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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통령 사과하라

연합뉴스
등록일 2009-06-01 20:31 게재일 200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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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대표 “법무장관·검찰총장 파면” 요구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31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국정쇄신, 법무장관과 검찰총장, 대검중앙수사부장의 파면을 요구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는 정치보복이 부른 억울함 죽음으로 이명박 정권의 총체적인 반성과 성찰, 책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또 ‘박연차 게이트’ 수사진을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하고 검찰 수사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한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등 현 정권 인사들의 비리 의혹에 대한 특검법안을 관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대표는 특히 검찰의 과잉수사 논란과 관련, “검찰은 피의사실 공표로 검찰권을 스스로 정치의 도구로 전락시켰다”며 “강도 높은 검찰의 전면적 개혁을 위한 제도개선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노무현 정신의 계승 작업과 추모 사업을 해나가겠다”며 “그 분이 평생을 던져 노력해온 정치개혁, 지역주의 극복, 국가균형발전, 남북 평화번영의 과제를 민주당이 껴안고 가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러한 요구를 6월 임시국회 일정과 연계할지 여부에 대해 “이명박 정권에게 요구한 이 문제들은 꼭 관철돼야 한다”며 “국회를 통해 따질 것은 따지고 밝힐 것은 밝히고 요구할 것은 요구하는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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