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의 발사허가 절차가 최종 마무리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자체 제작 과학기술위성 2호가 이달 중 준공되는 나로우주센터에서 예정대로 내달 30일 나로호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세계에서 13번째로 우주센터를 보유하고 10번째로 인공위성을 자력으로 발사하는 국가가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일 오후 제3회 국가우주위원회를 개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제출한 ‘나로호’ 발사허가신청서 심사결과에 대한 최종 심의를 벌여 발사허가를 결정한 원안대로 확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허가로 항우연은 국제해사기구(IMO),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통보 등 국제적 발사허가 절차를 밟으면서, 러시아로부터 발사체 1단 부분을 인수하고 발사체·발사대 연계를 인증받는 등 마지막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한국형 소형위성발사체 나로호의 발사일은 7월30일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기상조건을 감안해 최종 확정지을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