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런 것이 새로운 가족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한국컴패션(대표 서정인)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탤런트 신애라는 2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의 KT 아트홀에서 열린 ‘2009 프렌즈 오브 컴패션 - 혼자가 아니예요’ 후원 행사에서 후원 활동을 통해 가족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컴패션은 후원자들이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 25개국 극빈 가정 어린이들과 일대 일 결연을 해 후원하도록 하는 사업을 2003년부터 벌여 온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신애라는 2003년부터 6년째 남편 차인표와 함께 한국 컴패션에서 활동하면서 세계 곳곳의 어린이 33명을 후원하고 있다. 신애라는 이들을 영혼의 친자식이라는 뜻에서 ‘영친’이라고 부른다.
신애라는 특히 어머니로서 “매일 아이들과 함께 영친을 생각하며 기도한다”고 말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한국컴패션의 이날 행사는 신애라, 차인표, 주영훈, 황보 등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디자이너 박윤수가 전 세계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으로 디자인한 티셔츠 패션쇼를 여는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연합뉴스