…의성 복구사업 본격화

의성군에 도내 첫 산림경영특구가 지정된다. 경북도는 19일 의성군 점곡면 동변리 일원을 도내 첫 산림경영특구로 지정·고시한다. 산림경영특구는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을 단순 복구에 그치지 않고 소득 창출과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 구축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특별법에 반영된 제도다. 피해 산림을 계획적으로 경영해 임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회복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북도는 산불 피해 5개 시군 및 피해 주민들과 특구 지정 방안을 협의해 왔으며, 산주 동의 절차가 가장 먼저 완료된 의성군 점곡면을 제1호 대상지로 선정했다. 특구 면적은 425㏊ 규모로 51필지의 산지가 포함됐으며, 사업 시행은 의성군산림조합이 맡는다. 대상지 주변에는 약 15㎞의 임도가 조성돼 있어 산림사업 추진 여건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산림경영특구로 지정되면 지역 특성에 맞는 소득수종 조림사업 지원과 함께 산림경영 시설·장비 지원, 산림 조성 및 육성 사업, 임산물 가공·유통·판매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구 지정 신청은 생산자단체나 지역 협업경영조직 등이 시장·군수를 통해 가능하며 최소 300㏊ 이상의 면적과 산림 소유자 동의율 50% 이상 확보가 필요하다. 국유림이 포함될 경우에는 사유림보다 면적이 적어야 하고 국유림 대부·사용허가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경북도는 제도가 처음 도입되는 만큼 전문기관을 통한 대행 용역을 추진해 신청서류 작성 지원과 경영주체 교육, 기술 지원 등 특구 지정과 운영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단계적인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피해 회복과 지원뿐 아니라 주민 삶의 터전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산림경영특구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산주와 임업인의 참여를 통해 제도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8

경북도 AI 기반 극지해양기술 연구 착수

경북도가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해 AI 기반 극지해양기술 개발 및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경북도는 지난 17일 AI기반 극지해양기술 개발·구축 및 산업생태계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극지 데이터 수집·활용 기반 마련과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경북도 북극항로 추진협의회 위원장인 고려대학교 김인현 교수, 포스텍 김경태 교수 등 AI 전문가와 포항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 기반 극지 환경 데이터 플랫폼 구축 △극지 탐사·장비 국산화 및 실증 인프라 조성 △지역 특화 산업 연계 및 기업 육성 △국제 협력 거점 마련 등을 주요 과제와 미래 해양경제의 핵심 경쟁력인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극지 해양 관측·예측 기술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도는 포스텍,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지역 연구기관과 협력해 동해안의 지리적 이점을 극대화하고, 대한민국 극지 해양기술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다. 연구용역은 전문 연구기관 티랩(T-Lab)이 맡아 8개월간 진행되며, 각계 전문가 그룹을 상시 운영해 객관성과 타당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최영숙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극지는 인류의 마지막 미개척지이자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공간”이라며 “경북도가 보유한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극지 해양 데이터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산업과 연계한 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2027년 국비 확보에 나서고, 단계별 극지 해양기술 산업 클러스터 종합계획을 마련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거점항만 육성과 지역별 대응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8

대구·경북 농협 18곳 ‘벼 육묘·신기술 협의회’ 출범

대구·경북 지역 농협들이 벼 재배 신기술 확산과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북농협은 지난 17일 농협경북본부에서 ‘벼 육묘·신기술 대구경북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벼 공동육묘장 설치·운영 확대와 드문모심기 등 신기술을 활용한 벼 재배 활성화를 목표로 회원 농협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18개 농협이 참여했으며, 초대 회장으로 의성군 다인농협 송강수 조합장이 선출됐다. 부회장은 경주시 외동농협 이채철 조합장, 감사는 상주시 외서농협 김광출 조합장이 맡는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진 선출과 함께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확정됐다. 송강수 회장은 “공동육묘장 활성화와 드문모심기 등 신기술 보급을 통해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적극적인 농정활동으로 관련 제도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협의회에 참여한 18개 농협이 같은 마음으로 힘을 합쳐 농업인의 일손 부족 해소와 소득 증대 기반 마련에 앞장서길 기대한다”며 “경북농협도 육묘장 사업 활성화와 드문모심기 기술 보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협의회 출범으로 대구·경북 지역 벼 재배 현장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8

플랜텍, 도쿄 수소엑스포서 ‘통합 솔루션’ 공개

플랜텍(구 포스코플랜텍)이 글로벌 수소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플랜텍은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국제 수소·연료전지 엑스포(H2 & FC Expo 2026)’에 참가해 미코파워와 공동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수소 통합 솔루션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플랜텍이 미코그룹에 편입된 이후 양사가 처음으로 공동 참여한 행사로,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밸류체인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플랜텍은 전시에서 수소 PRG(Production, Refueling, Generation) 시스템 모형을 공개했다. PRG 시스템은 수소 생산·충전·전력 생산을 하나의 패키지로 구현한 통합 솔루션으로, 현장에서 수소를 직접 생산해 모빌리티에 공급하고 남는 수소는 연료전지를 통해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수소 생산·저장·활용 전반을 아우르는 전주기 EPC 수행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미코파워의 연료전지 기술이 결합되면서 수소 생산부터 전력 활용까지 이어지는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향후 수소도시 구축,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 해외 인프라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태형 플랜텍 대표는 “플랜텍의 수소 플랜트 및 EPC 역량과 미코파워의 연료전지 기술이 결합되면서 그룹 차원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글로벌 수소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수소경제 전환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플랜텍은 앞으로도 수소 전주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코파워와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수소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18

박용선 포항시장 예비후보 “포항을 시민 참여 문화도시로”

박용선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18일 “생활문화 공간 부족, 지역 간 문화 격차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포항의 산업도시 기반 문화정책을 생활예술 중심으로 전환해 시민 참여 문화도시로 만들겠다”라면서 문화·예술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생활예술 지원 확대 △생활문화 공간 확충 및 활성화 △축제, 체험 등을 통한 시민 예술 활동 네트워크 확대 △초·중학교 오케스트라 지원 등 4대 문화예술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시민 생활 가장 가까이 있는 생활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생활예술 동아리 및 동호회 활동비 지원, 연습 및 활동 공간 제공, 지역 축제를 활용한 발표 기회 확대 등이 중심이다. 29개의 읍·면·동마다 주민 합창단을 만들어 지휘자, 강사, 연습 공간 등을 제공하고 지역 축제에서 발표회를 개최한다. 학교 시설, 빈집 등을 생활문화센터, 주민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리모델링하고, 생활문화 공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생활문화 공간에서는 주민 동호회 활동, 창작 활동, 공연 연습 등이 다양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강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민 예술 활동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축제, 체험 등도 다양하게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포항시 차원의 축제와 행사는 물론 읍·면·동 단위의 행사에도 다양한 생활예술 동아리와 동호회를 초청해 교류를 넓히고, 합동 공연 등의 기회도 만든다. 청소년들의 예술 활동 기회 확대를 위해서는 초·중학교를 찾아가는 학교 오케스트라 프로그램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소외지역이나 소규모 학교를 중심으로 오케스트라 연주에 필요한 악기는 물론 지휘자, 강사 등도 지원해 지역 간 문화예술 격차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은 시민들의 높은 열기에도 불구하고 생활예술에 대한 체계적 지원이 부족해 산업도시의 면모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마을 구석구석까지 문화예술의 향기가 흐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8

민주당 영천·청도 지역위,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 특위 출범

더불어민주당 영천·청도 지역위원회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로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출범했다. 18일 특위는 영천시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정부 국가 균형발전과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 기조에 발맞춰, 영천에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위는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에 맞춰 한국마사회 본사를 영천의 핵심 거점 기관으로 확정 짓는 것을 연내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특위는 향후 중앙당 및 정부 부처와 협의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 의견 수렴과 타당성 검토를 거처 유치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한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통해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위원회측은 “영천지역은 교통 접근성과 부지 확보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고 말 산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며 “한국마사회 본사가 이전할 경우 지역 미칠 경제 파급력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우동 공동위원장은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은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할 영천의 생존 전략이다”며 “영천의 미래를 바꿀 핵심 인프라 사업을 집권 여당의 힘으로 책임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 문제는 국가 균형발전 정책과 맞물려 여러 지자체 간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영천 지역의 유치 활동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3-18

청년월세 최대 20만원 2년 지원··· 30일부터 신청

정부가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월 최대 20만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30일부터 ‘청년월세 지원사업’ 신규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19~34세 무주택 청년이 부모와 별도로 거주할 경우, 실제 납부하는 임대료 범위 내에서 월 최대 20만원을 최장 24개월 동안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한시사업으로 운영됐지만, 월세 상승과 취업난이 맞물리며 청년층의 주거 부담이 구조적으로 커졌다는 판단에 따라 국정과제로 채택돼 상시사업으로 전환됐다. 특히 최근 원룸·소형주택 임대료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초기 사회진입 청년층의 주거비 압박이 크게 확대된 점도 정책 확대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는 단순한 일시 지원을 넘어 청년층의 주거 사다리 형성을 지원하는 안전판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다. 정부는 올해 전국에서 약 6만명의 신규 수혜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두 차례 사업을 통해 22만명 이상이 지원을 받은 만큼, 정책 체감도 역시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향후 수요 추이에 따라 지원 규모 확대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원 대상은 소득과 재산 기준을 충족한 청년이다. 청년가구는 중위소득 60% 이하(1인 기준 약 154만원), 자산 1억2200만원 이하 조건을 만족해야 하며,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는 중위소득 100% 이하, 자산 4억7000만원 이하 기준이 적용된다. 다만 30세 이상이거나 혼인, 일정 소득 이상 등으로 부모와 생계를 달리하는 경우에는 청년 본인가구 기준만 적용된다. 올해부터는 청약통장 가입 요건이 폐지돼 신청 문턱이 낮아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제도 접근이 어려웠던 사회초년생과 비정규·플랫폼 노동 청년층의 참여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도 간소화로 신청 절차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신청은 3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복지로 누리집이나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9월 발표되며, 지원금은 신청 시점과 관계없이 5월분부터 소급 지급된다. 또한 소급 지급 방식으로 초기 정착 비용 부담을 줄여 청년층의 주거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 전 모의계산 서비스를 통해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 군 입대나 해외 장기 체류, 부모와 합가 등 일부 사유 발생 시 지원이 중단될 수 있으며, 주택 보유자나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18

문충운 포항시장 예비후보, ‘원도심 부활·안심 정주’ 5대 거점 혁신 공약 발표

문충운 6·3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18일 원도심 5대 거점 중심 구조 재편과 정주 여건의 획기적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원도심 부활 및 안심 정주’ 공약을 발표했다. 원도심 5대 거점을 중심으로 혁신 활력을 확산시키고 첨단 AI 기술을 접목해 원도심 시민들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기존 점 단위 원도심 재생 방식에서 벗어나 원도심을 면과 축 단위로 재구성하고, 청년 벤처 혁신 기능을 부여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문 예비후보는 먼저 원도심의 경제와 문화 중심지 기능을 되살리기 위해 5대 거점별 특화 전략을 수립하고 혁신 벨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제1거점인 ‘수도산 포항혁신마루’는 행정과 투자·창업(기업) 지원 기능을 결합한 포항 경제의 컨트롤 타워로 조성한다. 지곡(남구)의 연구 기술과 수도산(북구)의 행정 확산 기능을 잇는 미래형 도시 축을 완성해 도시 균형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제2거점인 ‘구포항역’은 수도산, 철길 숲, 중앙상가를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삼아 현재 중단된 재개발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추진한다. 제3거점인 중앙상가는 화이트존(복합용도구역) 도입을 통해 기존 상가 2층과 3층 공실을 청년 코리빙(Co-Living) 및 벤처 창업 공간으로 전면 전환한다. 1층 로컬 상권과 상층부 주거가 결합된 24시간 활력 블록을 만들고 ‘기숙형 창업사관학교’와 ‘청년 엔젤투자 펀드’를 통해 직주(職住) 일체형 ‘청년 벤처 생태계’를 조성한다. 제4거점인 ‘동빈내항’은 연 40주 이상 상시 운영되는 야시장을 구축해 ‘야간경제 특화지구’로 육성한다. 스페이스워크 관광객을 원도심 내 소비 주체로 적극 유도한다. 제5거점인 ‘송도 구항’은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재개하여 항만 재개발을 재추진하고 이를 원도심에 혁신 에너지를 공급하는 ‘해양문화관광 랜드마크’로 변모시킨다는 방침이다. 원도심 부활의 전제 조건으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원도심 안심 정주’ 여건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원도심‘스마트 안전 서비스’는 AI 영상 분석과 조도 데이터를 결합해 기존 최단 거리 안내 대신 범죄예방 환경 설계(CPTED)가 적용된 안심 경로를 안내한다. 위급 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 흔들림이나 비명 소리를 감지해 시 통합관제센터에 즉시 알리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안심 스카우트’는 위험 지역 골목길에 2인 1조 어르신 대원을 배치해 귀가를 동행하며 이를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다. 스마트 ‘어르신 건강 돌봄’을 위해서 고령 친화 기술을 활용한 ‘AI 스피커’와 ‘돌봄 로봇’을 보급해 복약 지도 및 응급 상황에 대응하고, 미끄럼 방지 타일 등이 설치된 ‘스마트 안심 보행로’도 시범 조성할 예정이다. 문 예비후보는 “원도심은 포항의 상징이며 이곳에 청년의 혁신 에너지와 첨단 안전망을 이식해 혁신 동력을 전파하는 곳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며 “단순한 정비 사업을 넘어 일자리와 주거, 안전이 결합된 미래형 도심 모델을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3-18

이강덕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경북 관광 대전환 ‘두근두근 경북’ 공약 발표

이강덕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17일 제8호 공약으로 ‘두근두근, 경북’이라고 이름 붙인 경북 관광 대전환 구상을 발표했다.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유입→체류→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대형 랜드마크 조성을 통해 관광객을 유입시키고, 특급호텔과 해양리조트, 야간관광 콘텐츠 확충으로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특화 마이스(MICE) 산업을 통해 재방문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권역별로는 포항은 녹색성장, 구미는 첨단산업, 경주는 역사·문화, 안동은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한 마이스(MICE)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한 해양관광 벨트 조성을 핵심축으로 제시했다. 그는 “경주·포항·영덕·울진을 잇는 ‘동해안 해양레저 복합관광지구’와 ‘오션로드’를 구축해 분산된 관광 자원을 단일 브랜드로 통합하겠다”며 “철도·버스·관광지 입장권을 결합한 광역 교통·관광 패스를 도입하고, 광역 투어버스를 운영해 관광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AI 로봇 기반 관광 인프라도 대폭 강화한다. 이 예비후보는 “관광지에 AI 로봇 안내와 체험형 서비스를 도입하고, 디지털 콘텐츠를 접목한 스마트 관광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특히 영천·경주에는 AI 로봇잡월드와 AI 로봇체험관을 조성해 미래형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또 신라·가야·유교 문화권을 중심으로 한 ‘경북형 관광벨트’를 확대해 동해안 해양관광과 내륙 역사·문화 관광을 연결하는 순환형 관광 구조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세계유산 자원 클러스터 조성과 K-헤리티지 연구원 설립, POST APEC 사업도 추진한다. 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경북 관광 대전환 기금’을 조성하고, 도시별 특성을 반영한 ‘경북형 그린웨이’ 모델을 확산해 친환경 관광 기반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북은 세계적인 역사문화 자산과 동해안 해양 자원을 동시에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디지털과 AI 로봇, 역사와 자연이 결합한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으로 경북을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8

37년째 이웃 안부 묻는 윷판... 울릉도 파수꾼, 새마을회가 깨운 ‘섬마을의 봄’

겨우내 쏟아진 폭설과 씨름하면서 한껏 움츠렸던 울릉도 주민들이 신명 나는 윷가락 소리와 함께 새봄의 기지개를 켰다. 울릉군새마을회가 주최한 ‘제37회 새마을 민속 윷놀이 대회’가 지난 17일 울릉군 한마음회관 다목적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장은 군내 각급 기관 및 직장 단체, 마을 단위 대표 등 무려 87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고,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남진복 경북도의원,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 이동신 교육장, 정종학 울릉농협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500여 명이 한데 어우러져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민속놀이를 넘어 울릉도만의 짙은 애환과 정이 녹아있는 행사다. 과거 울릉도는 겨울철 눈이 한 번 내리면 무릎 높이를 훌쩍 넘겨 이웃 간 왕래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고립되곤 했다. 이 때문에 이듬해 눈이 녹고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기 전, 동네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웃의 무사 안녕을 묻고 새봄을 활기차게 맞이하자는 취지로 알음알음 윷판을 벌였던 것이 오늘날 군 단위 최대 민속 축제로 발전했다. 이날 경기는 섬마을의 전통을 살려 독특하게 진행됐다. 남자부는 작은 그릇에 담아 던지는 ‘종지기 윷’으로 박진감을 더했고, 여자부는 우리 고유의 ‘채 윷’으로 승부를 겨뤘다. 예선전부터 준결승까지는 단판제로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고, 결승전은 3판 2승제로 치러져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왁자지껄한 응원전 속에서 치러진 시합 결과, 일반 남자부에서는 울릉읍 사동3리 마을회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사동2리 마을회와 사동3리 경로당이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일반 여자부에서는 울릉읍 도동3리 부녀회가 1위의 기쁨을 누렸고, 도동2리 새마을부녀회와 천부1리 경로당이 그 뒤를 이었다. 직장·단체 부문에서는 북면 사무소(남)와 생활개선회 임원단(여)이 각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승패를 떠나 정을 나누는 자리인 만큼 특별한 시상도 이어졌다. 도동2리 경로당(남)과 서면 새마을부녀회가 ‘모범상’을, 울릉청년단(남)과 학포마을 청년회(남)가 ‘인기상’을 수상했다. 또한 북면 적십자회(여)가 ‘특별상’을, 태하1리 경로당(여)과 평리 부녀회가 각각 ‘우정상’을 받으며 화합의 의미를 빛냈다. 우승을 차지한 사동3리의 박용수 이장은 “겨울 내내 눈 치우느라 고생한 이웃들 얼굴을 오랜만에 보니 정말 반갑다”라며 “윷가락을 던지며 묵은 스트레스를 날리고 올 한 해 풍년과 풍어를 기원했다”라고 웃음 지었다. 이정호 울릉군새마을회장은 “과거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이웃의 안부를 먼저 챙기던 선조들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이 이 윷판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라며 “겨우내 폭설과 추위로 고생하신 주민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윷가락과 함께 묵은 피로를 털어내고, 올 한 해 풍요롭고 신명 나는 울릉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으로 무장한 울릉군새마을회는 이번 윷놀이 대회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지역 사회의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청정 울릉을 지키는 환경 정화 활동부터 부녀회의 따뜻한 음식 봉사, 겨울철 제설 작업, 명절 귀성객 음료 봉사, 김장 하기, 방역 봉사 및 각종 캠페인과 재난 복구 지원에 이르기까지, 봉사 최일선에서 ‘행복한 울릉’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3-18

청송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금융지원 강화…농협과 업무협약

청송군은 18일 NH농협은행 청송군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금융·행정 편의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근로자와 농가 모두의 불편을 줄이고 제도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 기관 협력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군은 현재 필리핀·라오스·베트남 등 3개국 5개 도시와 협약을 맺고 계절근로자 제도를 운영 중이다. 협약에 따라 청송군은 통장 개설 및 금융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NH농협은행 청송군지부는 급여계좌 개설 간소화, 외환 송금 지원, 수수료 우대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들은 입국 후 신속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임금 수령의 안정성과 해외 송금 비용 절감 효과로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농가의 안정적인 인력 확보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근로자와 농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업 인력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3-18

고령군, 평생학습도시 지정 1주년…‘고령형 학습모델’ 본격 성과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교육부로부터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지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평생학습도시 고령 2.0’ 시대를 본격화한다. 지난 1년은 고령군 평생교육 정책이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낸 시기로 평가된다. 군민 참여가 빠르게 확산되고 학습 인프라가 촘촘히 구축되면서 평생교육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고령군은 2025년 교육부 ‘지역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이와 함께 국비 5000만 원을 확보하며 지역 평생교육의 질적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문화와 교육이 어우러진 평생학습도시 고령’을 비전으로 △세대 공감 학습 △지역 문화유산 연계 교육 △디지털 역량 강화 등 총 15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주민 간 교류와 공동체 회복을 이끄는 생활밀착형 학습 모델로 확장되고 있다.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2025년 기준 고령군 인구 2만9750명 중 3707명이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해 약 12.5%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는 중소 지자체 기준으로도 높은 수준이다. 교육 인프라도 빠르게 확대됐다. 군 전역에서 231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8개 읍·면 평생학습센터와 마을 단위 학습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학습망이 구축됐다. 또한 군비 3억5000만 원과 국·도비 2억4000만 원 등 총 6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 같은 노력은 대외 평가에서도 성과로 이어졌다. 고령군은 2025년 경상북도 평생교육 추진 시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주민 참여 기반 학습 거버넌스 구축 성과를 인정받았다. 공공도서관 역시 평생학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독서 프로그램과 인문학 강연,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생활 속 학습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고령군은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 운영 유공’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경북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상위 성과를 기록했다. 인문학 기반 교육도 확대되고 있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강연과 현장 탐방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을 통해 가족 참여형 독서·창작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주민 참여 중심의 운영 구조가 눈에 띈다.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출범을 통해 주민이 직접 교육 수요를 발굴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구조가 자리 잡고 있으며, 어르신 슐런대회 등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도 확대되고 있다. 대가야읍에 거주하는 김모(68) 씨는 “예전에는 배우고 싶어도 기회가 없어 늘 아쉬웠는데, 요즘은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강좌를 들을 수 있어 삶의 재미가 커졌다”며 “특히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 더 의미 있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앞으로 평생학습마을 확대, 디지털 문해교육 강화, 자격증 취득 및 지역 산업 연계 교육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학습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평생학습도시 지정은 고령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군민의 배움이 개인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3-18

청송문화관광재단, 전통 발효음식 체험 프로그램 운영…“청송의 맛과 멋 잇는다”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은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4월 기획프로그램으로 ‘전통음식-청송의 맛과 멋을 잇다’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남관생활문화센터 오픈키친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청송의 전통 식문화와 생활문화 자산을 체험형 콘텐츠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순한 조리 체험을 넘어 청송 제철 식재료에 청송옹기와 청송한지의 전통적 쓰임을 접목해 지역 고유의 식문화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발효의 원리와 전통 음식이 지닌 가치와 철학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며, 지역 정체성을 일상 속 문화 향유로 확장하는 계기를 갖게 된다. 프로그램은 청송 한국맥꾸룸 대맥장 명인 성명례 명인과 함께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전통 방식으로 고추장 2kg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청송옹기에 고추장을 담고 청송한지에 소망을 적어 포장하는 체험과 함께, 고추장닭불고기와 고추장찌개 요리 체험도 병행해 발효음식의 활용과 확장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수강 신청은 남관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접수 기간은 18일부터 26일까지다. 회차당 18명을 모집하며, 중복 신청은 제한된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고추장 담기 체험에 필요한 재료비(청송옹기) 2만 원은 별도 부담해야 한다. 청송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 발효음식과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청송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전통과 생활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과 방문객이 청송의 매력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3-18

“안정성 크루즈, 신속성 초쾌속선”... 울릉군, 투 트랙 해상 망 복구 사활

대형 크루즈 도입으로 ‘결항 없는 울릉’의 기틀을 마련한 울릉군이 이번에는 초쾌속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정상 운항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기상 악화 시 안정성을 책임지는 크루즈와 시간 단축을 극대화한 초쾌속선의 ‘투 트랙(Two-track)’ 교통망을 완성하겠다는 복안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13일 부산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찾아 안병길 사장과 면담하고, 현재 법원 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공모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선사의 경영 위기가 울릉~포항 항로의 고속 이동권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릉군은 선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구조적 지원 체계를 약속하는 한편, 해양 진흥공사 측에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회생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실제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지난해 4월 기관(엔진) 고장으로 멈춰 선 이후, 해외 부품 수급 난항과 수리 지연이 겹치며 재운항 시점이 여러 차례 번복되는 진통을 겪어왔다. 전천후 운항이 가능한 대형 크루즈 도입으로 ‘섬 고립’이라는 고질적 문제는 상당 부분 해소됐지만, 초쾌속선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또 다른 부작용을 낳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시간 주권’의 침해다. 육지까지 3시간 이내에 주파하는 초쾌속선과 달리 크루즈는 이동 시간이 2배 이상 소요돼, 주민들의 긴급한 육지 나들이나 당일권 관광객 유치에 한계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결국 초쾌속선의 장기 결항은 지역 관광 경쟁력 저하와 주민 이동권 제약이라는 무거운 숙제를 울릉군에 남겼다. 남 군수는 “대형 크루즈가 주민의 보편적 이동권을 보장한다면, 초쾌속선은 긴급한 이동과 관광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자산”이라며 “공모선 회생은 단순한 기업 구제를 넘어 울릉도의 해상 교통 다변화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 군수는 최근 엔진 고장으로 운항이 중단된 수리 현장을 긴급 방문해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남 군수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수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향후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고 완벽한 정비를 당부했다. 군은 회생 절차와 수리가 완료되는 대로 엘도라도호를 현장에 복귀시켜, 더 촘촘하고 효율적인 해상 교통망을 재구축할 방침이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3-18

독도 어린이 의용수비대원들, 오는 5월 동해 끝단 땅 밟는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이 과거 독도를 지켜냈던 의용수비대의 정신을 이어받아 직접 독도 땅을 밟는다. 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는 오는 5월 ‘제3기 독도 어린이 의용수비대’의 독도 탐방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탐방 사업은 자라나는 세대에게 우리 영토의 소중함을 알리고, 척박한 환경 속에서 독도를 지켜낸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체험하기 위해 마련된다. 출정식은 지난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여정의 비용은 독도 후원기업인 ㈜비엔알피(BNRP)가 전액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비엔알피는 앞서도 매년 어린이 대원들이 안전하고 유익하게 독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지속해 왔다. 현재 독도사랑운동본부 부총재직을 맡고 있는 구재홍 비엔알피 대표이사는 “어린이들이 독도를 직접 보고 느끼며 가슴에 품고 돌아오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럽고, 또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독도 사랑의 가치가 다음 세대로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그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후원금을 전받받은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은 “구재홍 부총재의 헌신적인 지원 덕분에 아이들이 영토 주권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는 소중한 기회를 매년 가지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3-18

김회천 한국수력원자력 제11대 사장 취임 “승풍파랑 정신으로 글로벌 원전 도약”

한국수력원자력 제11대 사장으로 취임한 김회천 사장이 ‘안전’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원전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사장은 18일 경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정신으로 세계 원자력발전 산업계에서 우뚝 서자”고 강조했다. 승풍파랑은 ‘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치며 나아간다’는 뜻으로,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 속에서 도전을 돌파하겠다는 의미다. 그는 향후 경영 방향으로 △안전 최우선 △가동 설비의 안정적 운영과 효율성 제고 △신규 원전 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사회적 수용성 확보 △원전 해체 기술 경쟁력 강화 △에너지 전환 대응 미래 성장동력 확보 △해외 사업 확대 △국민 신뢰 확보 등을 제시했다. 특히 김 사장은 “안전성 확보는 한수원 존립의 필수 가치”라며 “설비 돌발 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와 안전 중심 운영”을 거듭 강조했다. 해외 사업 전략도 구체화했다.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글로벌 원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국가별 수요에 맞춘 맞춤형 수주 활동으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지역사회와의 소통도 강화한다. 김 사장은 “겸손과 경청을 바탕으로 지역과의 신뢰를 쌓고 방사성폐기물 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내부적으로는 노사 간 상시 소통 채널을 활성화해 현장 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취임 첫날 노조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협력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중동 정세 관련 비상경영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원전 운영과 해외 사업장 안전, 연료 공급망을 점검했다. 이후 고리원자력본부를 방문해 해체 중인 고리1호기와 정비 중인 고리2호기 현장을 점검하며 “원전 운영의 핵심은 안전”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김 사장은 1985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기획처장과 관리본부장, 경영지원 부사장 등을 지냈으며 이후 한국남동발전 사장을 역임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18

유정근 영주시장 예비후보 영주 발전 5대 핵심 공약 발표

유정근 영주시장 예비후보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첨단 산업 육성과 체류형 관광 혁신, 부자 농촌 실현을 골자로 하는 영주 발전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5대 공약 내용에는 30개 주요 사업이 포함됐다. 유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 발표를 통해 영주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표명했다. 5대 공약에는 교통의 중심, 첨단미래산업도시 조성으로 첨단베어링국가산단 AI기반 스마트팩토리로 조성, 수소발전소와 연계한 RE100데이터센터 유치, 드론산업 육성, 차세대 식의약소재 및 메디푸드산업 육성 등으로 구성됐다. 체류 휴양형 명품관광도시 분야는 원도심 부활프로젝트 추진, 대규모 숙박시설 유치, 판타시온 정상화, 국립생물자원교육원(자연사박물관) 유치 건립 등 8개 분야와 스포츠 레저도시 부분은 골프장 및 파크골프장 건립, 시민운동장 주변 스포츠타운 조성, 스포츠컴플렉스 확장, 영주댐 고급 유료 낚시터 조성 등이다. 청년이 머무는 부자 농촌 조성 부분은 최첨단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사과, 한우, 생강 등 영주농특산물 브랜드 육성,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소득작물 육성 등과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조성 부분은 노인회관+보훈회관 이전 신축, 시립 화장장 건립, 3대 문화(식당문화+간판문화+주차문화) 혁신, 통합돌봄 조기 전면 시행,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 등이다. 유정근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은 영주의 고유한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온 결실”이라며“단순한 청사진을 넘어 영주의 지도를 새롭게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풍요롭게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18

대구과학대, 학생임원 47명 임명⋯ 학생자치 활동 본격화

대구과학대학교는 지난 17일 교내 글로벌세미나실에서 2026학년도 학생임원 임명식을 열고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47명의 학생임원을 공식 임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지은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와 지도교수, 학생임원 및 재학생 등 약 120명이 참석해 새롭게 출범하는 학생자치기구의 시작을 함께했다. 임명식에서는 총학생회장 박재성(뷰티디자인과 2학년)과 총학생부회장 김지연(간호학과 3학년)이 대표로 임명장을 받았다. 이어 대의원 의장 정창근, 대의원 부의장 서관희, 교육방송국 실무국장 김가은, 학보사 편집국장 정다운, 교지편집국 편집국장 이수아 등 주요 학생임원에게도 임명장이 수여됐다. 이번에 임명된 학생임원들은 향후 1년간 재학생을 대표해 학생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 건전한 대학 문화 조성은 물론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재성 총학생회장은 “학우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대학과 학생을 잇는 소통 창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확대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차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학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총장은 “총학생회 임원들은 학우들의 의견을 대변하고 대학과 학생을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는 학생 리더”라며 “적극적인 소통과 따뜻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활기찬 대학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8

제26회 대구건축박람회 19~22일 엑스코서 열려

대구·경북 지역 최대 규모 건축 전문 전시회인 제26회 대구건축박람회가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생활을 편리하게, 공간을 아름답게’를 주제로, 대구·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한 건축기업과 전국 우수 기업들의 최신 건축 기술과 시공 트렌드를 선보인다. 대구건축박람회는 2001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26회를 맞은 국내 대표 건축 전문 전시회다. 지난해 행사에는 약 150개 기업이 630여 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약 3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건축 자재와 시공 솔루션을 비교·상담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 전시에서는 건축자재, 조경, 공공시설, 조명 및 공구 등 전문 분야를 비롯해 디자인 가구, 인테리어 소품, 가정용품, 친환경 제품 등 다양한 품목이 소개된다. 또한 내진설계, 중목구조, 전원주택, 농촌 체류형 쉼터 등 최근 관심이 높아진 전원생활과 이동식 주택 관련 콘텐츠도 함께 전시된다. 행사 기간에는 ‘대구인테리어·가구·가정용품 특별전’이 동시 개최돼 관람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일 오후 1시에는 ‘현명한 건축주 만들기 대작전’ 세미나가 열려 건축 관련 실질적인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최 측은 이번 박람회가 건축 실수요자와 기업 간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관람객들이 다양한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전문가 상담을 통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하거나 온라인 초청장을 지참할 경우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8

최경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원전 인프라를 바탕으로 반값 전기 실현⋯ 기업이 찾는 경북 만들 것”

최경환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동해안권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집약 산업벨트’ 조성과 ‘반값 전기’ 공약을 제시하며 기업 유치 구상을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18일 포항 기자브리핑실에서 출마 선언과 함께 동해안권(경주·울진·영덕·울릉) 발전 비전을 발표하고, “원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반값 전기를 실현해 기업이 먼저 찾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북 경제 상황에 대해 “GRDP 성장률이 전국 최하위권으로 떨어지고 청년 유출이 지속되는 위기 상황”이라며 “경제부총리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를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포항 발전 전략으로는 △‘K-스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반값 전기 공급 △영일만항 북극항로 전초기지 개발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신설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철강 산업에 대해 ‘지산지소(지역 생산·지역 소비)’ 원칙을 적용해 전기료 부담을 낮추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동해안권 공약으로는 원전 기반 전력 공급을 활용한 산업벨트 조성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그는 “동해안을 에너지를 가장 값싸게 사용하는 지역으로 만들어 AI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다소비 산업을 집중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주를 국제 문화관광·MICE 도시로 육성하고 SMR 국가산단을 활성화하겠다고 했으며, 울진과 영덕에는 원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에너지 산업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울릉에 대해서는 공항 건설과 여객선 운항 안정화를 통한 접근성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과거 경제부총리 및 지식경제부 장관 재임 시절 성과를 언급하며 정책 추진력을 강조했다. 그는 “원전 수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반값 전기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수도권 기업이 경북으로 이전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증된 경제 리더십으로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으로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8

이동욱·하병문 대구 북구청장 후보 단일화⋯“북구 승리를 위해 힘 모을 것”

대구 북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이동욱·하병문 대구시의원이 18일 대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를 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단일 후보는 공정한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되며, 조사는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 문항은 ‘국민의힘 북구청장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 단일 항목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오차 범위와 관계없이 승복하기로 합의했다. 단일화에서 패한 후보는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선거가 끝날 때까지 함께 활동할 계획이다. 특히 두 후보는 기존 행정가 중심 구정 운영에 대한 문제의식을 강조했다. 이들은 “지금까지는 한정된 재원을 나누는 ‘분배 행정’이었다면 앞으로는 외부 재원을 끌어오는 ‘확장 행정’이 필요하다”며 “기업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북구 재정 자립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또 “행정 경험도 중요하지만 지방의회에서 시작해 성장한 정치인들이 구정을 맡는 것 자체가 변화의 신호”라며 “이러한 변화가 있어야 청년 정치인들에게도 새로운 길이 열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단일화가 출발점이 돼 다른 후보들과도 힘을 모아 북구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8

예천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참여자 대상 법정의무교육

예천시니어클럽이 예천문화회관에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18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법정의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 역량 활용사업 참여자 411명과 공동체사업단 참여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개인정보보호, 아동학대 예방,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등 주요 주제로 구성되었다. 현재 예천시니어클럽의 노인 역량 활용사업은 시니어 금융업무 지원 등 17개의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공동체사업단은 소풍 등 7개 사업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노인들의 역량을 발휘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백경관 예천시니어클럽 관장은 “어르신들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활동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과 신뢰가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교육과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시니어 일자리 사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관련 법정교육을 이수하고 더욱 책임감 있게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사회참여와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교육은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에게 필요한 법적 지식과 사회적 의식을 함양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개인정보보호와 아동학대 예방 등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주제들을 다루면서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를 통해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은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18

계명문화대, 한국이민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16일 교내 동산관 대회의실에서 한국이민재단과 사회통합프로그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승호 총장과 정영부 사무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체류 외국인과 이민자의 원활한 사회 적응을 돕고, 사회통합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기본소양평가 시행을 위한 장소 제공 및 운영 지원, 사회통합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계명문화대는 기본소양평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시험 장소 제공과 운영 지원을 맡고, 한국이민재단은 사회통합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를 담당해 외국인 교육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박승호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과 이민자의 한국 사회 적응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통합 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외국인 교육과 정착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영부 사무총장도 “협약을 통해 사회통합프로그램 기본소양평가를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더 많은 수험자를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2025년부터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과 기본소양평가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기준 158명의 교육 이수자를 배출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