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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등 18개 기업 초청 부품소재단지 투자유치 설명

김남희기자
등록일 2009-06-01 20:01 게재일 200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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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최근 개최한 ‘POSCO와 거래하는 일본기업 관계자 초청 부품소재 전용공단 투자환경 설명회’가 일본기업 관계자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박승호 포항시장과 한국 미쓰비시 상사 요타로 사와다 소장을 비롯한 18개 일본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투자환경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투자환경설명회는 지난 4월 정준양 포스코회장이 취임인사차 포항시를 찾은 자리에서 박 시장이 부품소재단지에 포스코가 거래하는 일본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협조를 요청하고 정 회장이 이를 흔쾌히 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설명회에서 박 시장은 “포항은 오는 8월 개항을 앞두고 있는 영일만항과 자유무역지역·경제자유구역·부품 소재전용공단 지정 등 환동해 물류중심도시로 성장할 기반을 갖췄다”며 “포항에 투자해 기업 성장은 물론 포항시의 지역경제도 활성화를 이루는 상생의 길을 향해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요타로 사와다 한국 미쓰비시 상사 소장은 “포항은 부산, 대구로 연결되는 고속도로가 있어 교통환경도 훌륭하며 포스코가 있어 기업 활동하기에 유리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회사와 거래하는 일본기업에게도 투자환경에 대해 설명하겠으며, 일본 본사에도 포항시의 기업 유치 노력을 알려 투자를 유도하겠다”고 했다.


니시가와 한국이토추(주) 소장 역시 “포항이 가지고 있는 여건과 계획을 따져 볼 때 일본과 러시아, 중국 등 환동해권의 중심도시로 부상할 가능성이 큰 만큼 서울과 도쿄 본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대한 부각시키겠다”고 전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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