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생활체육 클럽대항 청소년 축구대회에서 성서고의 성서FC와 청구중의 블루힐이 각각 부별 우승을 차지했다.
1일 강변축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성서고는 4강에서 만난 대륜고를 4대0으로 가볍게 이기고 결승전에서 경북기계고를 5대0으로 크게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보다 앞서 벌어진 중학부 청구중과 경신중의 경기는 말그대로 박빙이었다.
전·후반 내내 득점없이 경기가 진행되면서 양팀 모두 지칠무렵 종료 5분을 남겨두고 청구중의 전용훈이 힘겹게 1점을 넣으면서 청구중이 우승을 차지했다.
청구중은 작년대회에 이어 대회 2년패를 달성하는 영광도 누렸다. 이번 대회에서 성서고의 박기범과 청구중의 장철민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으며, 성서고의 박찬용과 중등부 결승골의 터뜨린 전용훈이 최다득점상을 받았다. 또 경북기계공고의 김동진, 경신중 함동호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