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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와인은 결국 사람의 경험을 완성하는 도구입니다”

?대구를 대표하는 호텔 중 하나인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이 ‘경험 중심 서비스’로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27년 경력의 호텔리어이자 소믈리에인 송주윤 F&B팀장이 있다. 그는 단순한 식음 서비스를 넘어 고객의 기억에 남는 순간을 설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송 팀장이 와인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우연에서 시작됐다. 호텔 입사 초기, 프렌치 레스토랑의 와인 저장고를 처음 접하며 낯설지만 강렬한 인상을 받았고, “와인으로도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선배의 한마디가 그의 진로를 바꿨다. 이후 와인에 깊이 몰입하게 됐고, 2005년 스페인 와이너리 연수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됐다. 한 달 동안 약 20곳의 와이너리를 방문하며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서비스의 본질을 체득했다. 현재 그는 F&B팀을 이끌며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음식과 음료 제공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머무는 시간 전체를 하나의 완성된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특히 매뉴얼 중심의 획일화된 서비스에서 벗어나 직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강조하는 운영 방식이 특징이다. 다양한 재능을 가진 팀원들이 조화를 이루도록 이끄는 것이 서비스 품질로 직결된다는 설명이다. 송 팀장은 “유연성과 디테일이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철학은 ‘마스터 소믈리에의 테이블’ 프로그램에도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와인을 어렵게 느끼는 고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엄선된 와인 두 종을 테이스팅하며 음식과의 조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자연스럽게 와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송 팀장은 “와인은 일부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라며 “쉽고 편안하게 전달하는 것이 소믈리에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와인 트렌드 변화에도 주목하고 있다. 과거에는 묵직하고 강렬한 스타일이 선호됐다면, 최근에는 산미와 미네랄이 살아 있는 섬세한 와인이 주목받고 있다. 다양해지는 고객 취향에 발맞춰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송 팀장은 호텔의 역할에 대해서도 분명한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는 “호텔은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기억을 만드는 장소”라며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9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 소믈리에 테이블·시즌 음료로 ‘경험형 미식 서비스’ 강화

대구 지역 호텔업계에서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이 식음료(F&B) 콘텐츠 혁신과 전문 인력 중심 운영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은 5월부터 ‘마스터 소믈리에의 테이블(Master Sommelier’s Table)’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고객 경험 중심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존처럼 고객이 와인을 요청하는 방식이 아니라, 소믈리에가 직접 테이블을 찾아가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제안하는 ‘역제안형 서비스’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중식당과 뷔페 레스토랑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소믈리에가 카트를 끌고 테이블을 방문해 약 5~10분간 와인 2종에 대한 테이스팅과 함께 시음 방법, 와인의 특성, 음식과의 페어링을 설명한다. 특히 매월 뷔페 프로모션 메뉴에 맞춰 와인 구성을 변경하는 방식으로, 음식과 와인의 스토리텔링을 강화했다. 5월에는 우대갈비 메뉴와 어울리는 레드 와인 2종이 선정됐다. ‘샤또보네 레드’는 까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를 각각 50%씩 블렌딩한 클래식 보르도 스타일 와인으로,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 구대륙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보랏빛이 감도는 루비 컬러와 블랙 체리 등 검붉은 과일 향, 향신료 아로마가 특징이며 부드러운 첫 맛과 탄닌 구조가 균형을 이루는 것이 강점이다. 함께 구성된 ‘무슈 플리마쥬 피노누아’는 보다 섬세하고 가벼운 바디감으로 상반된 매력을 제공한다. 해당 와인은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와이너리 ‘앙드레 뤼통(LES VIGNOBLES ANDRE LURTON)’에서 생산된다. 앙드레 뤼통은 ‘보르도 와인의 대부’로 불리며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훈장을 받은 인물로, 약 630헥타르 규모 포도밭과 연간 400만 병 생산 능력을 갖춘 대표적인 와인 생산자다. 호텔 측은 이 프로그램을 월간 형태로 운영하며, 매달 새로운 와인을 선정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와인 클래스 형태가 아닌 소규모 테이블 중심으로 기획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현재 4인 이상 단위로 운영된다. 식음료 콘텐츠는 와인에 그치지 않는다. 호텔은 여름 시즌을 앞두고 커피 프로모션도 강화했다. 최근 선보인 ‘아인슈페너’는 바리스타가 자체 개발한 크림 레시피를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아인슈페너는 오스트리아에서 유래된 커피로, 뜨거운 커피 위에 크림을 덮어 넘침을 방지하던 방식에서 발전한 음료다. 호텔 관계자는 “커피와 크림이 입안에서 만나는 질감이 핵심인 만큼, 크림 완성도가 품질을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칵테일 프로그램은 별도로 운영하지 않지만, 여름 시즌을 맞아 믹솔로지스트 기반 신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은 셰프 중심의 메뉴 구성과 소믈리에, 바리스타 등 전문 인력의 협업을 통해 식음료 경험을 하나의 콘텐츠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음식과 와인을 결합한 스토리텔링형 서비스는 지역 호텔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차별화 요소로 평가된다.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 F&B팀 송주윤 팀장은 “고객이 단순히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문 인력이 직접 참여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호텔업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은 사람 중심의 서비스와 콘텐츠 기획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차별화된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9

포항상의, 포항여중서 ‘찾아가는 청소년 경제교육’ 실시

포항상공회의소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섰다. 포항상공회의소는 4월 28~29일 이틀간 포항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 22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경제교육’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상북도 포항교육지원청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미래경제교육연구소가 진행을 맡았다. 청소년들에게 시장경제 원리와 기업의 역할을 이해시키고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취지다. 교육은 ‘AI·디지털 기술 변화 속 미래 경제와 직업’을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미래 유망 직업을 탐색하고 자신의 직업 흥미도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가상 기업 설립과 투자 체험 등 실습형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운영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경제 골든벨’ 퀴즈와 ‘ESG 실천 기업 만들기’ 활동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앞서 배운 경제 지식을 적용하며 경제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포항상공회의소는 교육을 확대해 4월 30일 양학중학교, 7월 9일 대흥중학교에서도 같은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태현 포항상공회의소 선임팀장은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형성하고 지역 경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길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업가정신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9

대경권 1분기 경기 소폭 개선

올해 1분기 대구·경북(대경권) 경기가 전분기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였지만 건설업은 부진을 이어가며 업종 간 온도차가 이어졌다. 2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26년 1/4분기 대경권 경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지역 경기는 전반적으로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포항본부가 지역 기업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다.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 생산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자동차부품은 신차 출시와 친환경차 수요 확대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였고, 휴대폰 및 부품도 신제품 판매 호조와 수출 증가로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철강은 내수 부진과 중국산 저가 제품 유입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고, 디스플레이는 전방 수요 둔화로 보합세에 머물렀다. 서비스업 역시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숙박·음식점업은 관광 수요 증가로 개선됐고, 도소매업도 소비심리 회복과 판매 전략 강화에 힘입어 증가했다. 부동산업은 주택 매매와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늘며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운수·창고업은 항공·해상 운송이 개선됐음에도 육상 운송 부진이 지속되며 전분기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건설업은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미분양 주택이 줄어들고 있음에도 공사비 상승 부담과 착공 감소 영향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공공부문에서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집행이 줄면서 건설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소폭 개선 흐름을 보이며 전체 경기를 끌어올렸지만, 건설업 부진이 지속되며 회복세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9

“전통시장으로 오세요!”···지원금에 지역 상권 ‘기대감’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부담을 덜기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이 시작되면서 소상공인 업계가 지역 상권 소비 확대를 호소하고 나섰다. 현장에서는 지원금이 실제 매출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7일 담화문을 통해 지원금이 골목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역에서의 소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내수 부진과 중동 전쟁 여파로 소상공인들이 벼랑 끝에 서 있다”며 “전통시장과 골목 상점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게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지역 현장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8일 찾은 포항 죽도시장에는 일부 점포들이 일찌감치 ‘고유가 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문을 내걸고 손님맞이에 나선 모습이었다. 상인들은 과거 민생지원금 지급 당시 매출이 늘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기대를 나타냈다. 정육점을 운영하는 김모씨(70)는 “지난번 지원금이 풀렸을 때 확실히 손님이 늘었던 기억이 있다”며 “요즘처럼 장사가 안될 때는 이런 지원이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 이모씨(63)는 “문제는 어디서 쓰느냐”라며 “지원금이 대형 유통으로 빠지지 않고 전통시장으로 흘러 들어오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아직은 1차 지급 단계로 현장에서 체감하는 즉각적인 변화는 크지 않지만, 상인들은 다음 달 본격적인 2차 지급이 시작되면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태용 죽도시장 번영회장은 “경기 침체로 지역 상인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지원금은 가뭄의 단비와 같다”며 “시민들이 지역 경제를 살린다는 마음으로 전통시장을 적극적으로 찾아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소득 기준 등에 따라 국민 70%에게 1인당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60만원이 지급된다. 지역 경제 활성화 취지에 따라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전통시장, 편의점, 음식점 등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글·사진/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4-28

대구경북 기업심리 ‘제조업 꺾이고 서비스업 회복’

대구·경북 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업종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제조업은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은 소폭 개선됐지만, 향후 전망은 동반 악화되며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8일 발표한 ‘2026년 4월 대구경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9.4로 전월보다 2.5포인트 하락했다. 장기 평균 기준선(2003년부터 2025년 장기평균치=100)을 밑돌며 다시 비관 국면으로 돌아섰다. 특히 다음 달 전망지수는 96.6으로 5.7포인트 급락해 기업들의 기대심리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과 업황 악화가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세부적으로는 생산(-0.4p), 신규수주(-0.8p) 등 수요 관련 지표도 동반 둔화되며 제조업 전반의 체감경기를 끌어내렸다. 실제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서도 업황은 68로 4포인트 하락했고, 신규수주는 83으로 4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비제조업은 여전히 기준치 이하지만 제조업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4월 CBSI는 99.4로 전월 대비 1.8포인트 상승했다. 매출과 자금사정 개선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다음 달 전망은 93.0으로 6.2포인트 하락해 서비스업 역시 향후 경기 둔화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반영됐다. 전국과 비교하면 지역 제조업의 체감경기 부진이 더욱 두드러진다. 같은 기간 전국 제조업 CBSI는 2.0포인트 상승한 99.1을 기록했지만, 대구경북은 오히려 하락했다. 반면 비제조업은 전국과 유사하게 완만한 개선 흐름을 보였다. 기업들이 체감하는 가장 큰 경영 애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었다. 제조업의 경우 응답 비중이 34.9%로 전월보다 14.0%포인트 급증하며 부담이 크게 확대됐다.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19.2%), ‘내수부진’(15.4%) 등이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 역시 원자재 가격 상승(21.9%)이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내수 부진과 경기 불확실성이 주요 리스크로 지목됐다. 지역경제의 한 전문가는 “제조업은 비용 부담과 수요 둔화가 동시에 작용하며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비제조업도 단기 개선 흐름과 달리 향후 전망이 크게 악화된 점은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4-28

고의사고 다발구간 100곳으로 확대···내비서 음성 경고

금융당국이 자동차 고의사고 예방을 위해 내비게이션 음성안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금융감독원은 28일 고의사고 보험사기 다발지역 음성안내 서비스를 기존 35곳에서 100곳으로 늘리고, 적용 내비게이션도 3개 앱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3년간 고의사고 적발 데이터를 분석해 사고 빈도가 높은 지역을 추가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기존 티맵과 카카오내비에 더해 네이버지도(길찾기)까지 연계해 대부분의 스마트폰 내비 이용자가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안내 방식도 개선된다. 사고다발지역 진입 직전이 아닌 150m 전부터 음성 안내를 시작하고, 진로변경·좌회전 등 빈발 사고 유형을 팝업으로 함께 제공해 운전자의 사전 대응 시간을 늘렸다. 금감원은 현대자동차·기아와 협력해 차량 내장형 내비게이션에도 해당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경우 별도 앱 설치 없이도 이용할 수 있어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금감원은 “고의사고 음성안내 지역을 지속적으로 갱신해 최신 사고 유형을 반영하겠다”며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를 줄이고 국민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8

1년만에 2.8배 커진 K-증시...시총 사상 첫 6000조 돌파

이란 전쟁의 종전 협상이 여전히 안갯속을 헤메고 있는 와중에도 한국 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돌파하면서 사상 첫 ‘시총 6000조’ 시대를 열었다. 코스피는 6600선을 처음 넘어섰고, 코스닥도 동반 상승하면서 한국 증시 전체 몸집이 1년여 만에 2.8배 가까이 커졌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9.40포인트(2.15%) 오른 6615.0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90% 상승한 6533.60으로 출발한 뒤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하며 한때 6657.22까지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22.34포인트(1.86%) 상승한 1226.18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6101조994억원(코스피 5421조5542억원·코스닥 679조5452억원)으로 대망의 6000조원 선을 넘어섰다. 지난해 저점이었던 2025년 4월9일 코스피 2293.70 당시 유가증권시장 시총은 1880조1727억원, 코스닥은 329조8537억원이었다. 당시 양 시장 합산 시총은 2210조264억원으로, 1년여 만에 2.76배로 늘어났다. 증시 시총 증가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국내 증시는 지난해 7월10일 시총 300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1월 2일 4000조원, 2월 11일 5000조원을 차례로 돌파했다. 이날 강세도 반도체가 주도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28% 오른 22만45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는 5.73% 급등한 129만2000원에 종가를 기록했다. 장 중 한때 131만7000원까지 올라 사상 처음으로 ‘130만 닉스‘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에서의 기술주와 반도체 기업 강세 분위기가 국내 증시로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7

티웨이항공, 일본·동남아·중화권 얼리버드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이 오는 30일까지 단거리 노선을 대상으로 한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7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6월부터 10월 사이 일본, 동남아시아, 중화권 등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는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가능하며, 탑승 기간은 일부 제외 기간을 빼고 2026년 6월 1일부터 10월 24일까지다. 항공권 예약 시 할인 코드 ‘APR26’을 입력하면 최대 12%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율은 일본 노선 최대 8%, 동남아시아 최대 12%, 중화권 최대 9%, 중앙아시아 최대 10%로, 노선과 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다. 또 결제 금액에 따라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20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5천 원, 40만 원 이상 결제 시 2만 5천 원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존 좌석 구매 시 적용 가능한 사전 좌석 할인 쿠폰도 함께 제공된다. 이들 혜택은 할인 코드와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신규 회원 가입 시 웰컴 쿠폰팩 제공, 발권 수수료 면제, 특가 알림 서비스, 회원 전용 할인 코드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 있어 프로모션과 함께 더욱 풍성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프로모션 내용과 항공권, 이벤트 정보는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했으며, 새로운 사명으로의 운항은 국내외 관계기관의 승인이 완료된 이후 시작될 예정이다.

2026-04-27

‘차량 5부제’ 참여하면 자동차 보험료 2% 깎아준다

차량 2·5부제에 참여한 차주의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차량 5부제 할인 특약’이 도입된다.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 참여를 유도하려는 조치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별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손해보험협회, 주요 손해보험사 등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보험료 할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특약은 차량 2·5부제에 동참하는 개인용 자동차 보험 가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가입 대상은 개인용 차량으로, 업무용·영업용 차량은 제외된다. 전기차와 차량가액 5000만원 이상 고가 차량도 적용 대상에서 빠진다. 약 1700만 대의 차주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약에 가입하면 자동차 보험료를 연간 2%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율은 모든 보험사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할인 금액은 5부제 참여 기간에 따라 산정되며 기존 자동차보험 만기 시점에 환급 형태로 지급된다. 주행거리 할인 특약과 중복 가입도 가능하다. 가입 절차는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보험사들은 5월 11일 주 중 특약 상품 출시 전 사전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며, 가입 희망자는 차량 5부제 참여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상품 출시(5월 18일 주 이후) 뒤 별도의 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특약 가입 시 보험료 할인은 4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다만, 4월 1일부터 신청 시점 사이 사고가 발생하면 특약 가입 이후 기간에 대해서만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5부제 준수 여부 확인을 위한 검증 절차도 도입된다. 보험사는 운행기록 앱이나 기존 주행거리 특약 정보를 활용해 참여 여부를 확인한다. 미운행 요일에 차량 운행이 확인되면 할인 적용이 제한될 수 있다. 5부제 참여 요일에 운행 중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보험금은 정상 지급된다. 다만 해당 기간에 대한 특약 할인은 적용되지 않으며, 경우에 따라 다음 해 보험료 할증이 반영될 수 있다. 한편, 차량 5부제 특약 대상에서 제외되는 영업용 차량을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정부는 ‘서민우대 할인특약’ 가입 대상을 영업용 자동차까지 확대해 1t 이하 화물차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와 관계기관은 특약 도입에 맞춰 세부 절차 안내와 정보 제공을 강화해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4-27

청년 479명 복지현장 투입··· 돌봄 인력난 숨통

보건복지부가 사회복지 현장의 인력난을 완화하고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전국 복지시설에 청년 인턴 479명을 투입한다. 보건복지부는 2026년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사회복지시설 돌봄 보조 인력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에게 사회복지 분야 일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복지시설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된 인턴은 아동 야간연장 돌봄시설 343명, 정신요양시설 59명,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 40명,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 20명, 자립지원전담기관 17명 등 전국 5개 유형 시설에 배치된다. 지원 대상은 만 19~34세 청년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39세 또는 45세까지 확대 적용된다. 급여는 월 215만원 수준(세전)이며 근무 기간은 채용 시점부터 올해 12월까지다. 청년 인턴은 회의 운영, 서류 작성, 수당 정산, 예산 회계 처리 등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아동 돌봄시설의 경우 야간 시간대 아동의 안전 귀가를 확인하는 등 현장 돌봄 보조 역할도 수행한다. 참여자는 근무 전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의 비대면 직무교육을 이수하며, 현장 경험은 향후 사회복지시설 취업 시 경력으로 인정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동시에 돌봄 서비스의 질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청년에게는 미래를 준비하는 일터가 되고, 복지시설에는 부족한 손길을 채워주는 민생 맞춤형 정책”이라며 “많은 청년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7

다단계판매 116곳 유지···신규 2곳·폐업 1곳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2026년 1분기 다단계판매업 주요 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등록된 다단계판매업체는 총 116개사로 집계됐다. 1분기 동안 신규 등록 2건, 폐업 1건, 상호·주소 변경 7건 등 총 10건의 변동이 발생했다. 신규 등록 업체는 ㈜이보다코리아와 ㈜에스디랑이며, 각각 직접판매공제조합과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하고 등록을 마쳤다. 반면 ㈜에스디플랫폼은 같은 기간 폐업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에서는 ㈜골드트리글로벌이 서울에서 대구 달서구로 본점을 이전하는 등 주소 변경 사례가 확인됐다. 최근 3년간 상호나 주소를 5회 이상 변경한 업체도 2곳으로 나타났다. 아오라파트너스(유)와 ㈜골드트리글로벌로, 잦은 변경은 소비자 피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골드트리글로벌은 1분기 중 공제조합과의 계약이 해지됐지만 아직 휴·폐업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울 수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 공정위는 다단계판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거래 전 해당 업체의 등록 여부, 휴·폐업 상태, 공제계약 가입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제품 환불을 요구할 경우 포장 훼손 여부가 분쟁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청약철회 가능 기간 내에는 제품을 원형대로 보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6

포스코 포항제철소,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구슬땀’

포스코 포항제철소 리폼봉사단이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리폼봉사단(단장 김종신)과 포항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5일 포항시 남구 상대동의 한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 도배와 장판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노후된 벽지와 바닥재로 생활에 불편을 겪던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단은 이른 아침부터 현장을 찾아 집 안 곳곳의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며 환경 개선 작업에 힘을 보탰다.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낡고 어두웠던 공간은 밝고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김종신 단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대상 가구의 생활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포항제철소 아름다운 동행 재능봉사단’은 포스코의 지정기탁사업으로,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현재 40개 재능봉사단이 지역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포항시자원봉사센터가 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6

SK하이닉스 올 영업이익 200조 전망에 성과급 1인당 평균 6억 기대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37조원 이상의 역대급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연간 기준 200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자 시장에선 벌써부터 내년초 지급될 성과급과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이다. SK하이닉스는 성과급(PS)을 영업이익의 10%로 책정해둔 상태여서 20조원의 성과급이 책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기준 SK하이닉스 임직원 수는 3만4549명으로 단순 계산으로 인당 평균 6억원(세전기준)의 성과급이 돌아간다. 올해 초 SK하이닉스는 2025년도 실적에 따른 PS로 구성원에게 역대 최대 수준인 기본급(연봉의 20분의 1) 대비 2964%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연봉이 1억원이라면 성과급으로 약 1억5000만원을 수령한 셈인데, 내년 초에는 이보다 4배 이상 늘어난 보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미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을 기록하며 PS 재원으로 3조7600억원을 마련한 상태다. 1분기 실적만으로 직원 1인 평균 1억원의 성과급을 확보한 셈이다. 지급 방식은 개인별 성과급 산정 금액의 80%는 당해 지급되고, 나머지 20%(매년 10%씩)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된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최고 수준의 보상을 통해 반도체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의대 쏠림 현상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성과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최근 모집한 전임직(생산직) 채용 지원율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관측된다. SK하이닉스는 역대급 실적에 걸맞은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SK하이닉스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배당 외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 수단도 적극 검토해 연내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3

대구경북 소비심리 100.4···한달새 5.1p 급락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한 달 사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26년 4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4로 전월(105.5)보다 5.1포인트 하락했다. CCSI는 100(약22년간 장기평균치를 기준값으로 설정)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낙관, 이하이면 비관을 의미하는데, 이번 수치는 낙관과 비관의 경계선까지 내려온 수준이다. 하락 폭은 경기 인식 악화가 주도했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68로 전월보다 15포인트 급락했고, 향후경기전망도 76으로 9포인트 떨어졌다. 취업기회전망지수 역시 76으로 11포인트 하락해 고용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체감경기도 전반적으로 악화됐다. 현재생활형편과 생활형편전망 지수는 각각 92로 내려앉았고, 가계수입전망도 98로 3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소비지출전망지수는 108로 전월과 동일해 지출 자체는 유지하려는 흐름이 이어졌다. 항목별로는 여행비와 문화·오락비 등 선택적 소비가 줄어든 반면, 교통·통신비와 주거비 등 필수 지출은 유지되거나 증가했다. 금리와 물가에 대한 부담은 오히려 커졌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16으로 7포인트 상승했고, 물가수준전망도 150으로 5포인트 올라 향후 물가 상승 기대가 확대됐다. 부채 인식도 악화됐다. 현재가계부채지수는 99로 상승했고, 부채전망도 97로 높아지면서 가계의 재무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다. 전국과 비교해도 흐름은 유사하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99.2로 7.8포인트 하락해 대구·경북보다 낙폭이 더 컸다. 지역경제의 한 전문가는 “최근의 중동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경기 인식과 고용 전망이 동시에 악화되면서 소비심리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른 금리와 물가 상승 우려가 겹치면서 소비자의 체감경기는 더욱 빠르게 위축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4-23

K-육가공품, 9년만에 베트남 수출길 열렸다

국내 육가공품의 베트남 수출길이 본격적으로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열처리 가금육 제품의 베트남 수출을 위한 검역·위생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햄, 소시지, 삼계탕, 너겟 등 가금육 기반 육가공품은 별도 추가 절차 없이 즉시 수출이 가능해졌다. 베트남은 인구 1억 명을 넘어선 동남아 핵심 소비시장으로, 육류 시장 규모는 약 110억달러에 달한다. 최근 도시화와 소득 증가, 간편식 수요 확대에 힘입어 연평균 9%대 성장세를 이어가는 유망 시장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상 타결로 우선 수출이 가능한 국내 가공장은 하림과 CJ제일제당 등 2곳이다. 정부는 향후 베트남 측과 협의를 통해 수출 가능 작업장을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성과가 장기간 협상의 결실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양국은 2017년부터 육가공품 수출을 위한 검역·위생 협의를 진행해 왔다. 특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동물 위생 및 검역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우, 열처리 돼지고기 등 다른 축산물 품목에 대한 수출 협상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아시아·태평양 식품규제기관 협력과 글로벌 해썹(HACCP)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통해 ‘K-푸드=안전’ 이미지를 강화한 점이 이번 협상 타결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에서도 축산물 수출 확대와 K-푸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3

포스코청암상 20주년··· 과학·교육·봉사·기술 4인 시상

포스코청암재단이 제정 20주년을 맞아 과학·교육·봉사·기술 분야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22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20회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열고 각 분야 수상자 4명을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최경수 고등과학원 교수 △교육상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봉사상 최연수 한빛청소년재단 상임이사 △기술상 정기로 APS 대표이사다. 이번 시상식은 청암상 제정 20주년을 맞아 역대 수상자와 포스코그룹 전·현직 경영진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단은 지난 20년간 총 72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약 142억원을 지원했다. 부문별로는 과학 20명, 교육 21명, 봉사 22명, 기술 9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20주년을 기념해 부문별 상금을 기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했다. 장인화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포스코청암상은 지난 20년간 각 분야에서 사회 혁신을 이끈 인물을 발굴해왔다”며 “앞으로도 인재 육성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과학상 수상자인 최경수 교수는 편미분방정식과 미분기하학을 접목한 ‘곡률 흐름’ 연구를 통해 기하해석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3차원 특이점 구조 규명 등 현대 수학 난제 해결에 중요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교육상을 받은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는 1926년 설립된 국내 최초 여성 실업교육기관으로, 실무 중심 교육과 ‘선취업 후학습’ 시스템을 기반으로 7년 연속 취업률 100%를 기록했다. 봉사상 수상자인 최연수 이사는 30여 년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자립 지원 활동을 이어오며 약 2000명의 사회 진출을 도왔다. 발굴·교육·자립으로 이어지는 지원 모델 구축 성과도 인정받았다. 기술상 수상자인 정기로 대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장비 국산화를 이끌며 국내 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OLED 공정 핵심 장비인 엑시머 레이저 어닐링(ELA) 기술을 독자 개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확보했다. 한편 포스코청암상은 2006년 제정돼 2007년부터 시상이 시작됐으며, 과학·교육·봉사·기술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대표 시상제도로 자리잡았다. 재단은 향후에도 사회적 가치 창출과 혁신을 이끌 인재 발굴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2

농식품부, ‘농협법 개정’ 설명회 대구서 개최⋯일부 조합장 “요식행위” 반발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농협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지역농협과 농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세다. 농민단체들은 21일 여의도 집회에 이어 22일 농협대구본부에서 열린 개정법률안 설명회에서도 강하게 항의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과 4월 당정 협의를 통해 발표한 농협 개혁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겠다는 취지로 이날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농식품부 관계자를 비롯해 학계 전문가, 조합장 및 조합원, 농민단체 등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개혁안의 핵심으로 △외부 독립 감사위원회 신설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도입 △경영 투명성 강화 등을 제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감사 과정에서 다수의 비위 사례가 확인된 만큼, 보다 독립적인 감사 체계를 구축하고 조합원의 의사가 중앙회 운영에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앙회장 선출 방식을 현행 간선제에서 조합원 직선제로 전환해 약 187만 명의 조합원이 직접 투표에 참여하도록 하는 방안을 강조했다. 하지만, 설명회 도중 일부 조합장과 참석자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고성이 오갔다. 한 조합장은 “헌법이 보장한 농협의 자율성을 무시한 채 개혁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설명회 자체가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리 문제와 직선제 도입이 어떤 연관이 있느냐”며 “이미 법안을 정해놓고 공청회 형식만 갖추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설명회 자체가 형식적이라며 반발하는 일부 조합장들과 설명을 끝까지 들어보자는 일부 회원들의 의견이 충돌하면서 장내 소란이 한동안 이어지기도 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개혁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추진 방식에 대한 우려가 집중됐다. 농민단체 관계자는 “개혁은 필요하지만 농민과 현장의 충분한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것은 문제”라며 “1~2년 이상의 검토 기간과 시범 적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009년 농협법 개정도 3년 논의를 거쳐 시행됐는데, 이번 개정안은 지나치게 속도가 빠르다”며 “현장의 의견이 실제로 반영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오늘 제기된 의견을 국회 논의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권역별 추가 설명회를 통해 계속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2일 대구(영남권)를 시작으로 24일 청주(중부권·호남권), 수원(수도권·강원권)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앞서 농협개혁을 요구하는 영남농민참가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비리와 부정부패의 온상 농협개혁 반대하는 농협중앙회는 뼈를 깎는 심정으로 농협 개혁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비리 및 부정 문제와 관련된 강호동 중앙회장의 사퇴 △조합원 중심의 중앙회장 선출권 보장 △농민 중심의 농협 개혁 추진 △농협의 개혁 반대 입장 철회 등을 요구했다. 글·사진/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2

대구상의 지식재산센터, 글로벌 IP 스타기업 지정서 전달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가 22일 ‘2026년 글로벌 IP 스타기업 지정서 전달식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신규 선정된 16개 기업에 지정서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 대표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도 함께 안내됐다. 올해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에는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거나 수출 확대를 추진 중인 지역 중소기업 52개사가 신청했다. 이후 현장 방문과 서류평가, 발표심사를 거쳐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한류 확산을 이끌 유망 수출기업 16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대구시와 특허청의 지원을 바탕으로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에는 향후 3년간 해외 특허전략 수립, 권리화 지원, 브랜드 및 제품디자인 개발 등 종합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대구지식재산센터는 올해 신규 선정된 16개사를 포함해 2025년 선정기업 12개사, 2024년 선정기업 10개사 등 총 38개사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7천만 원, 3년간 총 2억1천만 원 한도 내에서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정서 수여와 함께 향후 사업 활용 방안과 지원 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유관기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대구상공회의소 FTA통상진흥센터는 수출기업의 FTA 활용 전략을 안내했고,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수출 거래 리스크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한국무역협회는 해외시장 개척 지원 서비스를 소개했다.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우성파워텍(주)은 3년간의 기술분석 및 해외 권리화 지원을 통해 수출액 300억 원을 달성하며 약 9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성글로벌 역시 지난해 선정 이후 중동을 중심으로 16개국에 상표 출원을 지원받아 전년 대비 58%의 수출 증가를 이뤘다. 이 기업은 올해도 해외출원비용 지원을 통해 호주, 캐나다, 멕시코 등 주요 국가로의 상표권 확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갑 대구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은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단순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는 핵심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식재산 중심의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2

‘야구장’이 지갑을 연다⋯KBO 흥행에 경기장 인근 상가 ‘깜짝 특수’

2026년 KBO 리그가 역대급 관중 동원력을 보이며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하자 야구장 담장 밖 ‘장외 경제’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야구 팬들의 발길이 경기장 인근 식당과 카페로 이어지며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지역 상권이 모처럼 ‘야구 특수’를 누리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와 지역 상권 지표를 분석한 결과, 프로야구 개막 전후인 3월 중순부터 한 달간 전국 주요 야구장 인근의 단기 인력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역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알바’가 전국 9개 야구장 반경 500m 이내의 채용 공고를 분석한 결과, 모든 연고 지역에서 공고 수가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인근이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곳은 직전 기간 대비 알바 공고가 무려 34%나 치솟으며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 잠실야구장(24%)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22%)가 뒤를 이었다. 수도권과 영호남을 가리지 않고 ‘야구장 인근 500m’가 지역 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한 셈이다. 현장의 활기는 업종을 가리지 않는다. 경기 시작 전후로 관중들이 몰리는 편의점, 식당, 카페는 이미 ‘대목’을 맞았다. 삼성라이온즈파크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개막 이후 경기 있는 날이면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예약 문의가 쏟아져 정신이 없다”며 “밀려드는 손님을 감당하기 어려워 급하게 주말 아르바이트생 2명을 추가로 채용했는데 올해 야구 열기가 예전보다 훨씬 뜨겁다는 것을 현장에서 피부로 느낀다”고 전했다. 이처럼 늘어난 손님을 감당하기 위해 단기 인력을 보충하는 업주들이 늘면서 구인·구직 서비스 활용도도 급격히 높아졌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일자리의 형태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구내 매점이나 식당 서빙 같은 전통적인 업무 외에도 최근에는 한정판 응원 굿즈를 대신 줄을 서서 수령해주는 ‘심부름형 아르바이트’까지 등장했다. 팬덤 경제가 개인 간 서비스 거래(C2C)라는 새로운 고용 형태까지 만들어내고 있는 모습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프로야구는 타 종목에 비해 경기 수가 많고 관람객의 체류 시간이 길어 인근 상권에 미치는 경제적 낙수효과가 매우 크다”며 “올해와 같은 흥행 기조가 시즌 내내 이어진다면 야구장은 단순한 스포츠 시설을 넘어 지역 소비를 창출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거대한 ‘경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2

iM사회공헌재단, 이마트 노브랜드·굿피플과 사회공헌 업무협약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굿피플빌딩에서 이마트 노브랜드, 굿피플인터내셔널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지원을 비롯해 기부 마라톤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굿피플인터내셔널이 진행하는 기존 사회공헌 사업과 연계해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식료품과 생필품 지원은 물론, iM과 이마트 노브랜드가 협업한 상품을 활용한 후원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단순 물품 전달을 넘어 일상생활의 편의성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약은 민간기업과 비정부기구(NGO), 금융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결합해 도움이 필요한 현장과 연결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황병우 이사장은 “세 기관의 협력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복지 증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는 ESG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M사회공헌재단은 ‘달구벌굿라이프협의체’, ‘달구벌원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향후 관련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2

포스코퓨처엠, 냉천서 생태복원 봉사활동

포스코퓨처엠이 지역 하천 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에 나섰다. 포스코퓨처엠은 22일 경북 포항시 남구 냉천 일대에서 ‘퓨처엠 Nature Guard Day’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생태계 복원과 환경 정화를 목표로 하는 회사의 정기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 등 40여 명이 참여해 황토와 씨앗을 혼합한 ‘씨드볼(Seed ball)’을 제작해 냉천 일대에 투척했다. 해당 지역은 2022년 태풍 피해 이후 복원 작업이 진행 중인 곳으로, 씨드볼을 통해 식생 회복을 돕는다는 취지다. 씨드볼이 발아할 경우 국가보호종인 벌개미취를 비롯해 층꽃나무, 감국, 배초향, 털부처꽃 등 하천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식물이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씨드볼은 씨앗 유실을 줄이고 발아율을 높이는 동시에 토양 회복을 돕는 친환경 식재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임직원 자녀들도 참여해 생태계 복원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회사 측은 미래세대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서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포항·광양·세종 등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연 2회 ‘Nature Guard Day’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생물다양성을 그룹 차원의 핵심 관리 이슈로 설정하고 바다숲 조성 등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2

“지원금 문자 눌렀다 털린다”··· 스미싱 주의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노린 문자결제사기(스미싱)가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금융당국이 강력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부는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관련해 URL(인터넷 주소)이 포함된 문자나 알림은 100% 사기”라며 “정부나 금융기관은 해당 안내에 링크를 절대 포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경고는 유가 상승으로 각종 지원금 지급이 예상되는 상황을 노린 범죄 대응 차원이다. 실제로 과거 소비쿠폰 지급 당시에도 스미싱 시도가 400건 이상 발생하는 등 유사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한 뒤 악성 앱 설치나 개인정보 입력을 통해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이다. 지원금 지급 대상, 카드 승인, 충전 안내 등을 가장해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정부는 문자뿐 아니라 배너 링크나 앱 푸시 알림 형태도 모두 사기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실제 자료에서는 URL 링크, 배너 클릭, 앱 푸시 알림 등 다양한 형태의 스미싱 유형이 제시됐다. 대응 방법도 명확하다.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URL이 포함된 문자는 절대 클릭하지 않고, 의심될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확인서비스나 118 상담센터를 통해 검증해야 한다. 피해 발생 시에는 경찰청 신고센터(1394)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이를 종합하면 △ “지원금 + 링크” 문자가 온다면 무조건 사기 의심한다. △ 정부·카드사들은 절대 URL 포함 문자 발송을 안 한다는 점 기억해 둔다. △ 클릭 한 번으로 계좌·카드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 고령층·디지털 취약계층일수록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조심해야 한다. △ 이러한 수상한 문자 등이 의심된다면 ‘118’을 통해 확인하거나 ‘1394’로 신고하자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2

코스피 사상 최고치 2개월만에 경신, 2.7% 급등하며 6388.47 마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함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가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둘 것이란 기대감에 힘입어 21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간밤 뉴욕증시가 종전협상에 대한 기대와 불안감이 혼재된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내렸음에도 2% 넘게 올라 K증시의 존재감을 글로벌 증시에 부각시켰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69.38포인트(2.72%) 오른 6388.47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2월 2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점(6307.27)을 약 2개월 만에 경신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3.45포인트(1.34%) 상승한 6302.54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워 장중 고가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국내 증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SK하이닉스의 호실적 기대감에 상승 압력을 받았다. 오는 23일 SK하이닉스의 실적이 공개되는데,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1분기 SK하이닉스의 수익성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지는 분위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520억원, 785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반면 개인은 2조351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3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4.97%)가 호실적 기대감에 장중 120만원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2.10%)도 상승해 지수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아울러 삼성SDI가 벤츠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급등했으며, LG에너지솔루(11.42%), POSCO홀딩스(8.22%) 등 다른 이차전지주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4.18포인트(0.36%) 오른 1179.03에 장을 마치며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38포인트(0.97%) 상승한 1186.23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줄여 보합권 내 등락하다 장 후반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587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19억원, 124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