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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목표달성 "막판 스퍼트"

권종락기자
등록일 2009-06-02 22:27 게재일 200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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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선수단은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일 금메달 행진에 가속도를 붙이며 당초 목표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경북은 볼링, 양궁, 역도, 씨름, 체조, 태권도, 조정, 요트, 소프트볼 등 9개 종목이 종료된 1일 오후 6시 현재 금메달 6개를 추가하며 금메달 11개, 은 23개, 동 25개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복싱 3체급을 비롯, 정구, 배구, 테니스, 레슬링, 축구 등 개인 및 단체경기 상당수가 결승에 진출, 대회 마지막날 무더기 금메달을 노린다.


1일 보성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역도에서 부별한국신기록과 부별 한국타이기록을 세우며 금메달 4개가 쏟아졌다.


여중부 48㎏에 출전한 권유리(구미여중 3년)는 금 2, 은 1개를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


권유리는 용상에서 83㎏을 들어 부별 한국신기록(종전 82㎏)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합계에서도 부별 한국타이기록 147㎏으로 금메달을 보탰다. 또한 인상에서는 64㎏으로 부별 대회신기록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여중부 53㎏에 출전한 김다혜(포항환호여중 3년)도 금2 은1개를 들어올렸다.


김다혜 역시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81㎏, 150㎏으로 금메달을 땄으며 인상에서는 유원주(대구 지산중)와 똑같이 69㎏을 기록했으나 체중이 더 나가는 바람에 3관왕을 놓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외에 윤필재(의성중 3년)는 구례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씨름 소장급에서 금맥을 캤으며 태권도 라이트헤비급 김재영(영천중 3년)도 금빛 발차기를 선보였다.


준결승전이 펼쳐진 단체전에서는 남초부 축구, 여초부 정구, 남초부 배구 등이 결승에 올랐다.


포철동초는 1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남초부 축구 준결승전에서 대구신암초등학교를 5대1로 대파하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순천 팔마정구장에서 계속된 여자초등부 정구 준결승전에서는 경북선발이 대전선발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하양초는 목포여상고체육관에서 열린 남초부 배구 준결승전에서 3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경기 금상초를 세트스코어 2대1(25대22, 18대25, 15대13)로 힘겹게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경북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 기대종목인 복싱(3체급 결승진출)과 단체경기에서 5∼6개 정도의 금메달 추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당초 목표인 금메달 17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금메달 26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20개로 당초 목표를 달성했다.


이날 대구는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여초 양궁에서 조유정이 30m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m, 단체전, 개인종합(대구선발)에서 정상에 올라 4관왕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선수상까지 품에 안았다.


한편 전국 16개 시도별 메달획득 현황(1일 오후 6시 현재)을 보면 경기도가 금 43개, 은 69개, 동 57개 등 모두 169개의 메달을 따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으며 서울이 금 61개, 은 56개, 동 44개 등 161개로 바짝 뒤쫓고 있다.


여수에서/권종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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