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중, 상 · 하반기 나눠 주당 2시간씩 운영
군위중학교(교장 김진원)는 올해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1인 1운동의 생활화’ 주제를 정해 지역사회의 체육시설을 이용, 수영수업을 실시해 학생들과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위중학교는 학년별로 상반기 2학년, 하반기에 1학년을 대상으로 군위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관장 홍복순) 수영장에서 수영을 체육교과의 시간으로 대체해 실시하고 있다.
이는 청소년기의 운동 부족과 정신적인 스트레스 해소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군위중학교 수영 수업 운영은 군위군의 예산 지원을 받아 지역의 좋은 체육시설을 활용하고 있어, 학생들에게는 애향심과 미래의 건강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체육교과의 수영 수업은 여건상 이론 수업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군위중학교는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지역의 우수한 시설을 활용해 학년별로 상반기엔 2학년, 하반기에 1학년을 대상으로 주당 2시간씩 실시하고 있다.
이에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은 수영 지도를 위한 강사를 지원하고, 군 교육발전위원회는 저소득층 학생의 수영복 지원 등으로 학생들이 부담 없이 수영을 배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번 수영수업은 수영을 평소에 쉽게 접해 보지 못한 학생들에게 수영에 대한 자신감과 건강유지로 비만예방에 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학생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서민규 지도 교사는 “지역에 좋은 체육시설이 있지만 학생들의 이용률이 낮아 매우 안타까웠다”며 “지역 사회의 지원을 바탕으로 한 ‘1인 1운동의 생활화’를 통해 건강하고 자랑스러운 군위인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