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상주시장배 바둑대회가 지난 31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체육회 및 바둑협회 임원, 대회참가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바둑이 2009년 2월 대한체육회로부터 정식 가맹단체로 승인된데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명실공히 정식 스포츠로서 인정됐기 때문에 바둑의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시체육회, 상주시바둑협회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대회 상급부(1∼3급)에서는 상주공고 2학년에 재학중인 이진영 학생이 우승을 해 아마 4단증이 수여됐고 준우승은 김수범, 3위는 박찬종씨가 차지했다.
중급부(4∼7급)에서는 상주시청에 근무하는 이호성씨가 우승을 해 상장과 상품 그리고 아마 2단증이 수여됐으며 준우승은 윤종석씨, 3위는 김희송씨에게 돌아갔다.
특히 특별상이 수여되는 학생부는 중급부로 출전해 일반인들과 똑같이 실력을 겨뤘는데 학생부 우승에는 윤용식(상주고) 학생이, 준우승은 신효정, 3위는 권용수 학생이 각각 수상해 지역 바둑의 꿈나무들에게 좋은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됐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