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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中企 가동률 4개월 연속 ↑

이곤영기자
등록일 2009-06-01 21:11 게재일 200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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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중소기업들의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이 4개월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중소기업건강지수(SBHI)가 지난달보다 2.3%p 하락한 79.6을 기록해 여전히 내수 침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남명근)가 대구·경북지역 187개 업체를 표본으로 조사한 2009년 4월 중 중소제조업의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이 지난 3월(69.0%)보다 5.0%p 상승한 74.0%로 6개월 만에 70%대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경우 70.8%로 전월(69.3%)에 비해 1.5%p 상승했고 경북은 77.1%로 전월(68.6%) 대비 8.5%p 상승했다. 그러나 여전히 정상가동률(8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2009년 6월 중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서는 중소기업건강지수(SBHI)가 지난달보다 2,3%p 하락한 79.6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전망에서도 대구·경북은 인천(78.0)에 이어 2번째로 낮은 79.6을 기록했다. 항목별 SBHI에서는 수출, 경상이익, 자금조달사정, 원자재조달사정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 반면 생산·내수판매는 소폭 하락하고 체감경기는 소강상태로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설비수준(109.6)과 제품재고수준(107.2)은 기준치(100)를 웃돌고 있어 생산설비 및 제품재고 수준은 전월에 비해 다소 과잉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고용수준은 103.3으로 적정 수준으로 안정될 전망이다. 남명근 본부장은 “정부의 유동성 공급 확대로 자금조달 사정은 다소 나아지고 있으나, 소비심리는 여전히 위축돼 있어 내수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내수부양, 지속적인 공공구매 확대 등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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