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가맹점 등록 점포 확장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인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2∼8일까지 대구지방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서문시장, 팔달시장, 칠성시장 등 지역의 전통시장 21곳을 방문해 카드 상용화를 위한 홍보·계도 활동을 펼친다.
이는 전국상인연합회와 BC카드사가 제휴해 지난달부터 전통시장 내 70% 이상의 점포가 가맹점으로 등록할 경우 카드 수수료를 2.5∼4.5%에서 2.0∼2.5%로 낮춰주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대구 시내 전통시장의 카드가맹점 비율은 32%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시는 수수료인하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극대화 하기 위해 시장상인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카드 가맹점 가입 및 사업자 등록증 발급을 독려하는 한편 카드 단말기 비치 현황, 가격표시 실태도 점검하기로 했다.
또 올해 내 달서구 서남신시장 등 극히 일부에 해당하는 카드수수료 인하대상 시장을 10개 이상으로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 전통시장의 카드 가맹점포가 점차 늘어 수수료가 인하되면 상인들의 부담이 줄고 고객들은 더욱 편리해져 전통시장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