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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야채와 별미로 즐기는 쌈밥 만들기

윤희정기자
등록일 2009-05-22 21:30 게재일 200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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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래디시·적겨자… 골라 먹는 재미 ‘솔솔’

입맛도 없고 왠지 자꾸 졸리는 봄에는 싱싱한 야채에 밥과 구수한 쌈장을 척 얹어 먹는 쌈밥이 최고의 메뉴다. 건강에 좋은 다양한 야채와 함께 별미로 즐기는 쌈밥 만들기를 소개한다.



■ 쌈에 자주 이용되는 야채


△깻잎


칼슘이 시금치의 5배나 되며 단백질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고기와 함께 먹으면 영양적으로 궁합이 맞다. 비타민, 인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노화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레드치커리


사각사각 씹히는 맛이 좋으며 약간 쓴맛과 함께독특한 향이 특징. 치커리 뿌리는 말려 차로 끓여 먹기도 한다.


△구루모


어린잎을 떼어내 쌈으로 이용하는데 비타민 A와 칼륨이 많이 들어있다. 당뇨병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케일


진한 녹색을 띠고 있으며 비타민 A와 C, 칼슘이 풍부하다. 단맛이 있고 잎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며 신경통에도 효과가 있다.


△래디시


껍질쪽은 빨간색, 속은 흰색을 띠는 작은 무다. 장식용 야채로 많이 쓰이는데 쌈장에 찍어 먹으면 시원한 맛이 일품.


△겨자잎


겨자 열매가 맺기 전에 나는 잎으로 무잎과 비슷하다. 가장자리가 오글오글한 모양이 특징. 비린맛을 제거해 주기 때문에 고기나 생선을 싸먹으면 좋다.


△적겨자잎


붉은색을 띤 겨자잎으로 약간 매운맛이 난다. 류머티즘에 특히 효과가 있는 야채로 알려져 있다.


△오클립


약간 붉은색을 띤 것과 푸른색을 띤 것 2종류가 있다. 지중해성 기후에서 자라는 야채로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다.



■ 쌈밥에 맛을 더해주는 쌈장 만들기


△기본쌈장


〈재료〉


된장 4큰술, 고추장 1½큰술, 풋고추 ½개, 양파 ½개, 통깨·참기름 ½큰술씩


〈만드는 법〉


① 양파는 곱게 다지고 풋고추는 길이로 반 잘라 씨를 빼고 곱게 다진다.


②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양파와 풋고추를 볶는다.


③ 야채가 반 정도 익었을 때 된장, 고추장을 넣고 살짝 볶는다.


④ 불을 끄고 통깨, 참기름을 넣어 완성한다.


△매운쌈장


〈재료〉


된장 4큰술, 고추장 1½큰술, 청양고춧가루 ½큰술, 양파 ½개, 통깨·참기름 ½큰술씩, 다진 마늘 ½큰술


〈만드는 법〉


① 양파는 곱게 다진다.


② 풋고추는 길이로 반 잘라 씨를 빼고 곱게 다진다.


③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양파와 풋고추를 볶는다.


④ 야채가 반 정도 익었을 때 된장, 고추장을 넣고 살짝 볶는다.


⑤ 불을 끄고 통깨, 참기름, 다진 마늘, 청양고춧가루를 넣어 잘 섞는다.


△칠리소스


〈재료〉


다진 양파 ½컵, 다진 마늘 1큰술, 토마토케첩 2큰술, 핫소스 1작은술, 설탕 1큰술, 물엿 1큰술, 녹말물 2큰술, 올리브 오일 1큰술


만드는 법


① 팬에 올리브 오일 1큰술을 두르고, 다진 양파와 마늘을 넣고 볶는다.


② ①에 토마토케첩, 핫소스, 설탕, 물엿을 넣고 볶다가 녹말물을 넣어 소스를 만든다. 고추기름이나 칠리가루를 넣어주면 소스에 매운맛이 더해진다.


△양념간장


〈재료〉


간장 3큰술, 육수 1큰술, 통깨 1큰술, 다진 마늘 ½큰술, 다진 파 1½큰술, 참기름 약간, 다진 풋고추 ½큰술, 다진 붉은고추 ½큰술


〈만드는 법〉


① 볼에 간장과 육수를 넣고 다진 파, 마늘, 고추를 넣어 고루 섞는다.


② ①에 참기름을 넣고 통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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