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직원들의 근무의욕을 드높이는 일환으로 공무원 호칭을 개선해 1일부터 사용한다.
시는 지난 5월초부터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급 호칭은 팀장이 379명으로 56.6%, 7급 이하(기능직 포함)는 주임이 303명으로 45.2%를 각각 차지해 각각 가장 선호하는 호칭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 조사에는 669명이 응답해 74.8%의 응답률을 보였다.
시는 이에 따라 전 직원과 시민들에게 홍보와 함께 이달부터 사용토록하고 공문서에도 직급 표기를 변경할 계획이다.
설문에 응한 호칭 가운데는 주무관, 실무관, 전무, 주무, 부장, 차장 등이 있었고 기존 사용 호칭 및 선생님 등을 선호하는 특수 의견도 있었다.
시는 호칭 개선을 계기로 하위직원들에게는 자긍심을 북돋우고 중견간부인 계장들에게는 관행적으로 사용해 오던 상징적인 의미를 줄이고 실질적인 리더의 역할을 강화하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공직 문화를 개선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병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