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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김은수 교수팀, 난치성 장질환 예방 및 치료의 새 길 열어

경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은수 교수 연구팀은 최근 발표한 연구에서 임신 중 대장염으로 인해 붕괴된 모체의 장내 미생물 불균형(dysbiosis)이 자녀의 장 발달과 면역 체계 형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경북대 이지민 박사, 부경대 식품영양학과 김민지 교수, JD바이오사이언스 이호열 박사, 경북대 응용생명과학과 신재호 교수 등이 소속됐다. 연구팀은 동물 실험 모델을 통해 임신 중 대장염을 앓은 모체에서 태어난 자녀의 장 환경을 분석했다. 그 결과 모체의 장 염증은 자녀에게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의 결핍을 유발하고, 장 줄기세포의 증식을 저해해 장벽 보호 기능을 크게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성장 이후에도 영향을 미쳐 성인이 되었을 때 대장염에 더욱 취약한 상태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환자가 임신 기간 동안 치료를 지속해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산모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태어날 자녀의 장 면역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또한 생후 초기 단계가 장내 미생물 치료의 ‘골든타임’이 될 수 있다는 점도 밝혀냈다. 특히 모체로부터 충분한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전달받지 못한 경우라도, 생후 초기 단계에서 분변 미생물 이식(FMT)이나 특정 유익균 보충을 시행하면 장내 미생물 균형을 회복하고 장벽 기능을 정상화할 수 있는 ‘치료 시기’가 존재함을 확인했다. 이 같은 치료를 통해 자녀의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정상화하고 장벽 기능을 회복함으로써, 성인기 대장염 발생 위험을 낮추는 보호 효과도 확인됐다. 김은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임신 중 장내 미생물 관리가 자녀의 평생 건강을 좌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이 임신 중에도 안심하고 치료를 지속해 관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자녀에게 건강한 미생물 환경을 물려주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NRF)의 개인기초연구 지원사업 및 환경분야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을 통해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npj Biofilms and Microbiomes’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6-03-17

케이메디허브, 비만·당뇨 조절 기전 규명⋯네이처 커뮤니케이션 게재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임상센터의 비만·당뇨 조절 관련 연구가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17일 케이메디허브에 따르면 전임상센터 이보라 연구원은 비만·당뇨 치료의 핵심 표적으로 주목받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의 체내 생성 조절 기전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로 이 연구원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선정하는 ‘한빛사(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도 이름을 올렸다.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고현정 교수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내분비내과 정춘희 교수가 공동 주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장내 미생물 대사산물인 부티르산이 면역 사이토카인 IL-22의 발현을 유도하고, 이 IL-22가 GLP-1 유전자 발현을 직접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면역 신호를 활용한 대사질환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연구팀은 IL-22 투여로 혈당이 개선되더라도 GLP-1 수용체(GLP-1R)를 차단하면 효과가 사라진다는 점을 확인, IL-22의 대사 개선 효과가 GLP-1 경로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기능적으로 입증했다. 이는 면역 신호가 GLP-1 생성 단계에 직접 관여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다. 연구팀은 이번에 규명한 ‘IL-22–GLP-1 신호 축’이 비만과 당뇨뿐 아니라 다양한 대사질환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GLP-1 수용체가 췌장 외에도 간, 심장, 혈관 등에 분포하는 만큼 향후 대사이상 지방간염과 심혈관 질환 등으로 연구를 확대해 치료 표적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재단 인프라를 활용해 후보 타깃의 효능을 다양한 질환 모델에서 정량적으로 검증하고, 기초 연구 성과가 실제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개연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7

칠곡군·성주군, 상생협력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

경북 칠곡군(군수 김재욱) 왜관읍과 성주군 성주읍이 고향사랑기부제 확산과 지역 간 상생 협력을 위해 상호기부에 나섰다. 왜관읍은 최근, 왜관읍 행정문화복합플랫폼에서 양 지역 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왜관읍 행정문화복합플랫폼 준공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칠곡군과 성주군의 중심지인 양 읍이 서로의 지역발전을 응원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참석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각각 150만원씩을 상대 지역에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상호기부는 칠곡군의 새로운 거점 시설로 주목받는 왜관읍 행정문화복합플랫폼의 출발을 이웃 지자체와 함께 축하하고, 고향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더했다. 곽상동 성주읍장은 “이번 상호기부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칠곡군 왜관읍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왜관읍장은 “행정문화복합플랫폼 준공을 계기로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통해 제도 확산과 지역 간 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왜관읍과 성주읍은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 홍보와 교류 활동을 확대하며 상생 발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3-17

청송 문화예술 이끈 윤도석 지회장,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 ‘대상’ 영예

청송군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어온 한국예총 청송지회 윤도석 지회장이 ‘제39회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 지회장은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앞장서 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그는 매년 ‘청송예술제’와 ‘청송사과축제 연계 문화공연’, ‘객주문학관 글짓기 대회’ 등을 기획·주관하며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창작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군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선보여왔다. 특히 문학·미술·국악·음악 등 다양한 장르 간 경계를 허문 ‘청송예술제’를 정례화해 지역 예술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끌어올렸으며, 경북 지역 예총 간 교류를 확대해 청송 문화예술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했다. 윤 지회장은 “문화는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는 신념 아래 문화 격차 해소에도 힘써왔다. 청송의 자연과 역사 자원을 활용한 창작 콘텐츠 개발을 주도하며 문화예술과 관광을 연계하는 지역 활성화 모델을 구축한 점도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송군 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며 청소년 선도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도 적극 나서는 등 예술인의 역할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장해왔다. 지역에서는 그를 두고 “문화로 군민을 위로하고 봉사로 이웃을 섬기는 참된 예술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윤 지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청송만의 문화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군민 누구나 문화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3-17

청송군, 키즈카페·놀이공간 확충…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청송군이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키즈카페와 놀이공간 확충에 나서며 가족 친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청소년수련관 3층 실내놀이터를 리모델링한 ‘청송키즈카페’와 진보면 ‘진보키즈카페’를 운영하며, 날씨와 미세먼지 등 환경 제약 없이 이용 가능한 실내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진보키즈카페는 2020년 개관 이후 2026년 2월 기준 누적 이용객 약 12만 명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으며, 무료 운영으로 영유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야외에는 바닥분수와 놀이시설을 갖춘 ‘청송아지트’를 조성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식공간을 마련했으며, 청소년수련관 내에는 전용 공간 ‘PLAY 청송’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자율적인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송군은 청소년 소통 간담회를 통해 공간 조성, 이동권, 참여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정책 참여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곧 지역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청송을 만들기 위해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3-17

포항연어양식특화단지 조성 탄력···배후부지 2단계 구역, 공공토지비축사업 대상지 선정

포항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추진하는 연어양식특화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2026년도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 대상지에 ‘연어양식특화단지 배후부지 2단계 구역’이 선정돼서다. 포항연어양식특화단지는 783억 원을 투입해 장기면 금곡리 일원 22만2669㎡ 부지에 조성한다.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은 LH 토지은행이 토지를 미리 보상해 확보한 뒤 사업자에게 적기에 공급하는 제도다. 시는 이를 통해 지가 상승 이전에 토지를 확보함으로써 사업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최장 5년 분할 납부 방식으로 재정 부담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토지 보상 업무를 LH가 전담함에 따라 행정 부담이 줄어들고 사업 추진 기간도 단축돼 2026년 내 배후단지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2024년 9월 토지비축사업 대상지로 배후단지 전체 면적 가운데 1단계 사업이 선정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부지가 2단계 사업으로 추가 선정되면서 산업단지 전체 부지 확보가 가능해졌다. 특히 연어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2만6941㎡)가 4월 완공을 앞두고 있어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테스트베드 준공 이후 노르웨이에서 대서양연어 발안난을 들여와 본격적인 양식 실증 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며, 이번 비축사업 선정으로 배후단지까지 적기에 확보함으로써 ‘연구-생산-가공-유통’으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을 받게 됐다. 시는 오는 6월 경북도 산업단지계획 심의를 거쳐 연내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7년 12월 ‘포항산 연어’가 처음으로 출하될 예정이며, 2030년에는 연간 1만1000t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연어양식 산업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김정표 해양수산국장은 “2단계 배후부지까지 토지비축사업에 선정되면서 연어양식특화단지 조성의 핵심 과제였던 부지확보 문제가 해결됐다”며 “테스트베드 완공을 시작으로 배후단지 조성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포항을 동북아 연어 시장을 겨냥한 세계적인 스마트 수산업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7

청년 518명, 공원식 포항시장 예비후보 지지 선언···“정책 지지”

포항에 사는 각계 각층의 청년 518명이 공원식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17일 공 예비후보 캠프에 따르면, 포항 청년 50여 명은 전날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공 예비후보와 간담회를 가진 뒤 “업이 살아야 포항이 산다는 예비후보의 비전에 공감하고, 젊은이가 머물고 아이들의 웃음이 피어나는 설레는 희망의 포항을 만들겠다는 정책 방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지 선언에는 518명의 청년이 이름을 올렸다. 공 예비후보는 청년들과의 간담회에서 “포항의 미래를 위해 젊은 세대가 정착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면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청년 임대주택을 건설·공급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철강공단 노동자인 청년 이윤주씨는 “공 예비후보의 실현 가능한 경제정책을 보고 위기의 포항에 가장 잘 극복할 수 있는 시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지지에 동참했다”고 했고, 자영업 청년 변경호씨는 “포항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달인’ 정책 공약을 보고 경기 불황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자영업자를 위한 맞춤 공약이어서 지지한다”고 밝혔다. 흥해읍 거주 청년 석준영씨는 “포항지진이 났을 때 아파트에 금이 가고 외벽이 무너졌으나, 공원식 포항지진 범대위 공동위원장의 노력으로 피해구제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애초 정부안 70%를 100%로 상향조정해 지진피해 주민이 삶의 보금자리를 다시 수리할 수 있게 된 점이 고마워 지지한다”고 했다. 취업준비생 양중혁씨는 “청년 스타트업 지원과 중앙상가 제2 테크노파크 건립 등 실현성 있는 청년정책과 여성정책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청년이 마음놓고 머물 수 있는 도시 포항을 만들어줄 적임자라 생각했다”고 했다. 공 예비후보는 “청년이 머무는 도시, 아이들의 웃음이 피어나는 설레는 포항을 만들겠다”며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해 포항의 경제를 다시 살리고 미래 세대가 희망을 느끼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청년들에게 약속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7

성주군, 농산물가공 창업교육 개강

성주군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3월 16일부터 4월 3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2026년 농산물가공창업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에는 농산물 가공 및 창업에 관심 있는 교육생 26명이 참여하며, △소비 트렌드와 식품산업 현황 △식품가공 기초 △소규모 사업장의 HACCP 적용 △가공창업 인허가 절차 △식품 표시 및 포장 △상품 노출 전략 등 창업에 필요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2019년부터 해당 교육을 지속 운영해 현재까지 총 23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42개소의 가공창업 사업체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최근에는 청년층의 참여와 창업 사례가 증가하며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성주군은 참외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참외빵, 참외막걸리, 참외쿠키 등 다양한 상품화를 추진해 왔으며, 최근에는 참외를 활용한 외식 메뉴 개발 및 보급사업까지 확대하고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농산물가공은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갖추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성공 사례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농산물 가공교육과 창업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3-17

최경환, “경북 초이노믹스로 경제 심장 다시 뛰게”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경선에 나선 최경환 후보가 ‘경북 초이노믹스’를 내세우며 지역 경제 회생 구상을 제시했다. 교통망 확충과 에너지 정책을 결합한 성장 전략과 함께,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한 파격적인 복지 공약도 내놓으며 정책 경쟁에서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최 후보는 16일 열린 국민의힘 비전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경북 경제는 현재 성장률 0.8% 수준에 머물고 있고, 매년 1만 명의 청년이 지역을 떠나고 있다”며 위기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경제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중앙정부 재정을 직접 다뤄본 경험으로 경북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의 핵심은 ‘신경제고속도로’ 구축과 ‘반값 전기’ 공급이다. 최 후보는 경북 22개 시·군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을 조성하고, 지역 원전을 활용한 저렴한 전력을 기반으로 AI·데이터센터 등 에너지 집약형 산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반도체 공장 유치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이는 단순한 투자 유치를 넘어 국가 안보와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하면서 경북을 탄소중립 시대의 ‘에너지 병참기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인구 감소 대응 방안도 제시됐다. 최 후보는 청년층 정착을 위해 ‘학자금 제로’ 정책과 ‘천원 주택’ 공급을 공약했다. 학자금 제로 정책은 대출 원금의 절반을 경북도, 나머지 절반을 기업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청년 부채를 구조적으로 해소하겠다는 내용이다. 천원 주택은 저렴한 임대료를 통해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낮추고, 절감된 비용이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재원 마련과 관련해 그는 기존 예산 구조 개편을 강조했다. 최 후보는 “경북도의 저출생 관련 예산 6000억 원이 150여 개 사업으로 분산돼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하고 예산을 재설계하면 충분히 실행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은 아이디어가 아니라 설계”라며 “1년 안에 청년들이 지역에 남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경제부총리 출신인 최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정책 전문성과 중앙정부와의 협력 능력을 강조하며 ‘경제형 도지사’ 이미지를 부각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7

이강덕 예비후보 “이철우는 혁신 대상, 컷오프 해야”···“동남권 결집 당부”

이강덕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7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3선에 도전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그는 “공천관리위원회가 혁신의 대상자인 이철우 도지사를 컷오프 하지 않고 혁신한다는 게 문제”라면서 “현역에 대해 페널티를 주지 않는 것도 아쉽다”고 포문을 열었다. 무산 위기에 놓인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도 “행정통합을 정략적으로 추진한 정부가 우선 책임져야 한다”라면서도 “정치적 계략에 휘말려 시·도민이 실망하게 한 이철우 도지사와 대구의 중요한 국회의원 등 우리 당 지도자들이 책임져야 하고, 불출마 등을 포함해 시·도민에 대한 사과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행정통합에는 찬성하지만, 그동안 주민 투표라는 정당성 없이 막무가내로 급하게 진행했다”라며 “근본 틀을 바꿔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5명의 예비후보가 예비경선을 거쳐 현역 이철우 도지사와 본경선을 하는 ‘한국시리즈’ 방식에 대해 짧은 선거운동 시간과 현역 페널티 미 부과 등의 문제점 설명한 이 예비후보는 “예비경선에서 1등을 하면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고, 박스권에 갇히거나 하향하는 다른 후보와 달리 나는 지지도가 오르는 국면이기 때문에 충분히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의 강석호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박명재 전 국회의원 등으로부터 ‘동남권 도지사 배출’이라는 염원으로 지지를 받은 이 예비후보는 “언론인들도 동남권 결집을 시켜달라”라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도 많은 기대와 함께 용기를 많이 심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3선 포항시장을 지낸 이 예비후보는 이날 “포항에 처음 발을 디뎠던 초심으로 돌아가 미래 50년을 향한 포항 중흥에 나서겠다”라면서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3대 신산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포항 성장 모델’을 경북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강덕 예비후보는 지역 맞춤 공약으로 △AI 로봇 제조 실증벨트 지정 △철강산업 위기 극복 △산업현장 에너지 문제 해결 △이차전지·바이오 산업 확대 △통합돌봄·의료체계·청년복지 강화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전 △차질 없는 초광역 도로·철도망 건설 추진 △글로벌 수준의 교육 인프라 확대 △민생 안정 주력 등 9개 지역 맞춤 공약을 발표했다. 글·사진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7

대구농협, 영농부산물 파쇄 일손돕기 활동

대구농협이 지난 16일 달성군 옥포면 일대 농가를 찾아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을 지원하는 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달성군지부와 옥포농협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봄철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을 줄이고, 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농협 임직원들과 더불어 달성군농업기술센터 영농파쇄지원단이 참여해 산불 예방과 농촌 지원의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들은 영농부산물을 일제히 파쇄하며 농가의 작업을 도왔으며, 인근 농업인을 대상으로 부산물 소각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농업·농촌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손영민 본부장은 “이번 파쇄 지원이 산불 예방은 물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농협은 이번 활동에 이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팔공산 일대에서도 추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공산농협과 팔공농협 등과 협력해 영농부산물 파쇄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7

민주당 경북도당 공관위, 1차 공모 심사 결과 발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17일 제5차 회의를 열고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 후보자에 대한 1차 공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지난 13일 비공개 면접과 15일 후보자 합동연설 및 공개면접을 거쳐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심사 결과 기초단체장 선거구에서는 총 9곳이 단수 공천됐다. 포항시장에는 박희정 현 포항시의원이, 안동시장에는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제2차관이 공천됐다. 또 영천시장에는 이정훈 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역 경북특보, 경산시장에는 김기현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공동대표, 영양군수에는 김상훈 (사)기본사회경북본부 공동대표, 영덕군수에는 강부송 전 지역위원장, 칠곡군수에는 김시환 전 경북도의원, 예천군수에는 윤동춘 전 경북경찰청장, 울릉군수에는 정성환 전 울릉군의원이 최종후보로 결정됐다. 복수 신청으로 관심을 모았던 지역 중에서는 청송군수 선거구가 경선 지역으로 확정됐다. 배대윤·임기진 후보 간 경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광역의원 선거구에서도 4곳이 단수후보로 확정됐다. 포항시 제9선거구에는 김상헌 전 경북도의원, 구미시 제8선거구에는 이지연 재선 구미시의원, 영덕군 선거구에는 임민혁 경북기본사회위원회 영덕군위원장, 예천군 제2선거구에는 정광주 아픈아이병원동행서비스 센터장이 단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경북도당 공관위는 1차 공모에 신청한 기초의원 73명을 대상으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면접을 진행한 뒤 오는 24일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자가 없는 선거구에 대해서는 오는 23일쯤 3차 공모를 해 추가 후보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7

중소상공인 “홈쇼핑 거래 만족하지만 수수료 부담 여전”⋯ 평균 30% 수준

TV홈쇼핑과 T-커머스가 중소상공인의 주요 판로로 자리 잡았지만 높은 수수료 부담으로 실제 수익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TV홈쇼핑과 T-커머스와 거래하는 중소상공인 85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TV홈쇼핑·T-커머스 거래 중소상공인 애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거래 만족도는 TV홈쇼핑 72.5%, T-커머스 75.9%로 70%를 넘었다. 또 응답 업체의 절반 이상이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매출 증가 응답 비율은 TV홈쇼핑 57.8%, T-커머스 60.1%였다. 그러나 거래 비용 부담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거래비용 부담이 늘었다’는 응답은 TV홈쇼핑 42.5%, T-커머스 42.3%로 조사됐다. 홈쇼핑이 매출 확대에는 도움이 되지만 높은 비용 구조로 실제 수익 개선에는 한계가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가장 일반적인 거래 방식은 ‘홈쇼핑사와 직접 계약하는 위·수탁 거래’로 TV홈쇼핑 76.3%, T-커머스 76.1%를 차지했다. 이들 거래 방식에서 적용되는 평균 수수료율은 TV홈쇼핑 29.6%, T-커머스 28.2%로 평균 30%에 가까웠다. 평균 수수료율이 가장 낮은 곳은 TV홈쇼핑의 경우 공영홈쇼핑(25.0%), T-커머스는 KT쇼핑(25.4%)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송출수수료 인상에 대한 우려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업체의 10곳 중 7곳가량이 TV 송출수수료 인상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는 거래 비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소상공인들은 비용 부담이 낮은 ‘중소상공인 특화 T-커머스 채널’ 도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채널이 신설될 경우 기대 효과로 ‘기존 T-커머스 대비 판매 수수료 등 비용 절감’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 향후 상생협력 확대를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으로는 ‘수수료율 인하’가 가장 많이 지목됐으며 ‘방송 기회 확대’, ‘마케팅·홍보 강화’ 등이 뒤를 이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TV홈쇼핑과 T-커머스는 중소상공인의 핵심 판로로 자리 잡았지만 송출수수료 증가 등으로 거래 비용 부담은 여전하다”며 “중소상공인 특화 T-커머스 채널 도입 등을 통해 수수료 인하를 유도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7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문체부의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선정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1억 원을 확보했다.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지역 문화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문화사업으로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완화하고 생활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16일 경북문화재단과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청도의 대표적인 정신문화 자산인 ‘청도 우리 정신(화랑정신·새마을정신)’을 기반으로 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대상 맞춤형 특별 프로그램(어르신, 가족·어린이, 중장년 등)으로 구성되며 지역주민들이 일상 속 문화를 누릴 기회를 확대하고 공동체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화서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예산으로 청도의 정신문화 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며, 지역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문화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3-17

안동시, 관광택시 요금 할인 확대…개별 관광객 유치 나서

안동시가 개별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택시 요금 할인 등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26 경북 방문의 해’를 계기로 내외국인 관광객 1팀당 관광택시 요금 3만 원을 할인한다. 여기에 ‘틈만나면, 안동’ 캠페인과 사계절 축제 기간 추가 할인이 더해져 최대 6만 원까지 혜택이 확대된다. 4월에도 봄맞이 할인 프로모션이 이어진다. 안동 벚꽃축제(4월 1일~5일)와 경북도민체육대회(4월 3일~6일) 기간 관광 수요에 맞춰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적용해 관광객 유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안동 관광택시 기본요금은 5시간 기준 12만5000원이며 승합차는 30만 원이다. 예약 방법과 할인 이벤트, 추천 관광코스 등은 관광택시 누리집 또는 안동시관광협의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광택시는 기사 안내를 기반으로 주요 관광지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맞춤형 이동 수단으로, 소규모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관광택시 이용객은 496팀 1385명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했다. 시는 올해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요금 할인과 함께 기사 역량 강화 교육과 차량 관리 등 서비스 품질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며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7

개교 40주년 포스텍, 시민 대상 강연 ‘PO-STORY’ 개최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미래지성아카데미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시민들을 위한 강연 시리즈 ‘PO-STORY’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포스텍 개교 40주년을 기념해 이 대학 출신 동문 연사들을 초청, 그들이 일궈낸 기술 혁신과 학문적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포스텍 박태준학술정보관에서 진행된다. 상반기 강연 라인업에는 게임, AI, 우주, 로봇 등 각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들이 이름을 올렸다. 첫 문을 여는 김용하 ㈜넥슨게임즈 이사는 서브컬처 콘텐츠의 성장을 다루며 이어 김진택 교수가 AI 생태계의 미래를 진단한다. 3강에서는 윤건수 교수가 우주 과학의 신비를, 마지막 4강에서는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가 포항을 로봇 자동화 허브로 만들기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등학생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상세 내용은 포스텍 미래지성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전화(054-279-3823)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포스텍 관계자는 “대학이 배출한 인재들의 성과를 소개하며 사회 성장의 원동력인 ‘호기심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17

“학폭 단호히 끊어내요”⋯포항북부서, 찾아가는 포토 부스 ‘폴-인-컷’ 운영

포항북부경찰서가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색적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여형 프로그램인 학교폭력 예방 포토 부스 ‘폴-인-컷(Pol-In-Cut)’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폴-인-컷’은 경찰(Police) 안(In)에서 찍는 최고의 한 컷이라는 의미와 함께 학교폭력을 단호하게 끊어낸다(Cut)는 의지를 담은 명칭이다. 경찰은 지난 12일 포항 창포중학교에서 첫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교전담경찰관(SPO)들이 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평소 접하기 힘든 경찰 제복과 장비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학교폭력 예방 퀴즈와 근절 약속 캠페인 등 소통 중심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현장에서 사진을 인화해 학생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경찰은 사진 전달과 동시에 학교폭력 신고 방법 및 예방 메시지도 자연스럽게 안내했다.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신학기 학교폭력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17

iM사회공헌재단, ‘iM시니어금융대학’ 입학식 개최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이 지난 16일 iM뱅크 제2본점에서 ‘iM시니어금융대학’ 제1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 인구 증가와 금융 환경의 디지털화로 심화되는 시니어 계층의 금융 소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5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했으며, 참여자 인터뷰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입학생 전원의 이름이 담긴 학생증 전달식이 진행됐다. 재단은 학생증과 함께 교재형 다이어리, 문구세트, 가방 등으로 구성된 입학 키트를 제공하며 새로운 배움에 나선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1주차 교육에서는 단체활동과 금융상식 퀴즈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iM시니어금융대학’은 총 8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은퇴기 자산관리, 연금 및 세금, 디지털 금융 앱 활용, 금융사기 예방 등 실생활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iM증권과 iM뱅크의 현직 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해 실무 중심의 금융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재단은 교육 수료자 가운데 우수 참가자를 선발해 ‘시니어 금융 멘토’로 양성하고, 디지털 금융 멘토 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황병우 iM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시니어금융대학이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전달하고, 활발한 금융활동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 실천을 통해 다양한 사회 구성원을 아우르는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7

포항가속기연구소 김재영 소장 취임⋯“글로벌 방사광 허브로 도약”

포항가속기연구소(PAL)가 제12대 김재영 소장 체제의 닻을 올리며 ‘글로벌 방사광 과학기술 허브’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공식화했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지난 16일 연구소 내 과학관 강당에서 김재영 신임 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근 포스텍 총장을 비롯해 남궁원·고인수 전임 소장, 김경진 한국방사광이용자협회(KOSUA) 부회장 등 과학기술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신임 김재영 소장은 서울대학교 물리학 박사 출신으로 방사광 과학 및 양자물질 전자구조 분야의 권위자로 손꼽힌다. 특히 포항가속기연구소 연구원으로 시작해 산업기술융합센터장을 역임했으며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위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연구전략본부장 등을 지내며 연구 현장과 전략 수립 전반을 두루 섭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소장은 취임사에서 연구소의 미래 비전으로 ‘K-synchrotron(K-가속기)’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창출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방사광 활용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성과를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김 소장은 “연구소를 국가 전략기술 개발을 위한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며 “인공지능 기반의 협력 연구 등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가속기연구소가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